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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트럼프 “이란, 북중미월드컵 나오든 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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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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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774796?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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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불참 가능성과 관련해 “나는 이란이 월드컵에 나오든 안 나오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해 6월 열리는 북중미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한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공습하면서 이란의 북중미월드컵 불참 가능성이 언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해 “이란은 매우 심각하게 패배한 나라라고 생각한다. 완전히 고갈된 상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이 “결정은 스포츠 관련 책임자들이 해야 한다”면서도 “미국의 공격으로 인해 월드컵 참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한 데 대한 반응으로 읽힌다.


최근 국제 정세와 정치적 상황이 월드컵 참가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 장면이다. 앞서 북중미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이란은 뉴질랜드, 벨기에, 이집트와 G조에 속했다.


공교롭게 미국에서 세 경기를 모두 치를 예정이다. 이란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D조의 미국과 토너먼트에서 대결할 가능성도 있다. FIFA는 이란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나 불참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서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AP통신도 3일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이 촉발한 중동 갈등이 격화하면서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에서 이란 대표팀의 자리가 불투명해졌다”며 “이란이 월드컵 출전을 포기하면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차기 월드컵 예선 제외의 징계도 감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 FIFA는 월드컵 본선에 오른 48개 진출국에 ‘준비 비용 보전’ 명목으로 150만 달러를 주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16개 팀에는 900만 달러씩 나눠준다. 이란이 출전을 포기하면 최소 1050만 달러(약 152억 원)를 받을 기회를 날리게 된다. 여기에 FIFA는 대회 개막 30일 전까지 기권하면 최소 25만 스위스프랑(4억7000만 원), 30일 이내에 기권하면 최소 50만 스위스프랑(9억4000만 원)의 벌금을 내도록 했다.


결국 이란이 출전을 포기하는 순간 최소 157억 원의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2030년 월드컵 예선에서 제외될 위험도 감수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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