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판) 스무고개 화법 미칠 것 같아요
6,213 32
2026.03.05 02:10
6,213 32


 xlfXRS


방금 있었던 일인데

일년동안 너무 겪으니 너무 화가 나서 적어봅니다.

 

저는 어제 늦은 업무로 인하여 오후 출근을 하게 되어

1시 20분쯤 출근을 하며 남편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이유는 남편은 오늘 오전근무로 1시반 쯤 퇴근하기에

제가 빨래를 돌려놨는데 퇴근하면 건조기를 돌려달라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오빠 퇴근했어?

 

아니 이제 퇴근할 준비 하고 있어

 

그럼 집에 빨래 돌려놨는데 건조기 좀 돌려줘~

 

응 근데 나 점심먹고 7시쯤 들어갈거야

 

무슨 소리야?

 

점심 먹고 7시 반에 들어간다고

 

점심을 먹는데 왜 7시반에 들어와?

말 좀 똑바로 해 진짜(여기서부터 크게 짜증을 냈습니다. 이유는 일년째 이러고 있기 때문이에요.)

 

점심을 3시에 먹기로 해서 7시반에 집에 간다고

그니까 말좀 똑바로 하라고 제발!!!! 앞뒤 없이 그러게 말하면 내가 매번 유추해야 돼?

 

이렇게 제가 큰소리를 냈어요.남편도 뭐라고 하면서 큰소리 내길래 그냥 끊었습니다.

 

처음부터 오늘 늦게 끝나는 동료가 있어서 같이 3시에 점심먹기로 했어먹고 한잔 하다가 7시 8시쯤 들어갈게 이렇게 말하면 안되나요 진짜?

이런 일이 너무 많아서 대화할때마다 지칩니다..

 

---------

 

댓글 중에 건조기 못돌려서 그러냐 하시는 분들 있는데전혀 아닙니다.빨래는 건조기 못돌렸으면 다시 세탁해서 건조기 돌리면 되고요그런걸로는 싸운 적 없어요...ㅎㅎ그리고 남편이 그냥 나 볼일이 있어서 좀 늦을거야 했으면 별말 안했을 텐데점시먹고 7시에 온다고 하니왜 퇴근을 1시반에 했는데 점심을 먹고 7시에 오는거지? 여기에서 의문이 생기면서매번 이렇게 제가 하나하나 물어봐야 내용이 나와서..답답했습니다..ㅎㅎ

 

-------------

 

자고일어나니 댓글이 많아 약간 추가해봅니다

위에 글은 빙산의 일각이구요...

이글만 보시면 별것고 아닌걸로 예민하게 구네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제가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네요

 

다시한번 말씀 드리면 남편이 건조기를 못돌려서 빡친게

전혀 아닙니다 전혀전혀요

 

제 생각의 흐름은

건조기 돌려줘 > 응 > 점심먹고 7시쯤 들어갈거야

에서 우선 응 부분부터 답답해요

저는 퇴근하고 집에 오면 여섯시반인데 제가 먼저오잖아요?

이때부터 나 약속있어서 일곱시쯤 가서 못돌릴거같아

했으면 알겠어~ 하고 끝입니다

 

근데 응에 이어서 점심먹고 일곱시쯤 온다니까

회사식당에서 밥을 먹고 오는데 일곱시에 오나? 지금 한시 이십분인데? 이 생각과 동시에 또 백문백답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화가나서 짜증을 내게 되요...

 

명절에 양가 일정 정리, 인테리어, 이사 관련 등 일년동안 중요한 일에도 저런식으로 말하니까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모르고 결혼하셨냐 하시는 분들 어떤 마음으로 하시는 말씀이신지 알겠지만 연애때랑 결혼해서는 같은 행동도 참 다르게 보이게 되는 일들이 많더라구요..ㅎㅎ

 

답답해서 홧김에 쓴 글에 공감해주신 분들 덕분에 조금은 속이 풀렸습니다(친구들한테 말하기 쪽팔려요...)

그리고 제가 예민하다고 하신분들 네 저 좀 예민한 편이긴 해요 특히 말투..

 

 

저도 안그러려고 노력 해야죠..

 

 

감사합니다

 

 

 

 

XTAXpO
lEayBC


 

https://pann.nate.com/talk/374849893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원조 겔 마스크 맛집의 역대급 신상✨ NEW 콜라겐 젤리 미스트 체험 이벤트 (100인) 216 00:05 3,4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9,7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7,9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6,0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85,0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787 기사/뉴스 中루이싱커피, 블루보틀 삼켰다…전 세계 매장 인수 2 07:37 279
3009786 기사/뉴스 남지현 “못생긴 X 앞으로 나와”…신인시절 촬영장 모욕 폭로 12 07:31 1,359
3009785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7:26 140
3009784 이슈 맘스터치 x 후덕죽 셰프 콜라보 공개 9 07:25 1,178
3009783 이슈 다시 돌아오는 EBS 스페이스 공감 라인업 1 07:25 654
3009782 기사/뉴스 ‘겨울연가’ 영화로 돌아온다…4K 리마스터·OST 재녹음 3 07:20 271
3009781 이슈 애플 초월번역 수준...jpg 16 07:19 1,951
3009780 유머 문 열어달라고 투덜대는 골댕이 1 07:14 729
3009779 이슈 비혼 비출산 결심 더 생기는 출산율 대책 연구결과 및 기타 발언들 17 06:57 3,087
3009778 유머 강아지와 고양이를 똑같이 훈련시킴 10 06:56 1,864
3009777 기사/뉴스 [단독] '아기상어' 핑크퐁, 영화 '왕사남' 투자 잭팟…글로벌 IP 안목 적중 5 06:54 2,078
3009776 기사/뉴스 [단독]활동 뜸하더니..47세 배우 진이한 '신랑수업' 받는다→시즌2 합류 2 06:46 3,651
3009775 유머 여성용 국밥 파는집 17 06:45 3,108
3009774 이슈 이란 전쟁 요약 2 06:43 1,832
3009773 기사/뉴스 [단독]김남길, SBS ‘악몽’ 출연 확정…AI 범죄 추적 형사 변신 5 06:42 1,333
3009772 기사/뉴스 ‘36주 낙태’ 병원장 징역 6년…유튜브 올린 산모는 ‘집유’ 29 06:27 2,820
3009771 기사/뉴스 권일용 “나 연기한 김남길, 외모 싱크로율은 0.2%” 울컥(같이삽시다) 6 05:59 1,995
3009770 유머 주식하는 분들 따라하세요.txt 6 05:32 5,771
3009769 유머 회사에서 아무도 모르게 자는 꿀팁 2 05:25 2,478
3009768 팁/유용/추천 비싼 붕어빵 싸게 만들기 7 04:59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