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블랙핑크 미니앨범 DEADLINE 피치포크 점수 공개
1,837 24
2026.03.04 17:19
1,837 24
phmDOu


10점 만점


두번째 정규 앨범 Born Pink 이후 거의 4년 만에, 그리고 제니, 지수, 리사, 로제 네 멤버가 각자의 다채로운 솔로 활동을 거친 뒤, 블랙핑크가 DEADLINE으로 돌아왔다. 5곡이 수록된 이 EP의 제목은 최근 월드 투어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되돌릴 수 없는 마지막 순간”을 의미했다. 충성도 높은 블링크들은 이 표현이 새로운 컨셉으로의 전환을 뜻하는지, 혹은 무기한 활동 중단을 암시하는지 궁금해했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아니었다. 케이팝은 트렌드를 만들고 따르는 게임이고, 블랙핑크는 왕관을 쉽게 내려놓지 않는다. 설령 15분이 채 되지 않는 러닝타임의 EP 한 장으로, 많아야 한두 순간 정도만 흥미로운 인상을 남긴다 해도 말이다.


BORN PINK 이후 몇년 동안 네 멤버는 솔로 프로젝트를 통해 인지도를 확장하고, 동시대 대중문화에서의 존재감을 굳혔다. 지난달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2026 그래미 어워드 오프닝 무대에서 팝록 협업곡 “APT.”를 선보였다. 제니와 리사는 2025 코첼라에서 각각 솔로 무대를 펼쳤고, 리사는 드라마 The White Lotus 시즌3에 출연했다. 지수 역시 자신의 EP AMORTAGE 발매와 더불어 영화 및 TV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렇다면 이런 시간을 보낸 후, 새로운 아이디어나 자신들만의 관점조차 제시하지 않는 음반으로 돌아온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EP의 사운드 자체는 좋다. 날카로운 질감과 매끈하고 메탈릭한 면을 병치하는 방식은 블랙핑크가 줄곧 강조해온 ‘하드와 소프트’ 컨셉을 구현한다. “GO” 같은 곡에서는 과거의 작업을 존중하면서도, 오늘날 과포화된 시장 기준에 부합하려는 더 흥미로운 앨범의 가능성이 번뜩인다. 그러나 DEADLINE은 최소한의 기준만을 충족한다. 스타일과 내용의 쇼케이스라기보다, 디플로, 크리스 마틴, 닥터 루크 같은 이름을 나열하며 A급 파워를 과시하는 데 가까워 보인다. 동세대 동료들(그리고 후배들)과는 달리 케이팝과의 연결을 부분적으로 끊고, 서구 팝 시스템으로 편입되기를 택하면서, BLACKPINK는 한때의 자신들과 멀어져간다. 그들은 “시스템을 탈출”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시스템을 받아들이고 있다.



역대 점수


Kill This Love EP (2019): 6.2

BORN PINK (2022):  6.5

DEADLINE EP (2026): 5.7



+ 솔로


로제 - rosie (2024): 5.5

리사 - Alter Ego (2025): 5.2

제니 - Ruby (2025): 7.1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793 00:06 16,1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4,4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3,3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1,3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9,9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597 이슈 [유퀴즈] SM 신인개발팀 센터장이 놀랐다는 남돌의 독기...x 21:46 488
3009596 이슈 9년전 오늘 첫방송 한,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21:41 160
3009595 기사/뉴스 SM 센터장 "'케데헌' 이재, 마음에 남았던 연습생..성공 당연"[유퀴즈] 1 21:41 940
3009594 기사/뉴스 엑소 카이, 천사 맞았네···예명은 하늘이 내려준 아이 "연습 끝없어 SM 직원 퇴근 못한다"('유퀴즈') 4 21:40 571
3009593 이슈 방원이는 차려진 산해진미 밥상 조카 죽이면서까지 뺏은게 아니라 12 21:39 1,233
3009592 이슈 방금 라디오에서 말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호랑이 CG에 대해 8 21:39 1,307
3009591 이슈 컨텐츠에 미친자들이 팬싸 가면 생기는 일 1 21:38 460
3009590 이슈 왕과 사는 남자 제목 비하인드 "기획단계에 비엘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아 염려했지만..이준혁 박지훈이면 모를까 유해진 박지훈이라 괜찮겠다 싶었다" 134 21:37 7,015
3009589 기사/뉴스 “단종은 엄친아”…역사학자가 풀어낸 단종의 비화 (‘유퀴즈’) [TVis] 1 21:37 372
3009588 이슈 도를 아십니까x 브리저튼을 아십니까o 1 21:36 693
3009587 기사/뉴스 마가서도 “역겹다” 비판…트럼프 “내가 곧 마가인데” 반박 11 21:35 803
3009586 이슈 직접 찾아본 내새끼의 연애 197cm 메기남 고교야구 성적.jpg 12 21:33 2,104
3009585 이슈 의외로 한국인이 1위인 것 44 21:33 3,359
3009584 이슈 찐찐찐 순정 그자체라는 데뷔 19년차 태연 중국팬덤.jpg 3 21:33 1,237
3009583 기사/뉴스 SM 신인개발 센터장 "라이즈 원빈, DM으로 캐스팅" (유퀴즈) 2 21:33 628
3009582 이슈 (ai곡이지만) 현실에 들려주고싶은 사람이 너무 많은 노래 1 21:32 334
3009581 이슈 "살 빠졌지만 췌장 망가졌다"… 마운자로 투약한 20대 女, 무슨 일? 37 21:32 3,125
3009580 이슈 엑소 자컨에서 고구마튀김 소매치기하는 도경수 24 21:32 1,059
3009579 정치 국민의힘 송언석 "李정부, 중동상황 대비 부족해 코스피 12% 급락" 35 21:31 812
3009578 기사/뉴스 엑소 카이, SM 20년 입사해도 여전히 벌벌 "윤희준 센터장, 혹독하게 혼내"('유퀴즈') 2 21:31 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