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쿠르드 게릴라 변수 부상”… 이란 전쟁 장기화 조짐
1,662 16
2026.03.04 17:01
1,662 16
이란이 미국의 지원을 받은 쿠르드 파르티잔(게릴라) 공격에 대비해 선제 작전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이 직접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더라도 쿠르드 무장세력을 활용한 간접적인 지상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쿠르드족은 이란을 비롯해 이라크, 터키 등에 흩어져 살며 독립국가 건설을 추진해 이란과 오랫동안 충돌해 왔다.
 
주핀란드 이란대사 등을 지낸 세예드 루살 무사비 이란 이슬람아자드대학 부총장은 세계일보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쿠르드 파르티잔 세력을 활용해 이란 서부로 진입하려 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쿠르드족이 많이 사는 이란 내) 쿠르디스탄을 이란 중앙정부 통제에서 분리하려는 시도도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무사비 부총장은 또 “트럼프가 최근 쿠르드 지도자들과 통화했고, 이란도 이를 파악해 이라크에서 들어오는 쿠르드 파르티잔 공격에 대비해 선제 작전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체제 전복을 위해 쿠르드족 무장세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복수의 미국 정부 관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쿠르드족 지도자들과 접촉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WSJ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역의 파트너들과 대화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무사비 부총장은 이번 전쟁이 기존의 전면전이 아니라 장기적인 비대칭 충돌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과의 전쟁에 게릴라전을 벌였던) 베트남의 경험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그들이 어떻게 싸우면서도 협상을 병행했는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의 목표는 이란의 국가 통치 구조를 무너뜨리려는 것”이라고 짚으며 “(이란 수도) 테헤란과 콤(Qom)시의 전문가회의 건물 폭격 역시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 과정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했다. 콤은 이란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 도시 가운데 하나로 시아파 성직자 교육기관과 주요 종교 기관이 집중된 곳이다. 전문가회의는 이란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권한을 가진 핵심 종교기관이다.
 
한편 이란의 보수파, 개혁파 간 내부 균열 조짐이 감지된다. 강경 보수 진영 정치평론가인 압둘라 간지는 3일 발표한 논평에서 호세인 마라시 전 의원, 골람호세인 카르바스치 전 테헤란 시장, 압바스 아쿤디 전 교통·도시개발 장관 등 개혁 성향 정치인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간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개혁파 인사들이 “서방과 악수 한 번, 혹은 전화 한 통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생각했다”며 “단순한 생각을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간지가 비판한 카르바스치 전 테헤란 시장은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1997∼2005) 시절 개혁 진영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평가되며, 아쿤디 전 장관 역시 하산 로하니 행정부에서 교통·도시개발 장관을 지낸 개혁주의 인사다. 이란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친서방·개혁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하타미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대통령(2013∼2021) 진영 인사들을 동시에 겨냥한 셈이다. 간지는 혁명수비대와 가까운 보수 성향 논객으로 이란혁명수비대 연계 매체로 알려진 ‘자반’ 신문 편집장을 지낸 영향력이 큰 정치평론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10158?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 2세대 체험단 모집(50인) 246 04.23 12,3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3,9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51,4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0,3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54,1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2,6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6,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0,1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0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8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3,4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2597 유머 한남동의 몽쉘미쉘이 사라졌구나... 16:33 309
3052596 유머 미리서는 줄은 인정 안한다고 공지하고 진짜 공지한 시간 이전에 선 줄은 해산시킨 멜론북스 16:33 90
3052595 유머 동생한테 카페 사진 보냈는데.jpg 4 16:32 335
3052594 기사/뉴스 “더 이상 소상공인 눈물 안 돼” 유명 브랜드가 ‘카피캣 전쟁' 선포한 이유 16:32 206
3052593 이슈 오늘 김포공항 트와이스 정연.jpg 11 16:30 685
3052592 이슈 [KBO] 10개 구단 키스톤 타출장 6 16:30 372
3052591 이슈 데이식스 원필 WONPIL SOLO CONCERT ‘Unpiltered’ FAN EVENT 안내˚₊· 1 16:28 201
3052590 정치 국민의힘 지지율 '15%' 쇼크… 서정욱 변호사 “아니다, 이리저리 하면 40%다” 주장 10 16:27 303
3052589 기사/뉴스 [속보]‘환경미화원 갑질·괴롭힘’…‘계엄령 놀이’ 양양군 공무원 파면 7 16:27 536
3052588 기사/뉴스 비명도 못지르고 울며 산속 달렸다…“女 혼자 산 가지마” 충격 사건들 4 16:26 857
3052587 기사/뉴스 전국 공공도서관 방문자 사상 최대…2억 3000만명 첫 돌파, 1인당 연 4.51회 7 16:24 291
3052586 유머 김재욱 옛날에는 화목한 가정이 콤플렉스엿는데 21 16:24 2,085
3052585 유머 역시 kt위즈 고영표 2 16:22 544
3052584 유머 과학시간에 배운 정보를 점심시간에 확인하는 어린이 2 16:22 662
3052583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노조, 파업 첫 날 이재용 회장 자택 앞서 집회 연다 7 16:21 568
3052582 정치 베트남 전통 의상 입은 김혜경 여사 16 16:19 1,435
3052581 정치 국힘 당대표 장동혁이 미국에서 차관보급 인사 만났다고 공개한 뒤통수 사진과, 실제로 만났다는 차관 비서실장 개빈 왁스 씨 ai로 그 사람 맞는지 확인해 보기 1 16:18 459
3052580 이슈 소속사(추정)가 내 더쿠 계정 로그인해서 글쓴 거 발견함 240 16:15 17,865
3052579 기사/뉴스 토스뱅크 “3개월 만기, 최고 연 10% 금리 '환영해요 적금' 출시” 23 16:11 2,490
3052578 이슈 '깜짝' 한화 예상 밖 라인업 공개, 오재원 3번 스타팅→문현빈 벤치...'시즌 1호포' 노시환 4번 지켰다 [대전 현장] 18 16:11 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