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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란 전쟁에 불안한 중동국가들 한국에 'SOS'…"천궁-II 보내달라"

무명의 더쿠 | 10:24 | 조회 수 3196

천궁 수입국, 추가 요격미사일·조기 납품 요구
방어무기 빈약한 중동국가 신규 물량 문의도

중동 국가들이 우리 정부에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요격체계의 긴급 소요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의 반격이 시작됐지만, 자국 보호를 위한 요격체계가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5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천궁-II를 수입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는 계약 물건에 대해 긴급 조달을, 카타르 등은 신규 계약과 동시에 조기 납품 등을 요청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UAE는 2022년 1월 천궁-II 10개 포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UAE는 계약 당시 빠른 납품을 원해 계약 3달 만에 우리 공군에 배치된 천궁-Ⅱ 1개 포대를 먼저 건네줬다. 이후 올해 1개 포대가 추가로 납품되면서 총 2개 포대가 전력 배치됐다. UAE는 이번 이란 공격을 막기 위해 다수의 요격미사일을 사용해 요격미사일은 물론 계약된 나머지 8개 포대의 조기 납품을 요구하고 있다.

UAE군의 방공망은 미국제 패트리엇, 이스라엘제 애로우, 그리고 한국제 천궁-Ⅱ 등 세 나라의 중거리 요격체계로 구성된다. UAE 국방부는 이란이 탄도미사일 534발을 탐지해 494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는데 이중 천궁-Ⅱ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천궁-Ⅱ 전력배치를 하지 못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도 다급해졌다. 이란은 '파타흐(Fattah)' 계열 극초음속 미사일, 중거리 미사일인 '샤하브-3'와 '코람샤르' 등을 준비 중이다. 2022년과 2024년에 각각 계약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는 UAE가 우리 공군의 천궁-Ⅱ를 먼저 받아 배치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긴급 조달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우리 군 당국은 천궁-II 20여개 포대를 배치했다.

문제는 국내방산기업들의 생산량이다. 이라크 계약 체결 이후 방산기업들은 생산라인을 대폭 증설했지만 정해진 생산량 외에 추가 생산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방산기업들은 연간 4개 포대만 생산했지만, 이라크 계약 이후 연간 8개 포대 생산라인으로 증설했다.

정부 관계자는 "당장 생산물량을 늘릴 수 없어 우리 공군에 전력 배치됐거나 배치될 물량을 고려 중"이라면서 "조기 납품이 결정돼도 운송 등을 고려하면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729591?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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