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언론노조 "월드컵 중계권 협상, JTBC 들러리 될 수 없다"
770 5
2026.03.04 17:17
770 5

dDVSLM

MBC 본부는 4일 ‘시청권을 내팽개친 졸속 협상 우리는 JTBC의 들러리가 될 수 없다’는 공식 성명을 내고 “이번 중계 파행을 빌미로 다가올 월드컵에서 공영방송이 JTBC의 무리한 요구를 무조건 수용해야 한다면, 우리는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계권료를 천정부지로 올려놓고 심지어 패럴림픽은 구입조차 하지 않은 이번 JTBC의 졸속 협상에 대한 냉정하고 엄중한 평가가 선행되지 않는 한, 정치권과 방미통위의 일회성 압박에 떠밀린 월드컵 중계 협상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MBC 본부는 “JTBC는 지난 2019년, 지상파 3사가 수십 년간 유지해 온 ‘코리아풀(Korea Pool)’ 공동협상 체계를 일방적으로 무너뜨렸다”며 “‘코리아풀’은 국내 방송사 간의 과열 경쟁을 막고 중계권료의 비정상적인 폭등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일종의 필수 안전장치였다”고 말했다.

이어 “JTBC는 졸속 협상으로 방송 생태계를 혼탁하게 만든 것은 물론, 해외 중계권료의 비정상적 폭등을 초래하는 악순환의 단초를 제공했다”며 “중계 경험과 역량 부족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자본의 논리로만 밀어붙여 독점 계약을 강행한 결과는 결국 ‘금메달 실종’ 중계라는 최악의 사태로 귀결됐다”고 비판했다.MBC 본부는 “MBC 역시 이번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하지 못하며 공영방송으로서 국민과 함께해야 할 역사적 순간을 지켜내지 못한 것에 대해, MBC 본부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방미통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과거 방미통위는 JTBC가 기형적인 행보로 독점 중계권을 찬탈할 때는 수수방관으로 일관하고, 보편적 시청권을 제대로 담보할 제도적 장치조차 마련하지 않았다.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공론장에서의 논의를 통해, 보편적 시청권의 개념을 ‘무료 방송 접근권’을 포함한 개념으로 제대로 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MBC 본부는 “이번 동계올림픽 개막 전에는 일언반구도 없다가 막상 단독 중계로 인한 우려가 방송 파행으로 입증되자, 갑자기 밑도 끝도 없이 공영방송에 공동 중계를 압박하고 나선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전했다.

JTBC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동·하계 올림픽과 2026년, 2030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회의 한국 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중계권과 관련해 JTBC와 SBS·KBS·MBC 지상파 3사 간의 재판매 협상이 이뤄졌지만 끝내 결렬됐다.

이런 가운데 국민적 무관심 속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개최됐고, JTBC가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침해했다는 비판이 방송계 안팎으로 제기됐다. 방미통위는 지난달 10일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법적 제약 부분들을 해소하기 위해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도 나섰다. 이 대통령은 2월 24일 국무회의에서 “동계올림픽 등 국제적인 행사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 접근성을 폭넓게 보장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짚어볼 문제로 북중미 월드컵을 언급하기도 했다.

JTBC는 지난 3일 오는 6월 개최되는 북중미 월드컵과 관련해서는 지상파와의 조속한 합의를 목표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18/0006228520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826 03.04 18,7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5,6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4,0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3,7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81,93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710 팁/유용/추천 원덬 난리난 노래 29...jpg 2 00:33 168
3009709 이슈 맥북 네오 소개영상 1 00:33 52
3009708 이슈 이번에도 WBC 본선진출은 힘들거라 예측하는 이대호 00:32 205
3009707 이슈 김선태 유튜브에 댓글을 남긴 62곳의 기업과 23곳의 기관들 목록 6 00:31 578
3009706 이슈 앞으로 두 달간 왕사남 경쟁작 25 00:28 1,749
3009705 이슈 키키 404 (New Era) 명예홍보대사 같은 의외의 인물 1 00:28 290
3009704 이슈 갤럭시S26 울트라, 실제 충전 속도 삼성 발표보다 더 빨라 4 00:28 627
3009703 이슈 제주에서는 이 철에 딸기를 쥬스용으로 비닐장갑 하나 붙여서 팔아요. 5 00:28 940
3009702 정보 오위스 OWIS 멤버들이 소개하는 데뷔앨범 1 00:26 167
3009701 이슈 @: 이도현 고윤정 박지훈으로 독립군 보고싶다 17 00:26 957
3009700 팁/유용/추천 들개 포획 담당 공무원이 알려주는 들개에게 물렸을 때 주의사항 4 00:25 721
3009699 유머 마시멜로를 구워먹는 방법 중 가장 특이한 방법 2 00:25 357
3009698 이슈 미국 NBC 아침방송 The Today Show 출연해서 Mono 라이브 하는 아이들 2 00:25 288
3009697 이슈 이틀 만에 충주시 제쳤다…‘김선태’ 채널 구독자 78만 6 00:23 710
3009696 정치 영화로 써도 될 거 같은 팔 잃은 필리핀 노동자와 '변호인 이재명'... 34년 만의 뭉클한 재회 2 00:23 347
3009695 이슈 방금 뜬 애플 저각형 맥북 네오(Macbook neo) 실물..........JPG 33 00:22 1,601
3009694 이슈 이소라 : 🩰언니가 지금 이거 아직까지도 가지고 있고 다시 공연을 보러 와 줬으면 좋겠어요. 언니 한번 보러 와. 언니 공연하고 거기 있을게. 9 00:22 1,114
3009693 이슈 생로랑 쇼 로제 13 00:19 2,254
3009692 정치 송언석 "예측된 분쟁인데…정부, 상황인식 왜곡, 대비도 엉망" 31 00:19 702
3009691 정치 김진태, 현직사퇴 권고에 "산불 나면 누가 끄나" 일축 3 00:14 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