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천연가스값 68% 폭등... 유가보다 4배 더 뛰어
1,605 2
2026.03.05 00:03
1,605 2
 sAJdnj



이란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에너지 당국과 업계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4년 전 ‘악몽’이 재현될까 긴장하고 있다. 이란이 지난 2일(현지 시각) 카타르 수도 도하 북쪽 80㎞에 있는 라스라판(Ras Laffan) LNG(액화천연가스)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한 여파다. 이 시설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QE)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LNG 생산 단지다. 글로벌 LNG 공급의 약 20%를 담당하는 시설인데, 이번 공격으로 생산을 중단하자 글로벌 LNG 시장이 술렁이고 있는 것이다. 4년 전에도 유럽이 러시아산 가스를 대신할 물량 확보를 위해 LNG를 경쟁적으로 사들이며 가스 가격이 치솟았는데, 이번에 그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유럽 지역 천연가스 거래 기준인 ‘더치 TTF 선물’ 가격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전인 지난달 27일 MWh(메가와트시)당 31.96유로에서 3일(현지 시각) 53.61유로로 약 68% 급등했다. 동북아 LNG 현물 가격 지표인 JKM도 같은 기간 47.0% 상승해 MMBtu(열량 단위)당 15.77달러를 기록했다. 약 14% 오른 국제 유가보다 훨씬 가파른 상승세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한 달간 이어질 경우 현재 MMBtu당 20달러를 밑도는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25달러 수준까지 오르고, 두 달 이상 지속되면 35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산 가스 공급이 끊긴 유럽 국가들이 최근 수년간 LNG 공급 차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유럽 국가들이 중동 사태 장기화를 우려해 대체 물량 확보에 나설 경우 가스 가격은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가스공사는 가스 비축량이 의무 보유 기간(9일)보다 충분해 당장 국내 시장 충격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실제 비축량이 수주일분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재고가 줄어들면 결국 현물 시장에서 비싼 가격에 LNG를 들여올 수밖에 없다. 장기 계약 물량 중 유가와 연동해 가격을 지불하는 계약이 상당수라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정부 내부에선 4년 전 한전의 악몽이 재현될까 봐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내 전력 시장은 LNG 발전 단가가 전력도매가격(SMP)을 결정하는 구조인데, 당시 전쟁으로 가스 가격이 급등한 것이 결국 한전 재무 구조 악화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6/03/04/4ZYC5O54JFBGVJGZT3VXRBRU7I/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리얼베리어🩵 수분장벽✨ 워터리 히알 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330 04.24 15,7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6,9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56,6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3,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62,0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0,0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2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0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8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3,4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3350 유머 중국 사탕 가게에서 손님이 환불받은 이유 14:09 100
3053349 유머 퀄리티 좋은 돼르골 14:09 21
3053348 유머 소심인 유병재가 이해 못한다는 소심한 행동 14:09 93
3053347 이슈 꽃분이랑 구성환님 보면서 조이언니도 울고 패널들도 울고 나도 울고 14:07 367
3053346 이슈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라고 하는 메이슨 밀러 1 14:07 100
3053345 유머 실제로는 보석으로 장식되었다는 고대 그리스 조각상 12 13:58 1,755
3053344 유머 나는 얘를 1) 안다 2) 모른다 나이랑 같이 써주고가 38 13:55 1,346
3053343 이슈 [MLB] 심각한 오늘 다저스 불펜 15 13:55 850
3053342 유머 7000원이지만 한개 더 먹고 싶은 후쿠오카 아이스크림( ft. new 동구리) 6 13:53 1,222
3053341 기사/뉴스 불황속 호황 리커머스 시장… 실속파 MZ중심 급성장 13:53 434
3053340 이슈 최근 트위터에서 반응 제대로 터진 신인 남돌 멤버...twt 10 13:50 1,570
3053339 이슈 [MLB] 실시간 이정후 시즌 2호 홈런 (첫 스플래쉬🌊⚾ 홈런 ㄷㄷㄷㄷㄷ) 10 13:50 1,083
3053338 유머 메가커피 증후군 12 13:49 2,453
3053337 이슈 대군부인 어제 보고 기겁한 장면(여주가 고양이한테 활을 쏘려고 하는) 254 13:44 14,519
3053336 유머 연애할때 ‘자기야’ 애칭이 어색한 사람들 공감 5 13:43 1,364
3053335 정치 경찰, 이 대통령 조폭연루설 제기한 조폭 무고 혐의 수사 1 13:43 240
3053334 이슈 어릴때보다 엄마 얼굴 많이 보이는 브래들리 쿠퍼,이리나 샤크 딸 레아 2 13:43 970
3053333 유머 대전역앞에서 벌어진 쇼 8 13:43 1,245
3053332 기사/뉴스 [TF초점] 성시경, '더 시즌즈'가 찾은 정답 15 13:41 1,368
3053331 유머 러시아를 뒤집어 놓은 K-소스의 정체 2 13:39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