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36주 낙태 영상’ 권모씨 집행유예···재판부, ‘낙태죄 폐지 후 입법 공백’ 지적
1,126 16
2026.03.04 15:51
1,126 16
‘36주 낙태’ 경험을 유튜브에 올려 재판에 넘겨진 산모 권모씨(27)가 1심에서 실형을 면했다. 법원은 권씨가 태아가 죽을 것을 미필적으로나마 알았다며 살인죄를 인정했지만, “2019년 4월11일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폐지 이후에도 관련 입법이 이뤄지지 않아 여성의 자기결정권 행사에 대한 공백과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참작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권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하며 이같이 밝혔다. 권씨에 대한 수술을 진행한 병원장 윤모씨(81)에게는 징역 6년과 벌금 150만원, 집도의 심모씨(62)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의료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브로커 2명은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윤씨와 심씨는 2024년 6월 제왕절개 수술로 권씨의 태아를 출산하게 한 뒤 냉동고에 넣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권씨가 유튜브에 ‘총 수술 비용 900만원, 지옥 같던 120시간’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고, 보건복지부가 직접 이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이날 재판부는 권씨에 대해 “피해자(태아)가 살아서 태어나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입양 등 다른 대안을 찾지 않았다”며 “수술로 인해 자신의 신체에 흔적이 남을 것을 걱정하고 피해자가 어떻게 살해되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 또 유튜브 구독자를 늘려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살해 과정을 담은 유튜브를 올렸고 우리 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은 1999년생의 미혼 여성이고 임신 말기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당시 소득과 재산이 없었으며 오랜 기간 가족들과 연락하지 않고,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남성과 교제하는 것 외에 사회적 유대관계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초기에 임신을 인지하고 사회적 경제적 상황을 파악하며 국가의 지원과 정책 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임신·출산·육아를 도저히 감당할수 없고. 어머니가 될 자신뿐 아니라 자녀마저 불행해질 거라고 판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31130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19 02.28 158,1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9,7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7,9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6,0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85,0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788 이슈 더쿠 핫게에서 한 ‘안성재 꾸미기’를 본 안성재 반응 13 07:49 1,321
3009787 이슈 📢 <군체> 5월 개봉 확정 🍿🍿🍿 8 07:47 939
3009786 이슈 왕사남 천만공약에 대한 장항준 공식입장 5 07:41 2,104
3009785 기사/뉴스 中루이싱커피, 블루보틀 삼켰다…전 세계 매장 인수 9 07:37 1,402
3009784 기사/뉴스 남지현 “못생긴 X 앞으로 나와”…신인시절 촬영장 모욕 폭로 27 07:31 3,305
3009783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5 07:26 239
3009782 이슈 맘스터치 x 후덕죽 셰프 콜라보 공개 16 07:25 2,241
3009781 이슈 다시 돌아오는 EBS 스페이스 공감 라인업 1 07:25 1,152
3009780 기사/뉴스 ‘겨울연가’ 영화로 돌아온다…4K 리마스터·OST 재녹음 7 07:20 442
3009779 이슈 애플 초월번역 수준...jpg 26 07:19 3,246
3009778 유머 문 열어달라고 투덜대는 골댕이 2 07:14 1,058
3009777 이슈 비혼 비출산 결심 더 생기는 출산율 대책 연구결과 및 기타 발언들 22 06:57 3,869
3009776 유머 강아지와 고양이를 똑같이 훈련시킴 13 06:56 2,517
3009775 기사/뉴스 [단독] '아기상어' 핑크퐁, 영화 '왕사남' 투자 잭팟…글로벌 IP 안목 적중 5 06:54 2,559
3009774 기사/뉴스 [단독]활동 뜸하더니..47세 배우 진이한 '신랑수업' 받는다→시즌2 합류 2 06:46 4,563
3009773 유머 여성용 국밥 파는집 22 06:45 3,973
3009772 이슈 이란 전쟁 요약 2 06:43 2,291
3009771 기사/뉴스 [단독]김남길, SBS ‘악몽’ 출연 확정…AI 범죄 추적 형사 변신 6 06:42 1,746
3009770 기사/뉴스 ‘36주 낙태’ 병원장 징역 6년…유튜브 올린 산모는 ‘집유’ 37 06:27 3,423
3009769 기사/뉴스 권일용 “나 연기한 김남길, 외모 싱크로율은 0.2%” 울컥(같이삽시다) 6 05:59 2,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