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판) 스무고개 화법 미칠 것 같아요
9,264 40
2026.03.05 02:10
9,264 40


 xlfXRS


방금 있었던 일인데

일년동안 너무 겪으니 너무 화가 나서 적어봅니다.

 

저는 어제 늦은 업무로 인하여 오후 출근을 하게 되어

1시 20분쯤 출근을 하며 남편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이유는 남편은 오늘 오전근무로 1시반 쯤 퇴근하기에

제가 빨래를 돌려놨는데 퇴근하면 건조기를 돌려달라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오빠 퇴근했어?

 

아니 이제 퇴근할 준비 하고 있어

 

그럼 집에 빨래 돌려놨는데 건조기 좀 돌려줘~

 

응 근데 나 점심먹고 7시쯤 들어갈거야

 

무슨 소리야?

 

점심 먹고 7시 반에 들어간다고

 

점심을 먹는데 왜 7시반에 들어와?

말 좀 똑바로 해 진짜(여기서부터 크게 짜증을 냈습니다. 이유는 일년째 이러고 있기 때문이에요.)

 

점심을 3시에 먹기로 해서 7시반에 집에 간다고

그니까 말좀 똑바로 하라고 제발!!!! 앞뒤 없이 그러게 말하면 내가 매번 유추해야 돼?

 

이렇게 제가 큰소리를 냈어요.남편도 뭐라고 하면서 큰소리 내길래 그냥 끊었습니다.

 

처음부터 오늘 늦게 끝나는 동료가 있어서 같이 3시에 점심먹기로 했어먹고 한잔 하다가 7시 8시쯤 들어갈게 이렇게 말하면 안되나요 진짜?

이런 일이 너무 많아서 대화할때마다 지칩니다..

 

---------

 

댓글 중에 건조기 못돌려서 그러냐 하시는 분들 있는데전혀 아닙니다.빨래는 건조기 못돌렸으면 다시 세탁해서 건조기 돌리면 되고요그런걸로는 싸운 적 없어요...ㅎㅎ그리고 남편이 그냥 나 볼일이 있어서 좀 늦을거야 했으면 별말 안했을 텐데점시먹고 7시에 온다고 하니왜 퇴근을 1시반에 했는데 점심을 먹고 7시에 오는거지? 여기에서 의문이 생기면서매번 이렇게 제가 하나하나 물어봐야 내용이 나와서..답답했습니다..ㅎㅎ

 

-------------

 

자고일어나니 댓글이 많아 약간 추가해봅니다

위에 글은 빙산의 일각이구요...

이글만 보시면 별것고 아닌걸로 예민하게 구네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제가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네요

 

다시한번 말씀 드리면 남편이 건조기를 못돌려서 빡친게

전혀 아닙니다 전혀전혀요

 

제 생각의 흐름은

건조기 돌려줘 > 응 > 점심먹고 7시쯤 들어갈거야

에서 우선 응 부분부터 답답해요

저는 퇴근하고 집에 오면 여섯시반인데 제가 먼저오잖아요?

이때부터 나 약속있어서 일곱시쯤 가서 못돌릴거같아

했으면 알겠어~ 하고 끝입니다

 

근데 응에 이어서 점심먹고 일곱시쯤 온다니까

회사식당에서 밥을 먹고 오는데 일곱시에 오나? 지금 한시 이십분인데? 이 생각과 동시에 또 백문백답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화가나서 짜증을 내게 되요...

 

명절에 양가 일정 정리, 인테리어, 이사 관련 등 일년동안 중요한 일에도 저런식으로 말하니까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모르고 결혼하셨냐 하시는 분들 어떤 마음으로 하시는 말씀이신지 알겠지만 연애때랑 결혼해서는 같은 행동도 참 다르게 보이게 되는 일들이 많더라구요..ㅎㅎ

 

답답해서 홧김에 쓴 글에 공감해주신 분들 덕분에 조금은 속이 풀렸습니다(친구들한테 말하기 쪽팔려요...)

그리고 제가 예민하다고 하신분들 네 저 좀 예민한 편이긴 해요 특히 말투..

 

 

저도 안그러려고 노력 해야죠..

 

 

감사합니다

 

 

 

 

XTAXpO
lEayBC


 

https://pann.nate.com/talk/374849893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37 04.29 88,3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22,7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25,3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01,3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25,0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8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8,0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0,5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98632 이슈 이번 주 내내 음방 보는 재미있었다는 남돌 무대 의상 퀄리티.jpg 23:04 69
1698631 이슈 소녀시대 티파니가 무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답변 23:04 225
1698630 이슈 야구대장 최고의 수비 장면을 탄생시킨 리틀 타이거즈, 서은우의 호수비 1 23:01 183
1698629 이슈 무대에서 불꽃 조정하는 것처럼 보이는 방탄 정국 22:59 229
1698628 이슈 한국개신교의 여호수아 11 22:55 1,126
1698627 이슈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유물 3 22:55 554
1698626 이슈 뉴라이트, 극우와 한몸인 개신교 10 22:53 719
1698625 이슈 그러니까 이게 👈수나무 / 암나무👉 라는거죠? 10 22:52 867
1698624 이슈 핫게갔던 누드모델 드라마 그 후 이야기.jpg 196 22:52 10,695
1698623 이슈 [꽃청춘] 눈 안오기로 유명한 대구에 꽃청춘 여행갔는데 폭설내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22:51 1,606
1698622 이슈 너네 먹으면 무조건 설사 유발하는음식 적어봐 93 22:51 1,582
1698621 이슈 계란 반숙 + 올리브오일 (+소금,후추 약간) = 천연 위고비 33 22:49 3,021
1698620 이슈 박지훈이 말아주는 팬이 이행동을 하면 99% 확률로 바람을 핀다 4 22:46 1,156
1698619 이슈 남편 성이 특이한데 애기 이름 좀 추천해주라 136 22:44 7,582
1698618 이슈 데뷔 코앞 돌연 잠적…일본인 아이돌 연습생 출국정지 8 22:43 1,733
1698617 이슈 박지훈 실물 보고 숨넘어가는 소녀들 8 22:40 1,211
1698616 이슈 어제 마카오에서 ㄹㅇ 잘생겼던 키키 지유 프리뷰.jpg 10 22:39 1,110
1698615 이슈 오늘자 냉부 mz한 편집 10 22:39 2,833
1698614 이슈 냉부에서 야구 시구 불러달라고 어필하는 맛피자ㅠㅅㅠ 17 22:38 2,817
1698613 이슈 고기 없으면 밥 못 먹는 분들도 만족할 버섯 레시피 26 22:37 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