[속보] 냉골방 속 굶주림 방치된 40대 엄마와 9살딸 ‘위기’…이웃의 관심이 살렸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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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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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이 끊긴 차가운 방에 누운 채 굶주림 속에 방치돼 있던 40대 엄마와 9살 딸이 이웃의 관심 덕분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설 연휴 마지막이던 지난달 18일 전남 함평의 한 마을에 이종선(60) 목포해경 예방지도계장이 아내 윤옥희(59) 씨와 함께 처가를 찾았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별세한 장모의 빈집을 정리하고, 마을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던 중 평소 장모와 가깝게 지내던 이웃집의 모녀의 안부가 궁금해졌다.
어르신과의 대화 중, “요즘 통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는 말이 내내 마음에 걸렸던 이들 부부는 떡을 챙겨 모녀의 집을 찾았다.
문을 열고 들어선 집 안은 보일러가 끊긴 지 오래된 듯 싸늘했고, 집안 전체에 냉기가 서려 있었다. 방 안을 살펴보니 40대 엄마가 배가 부푼 채 누워 있었고, 또래보다 훨씬 야윈 모습의 9살 딸이 곁을 지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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