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BTS 컴백 넷플릭스 중계에 "유감…국내 OTT 지원책 고려하라"

▲오는 21일 BTS의 컴백 공연 관련 이미지. 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에서의 BTS(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을 단독 생중계하는 것을 두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여당 간사)가 'K-콘텐츠 중계 시 글로벌 OTT 지원책을 고려하라'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촉구했다.
임 의원은 4일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에 업무보고를 위해 참석한 최휘영 문체부 장관에게 "넷플릭스 단독 중계가 무엇을 시사하는지 알고 있나. 전 세계인이 넷플릭스에 가입하지 않으면 BTS 공연을 볼 수 없다. 그러니까 넷플릭스가 IP도 포기한 것"이라며 "대중문화교류위원회에 기획사 대표들 민간위원으로 다 위촉했다. 토종 OTT 육성을 강조했지만 외국 기업에 대형 문화 이벤트 중계권이 넘어갔다. 국내 산업계가 겪을 잠재적 기회 손실을 고려해봤나"라고 물었다.
이에 최휘영 장관이 "이 부분은 기획사에서 여러모로 고려해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정부 쪽에서 나서서 개입하기에는 여의치 않았던 점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답하자, 임 의원은 "이 공연은 문체부와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후원한다. 국내 패스트(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BTS 공연을 스트리밍하는 방안도 검토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앞으로 연예기획사들이 대형 K-콘텐츠 공연을 할 때마다 중계 관련해서는 사전에 문체부 또는 대중문화교류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무조건 '된다', '안 된다'가 아니라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중계 시 국내 OTT 협력을 할 경우 정부가 재정, 세제, 인프라 차원에서 지원해주는 종합 지원책도 고려해보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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