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블랙핑크 미니앨범 DEADLINE 피치포크 점수 공개
2,281 25
2026.03.04 17:19
2,281 25
phmDOu


10점 만점


두번째 정규 앨범 Born Pink 이후 거의 4년 만에, 그리고 제니, 지수, 리사, 로제 네 멤버가 각자의 다채로운 솔로 활동을 거친 뒤, 블랙핑크가 DEADLINE으로 돌아왔다. 5곡이 수록된 이 EP의 제목은 최근 월드 투어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되돌릴 수 없는 마지막 순간”을 의미했다. 충성도 높은 블링크들은 이 표현이 새로운 컨셉으로의 전환을 뜻하는지, 혹은 무기한 활동 중단을 암시하는지 궁금해했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아니었다. 케이팝은 트렌드를 만들고 따르는 게임이고, 블랙핑크는 왕관을 쉽게 내려놓지 않는다. 설령 15분이 채 되지 않는 러닝타임의 EP 한 장으로, 많아야 한두 순간 정도만 흥미로운 인상을 남긴다 해도 말이다.


BORN PINK 이후 몇년 동안 네 멤버는 솔로 프로젝트를 통해 인지도를 확장하고, 동시대 대중문화에서의 존재감을 굳혔다. 지난달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2026 그래미 어워드 오프닝 무대에서 팝록 협업곡 “APT.”를 선보였다. 제니와 리사는 2025 코첼라에서 각각 솔로 무대를 펼쳤고, 리사는 드라마 The White Lotus 시즌3에 출연했다. 지수 역시 자신의 EP AMORTAGE 발매와 더불어 영화 및 TV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렇다면 이런 시간을 보낸 후, 새로운 아이디어나 자신들만의 관점조차 제시하지 않는 음반으로 돌아온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EP의 사운드 자체는 좋다. 날카로운 질감과 매끈하고 메탈릭한 면을 병치하는 방식은 블랙핑크가 줄곧 강조해온 ‘하드와 소프트’ 컨셉을 구현한다. “GO” 같은 곡에서는 과거의 작업을 존중하면서도, 오늘날 과포화된 시장 기준에 부합하려는 더 흥미로운 앨범의 가능성이 번뜩인다. 그러나 DEADLINE은 최소한의 기준만을 충족한다. 스타일과 내용의 쇼케이스라기보다, 디플로, 크리스 마틴, 닥터 루크 같은 이름을 나열하며 A급 파워를 과시하는 데 가까워 보인다. 동세대 동료들(그리고 후배들)과는 달리 케이팝과의 연결을 부분적으로 끊고, 서구 팝 시스템으로 편입되기를 택하면서, BLACKPINK는 한때의 자신들과 멀어져간다. 그들은 “시스템을 탈출”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시스템을 받아들이고 있다.



역대 점수


Kill This Love EP (2019): 6.2

BORN PINK (2022):  6.5

DEADLINE EP (2026): 5.7



+ 솔로


로제 - rosie (2024): 5.5

리사 - Alter Ego (2025): 5.2

제니 - Ruby (2025): 7.1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10 04.29 65,9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8,7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18,9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00,0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20,5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8,6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0,5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8957 유머 선과악 구분하는 강아지 (feat. 기리고) 1 02:44 261
3058956 유머 대불 청소하는 모습 2 02:43 222
3058955 이슈 아니 안무때문에 목아프다 하는거 같은데 이 소리하는것도 회사에서 눈치줌?ㅋㅋㅋㅋㅋ(feat 르세라핌) 02:41 421
3058954 유머 <운명전쟁 49> 관상가가 본 최유정 관상.jpg 02:39 705
3058953 이슈 살아있는 아내를 방치, 유기해서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발견당시 악취와 함께 수만마리의 구더기가 온 몸에 있었다고 함. 그 구더기는 살아있을 당시 생긴거라고 함 6월부터 11월까지 방치되었을거라고 추측하심 4 02:38 469
3058952 이슈 자기 아버지가 한국으로 치면 '친일파'였다는 알파고 02:27 1,101
3058951 유머 배우와 팬들이 모두 내향인일때 생카 케이크먹방 모습 9 02:27 1,076
3058950 이슈 [아스날 vs 풀럼] 요케레스 미친 멀티골 전반 3-0 ㄷㄷㄷ 2 02:20 167
3058949 이슈 아기를 향한 따뜻한 손길들 2 02:20 384
3058948 유머 아니 나 다이어트를하고있는데 살이너무안빠져서 8 02:19 968
3058947 유머 루이💜🐼 귀여운 내 둉탱~ 후이🩷🐼 웅니 무거워 10 02:18 481
3058946 이슈 [짱구는 못말려] 5월 1일부터 예약판매중인 원시시대 피규어 시리즈 4 02:15 535
3058945 이슈 짜파게티 파김치 냠냠 1 02:12 376
3058944 이슈 [아스날 vs 풀럼] 부카요 사카 추가골 ㄷㄷㄷ 1 02:11 143
3058943 유머 자주 있는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지난달, 갑자기 개가 이쪽으로 달려오고, 뒤에서 헐떡이며 숨을 몰아쉬는 노신사가 개를 쫓아오고, 차도로 뛰쳐나가려던 개를 제가 다이빙 캐치로 멋진 플레이를 했더니, 그 노신사가 다다미 가게 주인이시더군요. 제 집에 작은 일식실이 생겼습니다. 4 02:11 1,001
3058942 이슈 김희준 사진작가가 방금 업데이트한 방탄소년단 뷔 화보 32컷 15 02:08 753
3058941 유머 촬영장에 난입(?)한 아저씨 3 02:07 612
3058940 유머 정말 환하게 웃는 햇살아기판다 루이바오💜🐼 20 02:06 671
3058939 이슈 심청이 재해석 ai노래 02:04 284
3058938 이슈 @ 아니진짜 문수아 랩파트찢은것도 존나기특한데 댄브도 존나잘하고 고음도존니잘함 문수아가지금진짜 북치고장구치고춤추고노래를하고있잖아 아.................. ......... 입덕 4 02:03 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