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33회에는 데뷔 36주년을 맞은 윤종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장항준 감독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화제로 떠올랐다.유재석은 장항준 감독의 흥행을 언급하며 “(장항준이) 영화 하기 전 그랬다. 작품이 잘돼서 영화로 거들먹거리고 싶다고. 드디어 그런 날이 왔다. 보급형 거장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젊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항준 감독이 한때 윤종신의 집에서 함께 지낸 시절도 있었다.유재석이 당시 상황을 묻자 윤종신은 “예전에 보면 주위에 놀고먹는 삼촌들, 이모부들 이런 분들 있지 않았냐. 그 사람 삶을 2년 동안 지켜보는 느낌이더라. 짬뽕 그릇들만 쌓여있고”라고 말했다.
이어 장항준 감독의 독특한 성격도 전했다. 윤종신은 “그런데 보통 그런 친구들이 제 눈치를 보면 저도 불편하다. 눈치를 안 보더라. 가끔 가구 배치도 자기가 바꿔놓더라. ‘야 TV 옮겼어?’라고 하면 ‘빛 들어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진짜 대단한 거 같다. 어디가든 당당하고”라고 맞장구쳤다.
윤종신은 “장항준 감독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교훈을 느끼실 거다”라며 “첫 번째로는 꾸준히 뭔가를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온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분수에 넘치는 행운이 오면 결국은 망할 것”이라며 “아마 10년 안에 올 거다. 장항준 감독이 가진 능력에 비해 넘치는 뭔가가 왔다. 이 정도 사이즈는 아닌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도 분위기를 거들었다. 그는 “1000만이 넘으면 공약이 개명, 국적 변경, 성형이라던데 어쩌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윤종신은 “성형이 아니라 성대를 없애야 한다. 가벼운 목소리 때문에 얼굴 바꿔도 들킨다”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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