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명일동 땅꺼짐 유가족, 결국 고소장 제출···“오세훈·김보현 책임져라”
2,263 11
2026.03.04 16:09
2,263 11
https://img.theqoo.net/BPQOLQ

지난해 3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난 대형 땅꺼짐 사고 현장. 당시 사고로 한명이 숨지고 한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지난해 3월 발생한 서울 강동구 명일동 땅꺼짐(싱크홀) 사고로 숨진 배달기사의 유가족이 사고 1년 만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박모씨의 유족은 4일 강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처벌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중이용시설의 설계 및 설치상의 결함 때문에 발생한 재해로 1명 이상이 사망했을 경우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에 해당한다.


박씨는 지난해 3월 24일 밤 오토바이를 타고 명일동 동남로를 지나가다 폭 22m, 깊이 16m 규모의 땅꺼짐이 발생하면서 추락해 숨졌다. 이 도로는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 건설현장 상부쪽으로, 사고 당시 지하에서는 터널 굴착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도로의 관리주체 및 9호선 터널 공사 발주청은 서울시다. 때문에 오 시장이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는게 유족의 주장이다.


경향신문이 입수한 고소장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사고발생 2년 전 땅꺼짐이 발생한 도로 지하의 공공하수도 점검에서 ‘양호하다’고 판단한 사실도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사고조사 결과보고서에 하수관 누수를 땅꺼짐의 ‘간접 원인’으로 지목한 것과 배치된다.


유가족을 대리하고 있는 이영훈 변호사(법무법인 위온)는 “정보공개청구를 한 결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2023년 1월 진행한 하수관 실태조사에서 사고 발생 구간의 하수관 상태와 관련해 양호판단을 내렸고, 이후 강동구 역시 시설물 정비 시급성이 낮다고 판단해 별도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사고 현장에 매립된 하수관로에 장기간 누수가 발생해 교체공사가 필요하다고 명시한 사조위 최종 보고서와 모순된다”며 “서울시는 실태조사마저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가족은 9호선 터널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 역시 지하안전 관리에 관한 특별법 등이 정한 지하개발사업자가 안전을 위해 필요한 관리 상의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지하개발사업자인 대우건설이 9호선 사업 착공 후 사업이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그 결과 필요한 안전조치를 했어야 했다”며 “대우건설은 사조위 조사결과처럼 표준시방서를 기본으로 설계도를 작성할 의무가 있는데 이 역시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3113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832 03.04 18,8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5,6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4,0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4,3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81,93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731 유머 시트콤 같다는 태종 이방원 다큐3일 1 01:02 192
3009730 유머 아니, XL가 뭔지 몰라??! 01:01 288
3009729 이슈 홍위와 매화 재회씬 2 00:59 466
3009728 이슈 삽살개가 귀신 쫓는 개인 이유(feat. 황희) 1 00:58 245
3009727 이슈 1984년 드라마에서 묘사한 단종의 죽음 00:55 244
3009726 유머 또 미친것같은 컨텐츠내놓은 핫이슈지 5 00:52 902
3009725 유머 세탁기 빨려들어가는 푸바오💛🐼 11 00:52 396
3009724 이슈 원피스 정체 공개됨 6 00:51 1,083
3009723 유머 세상에 누가??? 어떻게!!! 공약같은거 누가 다 지키고 삽니까 5 00:51 773
3009722 유머 주식 환불 어디서 해요? .thread 10 00:49 1,924
3009721 이슈 각잡고 오마주 해와서 팬들 사이에서 반응좋은 여돌 컨셉 1 00:48 665
3009720 이슈 30대가 되면 멈춰야 하는 것.jpg 3 00:46 1,069
3009719 유머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사람들의 소원이 이뤄짐 2 00:46 648
3009718 이슈 알리사 리우(미국 피겨 여자 올림픽 금메달) 틴보그 화보 8 00:45 1,179
3009717 이슈 동물이랑 대화하다가 생기는 일 3 00:43 408
3009716 유머 윈터 버블 구독하는 아이린 19 00:43 1,850
3009715 이슈 아기 시바견 옹알이 4 00:43 499
3009714 이슈 댓글 반응 난리난 일본 래퍼.jpg 12 00:43 2,221
3009713 정치 마음 깊이 남아 있던 한 분을 필리핀 땅에서 만났습니다. 1992년 인권 변호사로 일하던 시절 인연을 맺었던 아리엘 갈락 씨입니다. 3 00:42 380
3009712 유머 방금 카페에 노부부 들어오셔서 아메리카노, 따뜻한 우유를 시키심... 우유는 아동용 메뉴라 어려우시다 하니까 35 00:41 3,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