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언론노조 "월드컵 중계권 협상, JTBC 들러리 될 수 없다"
766 5
2026.03.04 17:17
766 5

dDVSLM

MBC 본부는 4일 ‘시청권을 내팽개친 졸속 협상 우리는 JTBC의 들러리가 될 수 없다’는 공식 성명을 내고 “이번 중계 파행을 빌미로 다가올 월드컵에서 공영방송이 JTBC의 무리한 요구를 무조건 수용해야 한다면, 우리는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계권료를 천정부지로 올려놓고 심지어 패럴림픽은 구입조차 하지 않은 이번 JTBC의 졸속 협상에 대한 냉정하고 엄중한 평가가 선행되지 않는 한, 정치권과 방미통위의 일회성 압박에 떠밀린 월드컵 중계 협상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MBC 본부는 “JTBC는 지난 2019년, 지상파 3사가 수십 년간 유지해 온 ‘코리아풀(Korea Pool)’ 공동협상 체계를 일방적으로 무너뜨렸다”며 “‘코리아풀’은 국내 방송사 간의 과열 경쟁을 막고 중계권료의 비정상적인 폭등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일종의 필수 안전장치였다”고 말했다.

이어 “JTBC는 졸속 협상으로 방송 생태계를 혼탁하게 만든 것은 물론, 해외 중계권료의 비정상적 폭등을 초래하는 악순환의 단초를 제공했다”며 “중계 경험과 역량 부족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자본의 논리로만 밀어붙여 독점 계약을 강행한 결과는 결국 ‘금메달 실종’ 중계라는 최악의 사태로 귀결됐다”고 비판했다.MBC 본부는 “MBC 역시 이번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하지 못하며 공영방송으로서 국민과 함께해야 할 역사적 순간을 지켜내지 못한 것에 대해, MBC 본부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방미통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과거 방미통위는 JTBC가 기형적인 행보로 독점 중계권을 찬탈할 때는 수수방관으로 일관하고, 보편적 시청권을 제대로 담보할 제도적 장치조차 마련하지 않았다.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공론장에서의 논의를 통해, 보편적 시청권의 개념을 ‘무료 방송 접근권’을 포함한 개념으로 제대로 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MBC 본부는 “이번 동계올림픽 개막 전에는 일언반구도 없다가 막상 단독 중계로 인한 우려가 방송 파행으로 입증되자, 갑자기 밑도 끝도 없이 공영방송에 공동 중계를 압박하고 나선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전했다.

JTBC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동·하계 올림픽과 2026년, 2030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회의 한국 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중계권과 관련해 JTBC와 SBS·KBS·MBC 지상파 3사 간의 재판매 협상이 이뤄졌지만 끝내 결렬됐다.

이런 가운데 국민적 무관심 속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개최됐고, JTBC가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침해했다는 비판이 방송계 안팎으로 제기됐다. 방미통위는 지난달 10일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법적 제약 부분들을 해소하기 위해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도 나섰다. 이 대통령은 2월 24일 국무회의에서 “동계올림픽 등 국제적인 행사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 접근성을 폭넓게 보장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짚어볼 문제로 북중미 월드컵을 언급하기도 했다.

JTBC는 지난 3일 오는 6월 개최되는 북중미 월드컵과 관련해서는 지상파와의 조속한 합의를 목표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18/0006228520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09 02.28 158,1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5,6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3,3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1,3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80,9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715 기사/뉴스 조현아 "부동산 5배 이상 수익"…전원주 뒤잇는 투자 고수 23:06 125
3009714 이슈 티켓출력하고 뒤돌았는데 딱봐도 왕사남 보고싶은데 예매 못하겠는 어르신이 키오스크 보고계셔서.twt 23:06 139
3009713 이슈 장항준 : 비현실적으로 말해서 어떻게 보면 다행이다 1 23:06 283
3009712 이슈 에스파 닝닝 인스타 업데이트(밀라노) 1 23:05 162
3009711 유머 캐시워크로집안을일으킨아버지 2 23:04 309
3009710 이슈 배우 “ 전인화 ” 하면 생각나는 캐릭터는? 10 23:04 159
3009709 유머 내가 블랙핑크 멤버가 된다면의 현실화같다 7 23:03 710
3009708 이슈 맛피아의 최고의 상품.jpg 6 23:03 720
3009707 이슈 @: 엥 우리학교쌤 환승연애 나옴 6 23:02 947
3009706 유머 가성 진성 흉성 두성 그리고 효연의 무성 23:02 205
3009705 이슈 팬들이랑 커플네일 하고 싶다고 핀터에서 레퍼런스 찾아온 남돌...jpg 7 23:00 986
3009704 이슈 WBC 미국 대표팀 1라운드 선발 라인업 확정 23:00 322
3009703 유머 의외로 1억보다 중요한 가치 12 22:59 1,129
3009702 유머 엑소 자컨에서 와사비테러 당하는 수호랑 도경수ㅋㅋㅋㅋㅋㅋㅋ 9 22:59 443
3009701 유머 나는 이제 학생으로부터 “저는 OOO학과의 OO 학번의 OOO이고, OOOO 때문에 전화했습니다” 하는 전화를 받으면... 큰 감동의 물결이 밀려오곤 한다 6 22:59 1,165
3009700 유머 한국에서 개인채널로 하루만에 구독자 70만명 넘은 사람 3명.jpg 9 22:59 1,556
3009699 정치 독일의 메르츠 총리는 미국의 스페인 제재를 지지하며, 이는 스페인이 나토 분담금을 늘리도록 "설득"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5 22:57 297
3009698 이슈 1평 고시원에 같이 살던 아빠와 딸 19 22:56 2,126
3009697 유머 젠데이아&톰홀랜드 결혼사진이라고 퍼지는 사진들..jpg 32 22:55 3,361
3009696 유머 구독자 100만 기념 신체 사이즈 공개한 안성재 셰프 22:55 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