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윤어게인'에 먹힌 국힘 도보투쟁... 2차 행진 통보했다 돌연 취소
909 9
2026.03.05 09:50
909 9



국민의힘이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이른바 '사법파괴 3법'을 규탄하며 거리로 나섰지만, 대국민 여론전은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걸어가는 도보 투쟁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준비 부족과 극우 지지층의 난입으로 국민의힘의 투쟁 동력은 차갑게 식어버렸습니다.

집회신고도 안 해 '침묵 행진'… '윤어게인' 구호만 가득

이날 도보 투쟁의 가장 큰 촌극은 '집회신고 누락'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장외 투쟁을 기획하고도 관할 경찰서에 적법한 집회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거리에 나선 의원들은 확성기를 쓰거나 구호조차 외치지 못했고, 마포에 도착한 뒤에는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침묵의 행진'을 해야만 했습니다.

침묵하는 의원들의 빈자리는 극우 유튜버와 강성 지지자들이 채웠습니다. 이들은 성조기와 '윤어게인(YOON AGAIN)' 팻말을 들고 거리를 활보했습니다. 사법 3법을 규탄하겠다는 본래의 메시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이날 강성 지지자들은 "지선 승리 방법은 오직 윤어게인이다"라며 "윤어게인 버리면 지선은 다 패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게다가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으로 텅 빈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강행하면서, 일각에선 실효성 없는 '빈집 항의'라는 조소마저 쏟아졌습니다.

또 걷겠다더니 돌연 취소… 우왕좌왕 국민의힘

싸늘한 여론과 당내 비판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또다시 청와대 도보 행진을 계획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4일 오후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금은 삼권분립·헌정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의원들의 의지를 보여야 할 때다"라며 국회에서 청와대까지의 도보행진 일정을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 반발이 터져나왔습니다. 결국 공지 몇 시간 만에, 원내지도부는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오전 10시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해 '사법파괴 3법' 안건 처리에 나선다는 이유로 청와대 도보행진 일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대신 오전 거부권 행사 촉구를 위한 현장 의원총회를 개최하겠다고 정정했습니다. 비판 여론과 당심의 눈치를 보며 갈지자 행보를 보인 셈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50685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910 03.04 25,0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12,5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62,5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9,3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93,3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0415 이슈 다이어트 못하는 사람 특 1 17:33 110
3010414 유머 세종대왕 : 갈비탕이야 뭐야? 갈비탕아냐? 갈비탕 아니면 나는 못가지 이거는 할수가없어 아니야 나는 원래 뷔페를 제일 싫어해! 6 17:32 248
3010413 기사/뉴스 같은 태극마크 달고도 서로 다른 조건"…스켈레톤 정승기, 이 대통령에 국군 체육부대 동계팀 필요성 건의 2 17:30 249
3010412 이슈 끝사랑으로 결국 음악방송까지 진출한 테이 17:30 214
3010411 이슈 JYP 사내 댄스동아리가 추는 키키 '404 (New Era)' & 아이브 'BANG BANG' 3 17:30 212
3010410 기사/뉴스 중동 전쟁 韓 ’천궁-II’ 긴급 조달 요청…정부, 군 물량 전용 검토하나 2 17:29 272
3010409 이슈 미국측이 스페인이 우리 말대로 하기로 했다고 했는데 바로 반박하는 스페인 3 17:29 354
3010408 기사/뉴스 [단독] 스코틀랜드 연기금 등판, 쿠팡 미국 증권 집단소송 판도 바뀌나 5 17:28 497
3010407 정치 [속보] 조국 "현 제도로 지선 치르면 내란 옹호 세력이 특정지역 장악할수도" 19 17:28 378
3010406 기사/뉴스 MBN 측 "'위대한쇼:태권' 제작사, 출연료 지급내역 공개 거부..해결 힘쓸것"[공식](전문) 17:27 158
3010405 기사/뉴스 '태권도 전설' 이대훈, 미국 대표팀 코치 합류…2032년까지 계약 1 17:26 533
3010404 이슈 블랙핑크 비하인드 쇼츠 ‘GO’ with JISOO 1 17:26 177
3010403 이슈 고양이를 너무 사랑해서 같이 묻힌 이집트왕자 7 17:26 628
3010402 이슈 미쉐린 가이드 2026 라망 시크레,이타닉 가든 원스타 손종원셰프 쌍별 유지 89 17:23 6,322
3010401 기사/뉴스 "클로이, 한국 대표로 뛰고 싶어 해"…깜짝 뉴스 터졌다! 다음 올림픽 태극마크? '올해의 신인상' 美 대학 체조 스타 "LA서 아버지 나라 대표하고 싶다" 4 17:20 1,543
3010400 이슈 르세라핌 은채 파리 패션 위크 게티 이미지.jpg 30 17:20 1,819
3010399 이슈 회사에서 숨바꼭질 하는 아이돌.jpg 17:20 689
3010398 이슈 아이는 아직 모르는 엄마와의 영원한 이별 7 17:19 1,135
3010397 이슈 [슈돌 다음주 예고] 모두가 기다려온 바로 그 조합🔥 우형제(은우,정우)X심하루가 뭉쳤다! 1 17:19 284
3010396 이슈 차준환의 톰 브라운 x 아식스 Pick! 1 17:18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