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윤어게인'에 먹힌 국힘 도보투쟁... 2차 행진 통보했다 돌연 취소
914 9
2026.03.05 09:50
914 9



국민의힘이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이른바 '사법파괴 3법'을 규탄하며 거리로 나섰지만, 대국민 여론전은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걸어가는 도보 투쟁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준비 부족과 극우 지지층의 난입으로 국민의힘의 투쟁 동력은 차갑게 식어버렸습니다.

집회신고도 안 해 '침묵 행진'… '윤어게인' 구호만 가득

이날 도보 투쟁의 가장 큰 촌극은 '집회신고 누락'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장외 투쟁을 기획하고도 관할 경찰서에 적법한 집회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거리에 나선 의원들은 확성기를 쓰거나 구호조차 외치지 못했고, 마포에 도착한 뒤에는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침묵의 행진'을 해야만 했습니다.

침묵하는 의원들의 빈자리는 극우 유튜버와 강성 지지자들이 채웠습니다. 이들은 성조기와 '윤어게인(YOON AGAIN)' 팻말을 들고 거리를 활보했습니다. 사법 3법을 규탄하겠다는 본래의 메시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이날 강성 지지자들은 "지선 승리 방법은 오직 윤어게인이다"라며 "윤어게인 버리면 지선은 다 패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게다가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으로 텅 빈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강행하면서, 일각에선 실효성 없는 '빈집 항의'라는 조소마저 쏟아졌습니다.

또 걷겠다더니 돌연 취소… 우왕좌왕 국민의힘

싸늘한 여론과 당내 비판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또다시 청와대 도보 행진을 계획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4일 오후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금은 삼권분립·헌정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의원들의 의지를 보여야 할 때다"라며 국회에서 청와대까지의 도보행진 일정을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 반발이 터져나왔습니다. 결국 공지 몇 시간 만에, 원내지도부는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오전 10시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해 '사법파괴 3법' 안건 처리에 나선다는 이유로 청와대 도보행진 일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대신 오전 거부권 행사 촉구를 위한 현장 의원총회를 개최하겠다고 정정했습니다. 비판 여론과 당심의 눈치를 보며 갈지자 행보를 보인 셈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50685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915 03.04 25,5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12,5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63,4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9,3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95,9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3,2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0501 이슈 윤하가 부르는 천사소녀 네티 OP [정승환의 노래방 옆 만화방] 18:58 0
3010500 이슈 '배런을전쟁터로' 18:58 52
3010499 이슈 디올 2026 FW 컬렉션 1 18:57 89
3010498 유머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은 다같이 공감했던 유해진 영상 2 18:57 279
3010497 유머 3빼기 2 모르는 6살 대답에 놀란 류승룡 반응 18:57 119
3010496 이슈 스냅작가 인스타에 올라온 환승연애4 메기 재형.jpg 18:56 363
3010495 이슈 엠카운트다운 넥스트위크 오드유스 1 18:55 44
3010494 이슈 최근 자라에서 출시한 로우라이즈 부츠컷 청바지 10 18:55 445
3010493 이슈 방금 공개된 짐빔 장원영 세계관 ETF 광고 ㄷㄷ 3 18:54 242
3010492 유머 유튜버 김선태 100만 구독자 달성 (충주맨) 39 18:54 1,216
3010491 정치 경찰, 이춘석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 다시 무혐의 처분 18:54 61
3010490 이슈 이누야샤, 시끌별 녀석들, 란마가 한자리에 모임 1 18:54 144
3010489 정치 [속보]법원....배현진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18:52 254
3010488 유머 인스스로 사랑고백했던 작곡가 황현 3 18:52 1,066
3010487 이슈 셀프로 잘못된 정보 정정하는 유명인 5 18:51 1,030
3010486 유머 갈비탕이야 뭐야? 갈비탕아냐? 갈비탕 아니면 나는 못가지 2 18:51 364
3010485 기사/뉴스 이정후 '아시아 최초 빅리거'에게 사인볼 전달 18:50 418
3010484 이슈 전직 미 해병대원의 절규, 9 18:49 925
3010483 이슈 장원영 짐빔 ETF 광고 풀버전.ytb 7 18:49 182
3010482 정치 '오늘은 달라' 靑 가는데‥"집 팔자~ 장동혁~" 무너진 멘탈 [현장영상] 4 18:49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