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실전 효과 봤나…UAE, 천궁-Ⅱ 추가 구매 긴급 요청
4,140 32
2026.03.04 20:49
4,140 32

신규 생산물량뿐 아니라 한국군 운용분까지 제공 여부 타진…방산업계 생산 일정 긴급 조정중

 



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Ⅱ(M-SAM Block II)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란 미사일 공격을 상대로 90% 이상의 요격 성공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UAE 정부가 우리 정부에 추가 구매를 긴급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22년 35억 달러에 천궁-Ⅱ도입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이란 군사작전을 개시한 이후, 이란이 탄도미사일과 자폭 드론을 대거 발사하면서 UAE 전역에 위협이 급격히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UAE 정부가 천궁-Ⅱ의 추가 도입을 서둘러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UAE 측이 신규 생산 물량뿐 아니라 한국군이 운용 중인 천궁-Ⅱ까지 제공이 가능한지 여부를 비공식적으로 타진했다”며 “현재 방산업계와 관계 부처가 생산 일정과 공급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UAE는 2022년 약 35억 달러(약 4조 1000억 원) 규모 계약을 통해 천궁-Ⅱ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실전 상황에서 높은 요격 성능이 확인되면서 추가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셈이다.

# 미사일·드론으로 UAE 흔든 이란 공습

그렇다면 UAE가 천궁-Ⅱ 추가 구매를 긴급히 요청한 배경은 무엇일까. 현지 방공망이 감당해야 하는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UAE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총 186발의 탄도미사일이 UAE를 향해 발사된 것으로 탐지됐다. 이 가운데 172발은 방공망에 의해 요격됐고, 13발은 해상에 추락했으며 1발은 UAE 영토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자폭 드론 공격도 대규모로 이어지고 있다. UAE 국방부는 이란 자폭 드론 812대가 탐지됐으며, 이 중 755대가 요격되고 57대가 UAE 영토 내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순항미사일 8발이 탐지돼 모두 격추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 이후 이어진 보복 공습 과정에서 UAE가 오히려 이스라엘보다 더 많은 이란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는 상황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중략)

 


 



# UAE와 350억 달러 방산 빅딜 영향 줄 수도

현재 UAE 군에 납품된 국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Ⅱ는 2개 포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천궁-Ⅱ 한 포대는 미사일 발사대 4기, 다기능 레이더 1대, 교전통제소 1대, 레이더용 발전기 차량 1대 등으로 구성된다. UAE가 계약한 천궁-Ⅱ 물량은 총 10개 포대로, 아직 인도되지 않은 물량이 상당 부분 남아 있는 상황이다.

긴급한 상황에도 생산 일정 조정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수출 물량도 동시에 진행 중이어서 생산 라인을 조정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UAE의 요청을 쉽게 외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월 26일 청와대 발표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해 650억 달러(약 92조 원) 규모 이상의 협력 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만 350억 달러(약 50조 원) 이상 규모의 협력 사업을 확정한 것이 핵심 성과로 꼽힌다.

양국은 단순 무기 거래를 넘어 설계·생산·교육훈련·유지보수까지 방위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방산 협력 프레임워크 MOU’도 체결했다. 이 때문에 방산업계 일각에서는 UAE의 긴급 요청에 대해 정부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UAE와의 대규모 방산 협력 사업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신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향후 추가 수주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509210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19 02.28 158,1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5,6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6,2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4,3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84,0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768 유머 분실물을 주인이 사는 가까운 기차역으로 배달해주는 코레일 1 02:57 231
3009767 이슈 요즘 슬라임덬들 난리난 슬라임... 8 02:49 741
3009766 이슈 영화 얘기하고 있으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씨네필 선배 11 02:34 1,167
3009765 이슈 사람마다 많이 갈리는 것 혼잣말 한다 vs 안 한다 28 02:33 559
3009764 이슈 왕사남 팝업 해줘... 유배지 컨셉으로.... 4 02:24 904
3009763 유머 근데 실제로 흥신소에서 어떤사람 인적사항 파악할때 가벼운 접촉사고 내는 방법 많이써요 5 02:21 1,824
3009762 이슈 살다살다 고양이 채찍 맞는 쇼츠를 다 보네 19 02:11 1,567
3009761 유머 앉아서 할 수 있는 운동중 가장 쉽고 효과좋다는 것.txt 7 02:11 1,774
3009760 이슈 판) 스무고개 화법 미칠 것 같아요 10 02:10 1,559
3009759 유머 4D영화 극딜하는 타블로 7 02:08 693
3009758 이슈 스타쉽은 누구네 회사인가? 35 02:06 1,834
3009757 이슈 조현아 "수지 시중 들고 친해진 거 아냐, 母 장례식 3일간 지켜준 내 수호천사"(라스) 6 02:05 1,374
3009756 이슈 지금은 잊혀진 국민 도시락 반찬 26 02:04 2,578
3009755 이슈 고구려는 진짜 알면 알수록 골때리는 나라임 11 02:02 1,178
3009754 유머 채소류를 챙겨먹지 않으면 장 속에서 벌어지는 일 13 01:58 2,221
3009753 이슈 "선생님 전 찍먹인데요?" 급식실까지 번진 '진상 민원' 22 01:57 1,100
3009752 이슈 한드보면서 내가 제일 처음으로 좋아한 남자주인공 써주고 가보자...jpg 52 01:55 1,287
3009751 이슈 영서와 베일리 캐해 완벽한 올데프 애니 11 01:55 1,440
3009750 이슈 제이슨 본급이라는 레딧에 올라온 4중국적 여권 보유자.jpg 6 01:52 2,415
3009749 이슈 이제 구직자까지 등장한 김선태 유튜브 댓글 근황 11 01:48 3,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