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저금통 깨 '동전 80개' 내밀자 내쫓겼다"…주유소 '영업방해' 신고 논란
2,110 30
2026.03.04 10:29
2,110 30
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60대 남성 A 씨는 최근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가던 중 주유소에 들렀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밝혔다.

A 씨는 "차에 기름을 넣으려 주유소에 갔는데 마침 체크카드에 돈이 없더라. 제가 신용카드를 따로 안 써서 매번 카드 통장에 돈을 넣어서 쓴다. 그런데 주말이라 은행도 안 열어서 어쩔 수 없이 차에 놔뒀던 저금통을 깼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어 보니 6만 원 정도가 나왔고 그중에서도 500원짜리만 골라서 4만 원만 주유하기로 했다. 직원에게 '4만 원 주유 좀 해주세요'라고 부탁하고 계산을 하러 사무실에 들어갔다"라고 했다.

A 씨는 "실례한다. 기름값 계산을 하려고 한다. 이게 4만 원이다"라고 하자 사장은 "지금 뭐 하시는 거냐. 동전으로 계산이요?"라고 물었다.

A 씨가 "80개 정도 되는데 금방 센다. 제가 세어드리겠다"라고 하자 사장은 "안 된다. 나가달라"라고 했다. 이어 "기름을 넣고 있다"라는 말에는 "지금 영업방해 하는 거냐. 경찰에 신고한다"며 내쫓았다.

당시 상황에 대해 A 씨는 "동전을 제대로 세고 있는데 제 등을 떠밀면서 밖으로 내쫓더니 진짜로 경찰을 부르더라. 사장은 '동전으로 계산한다고 미리 말을 해야 했다. 요즘 누가 동전으로 계산하냐'며 계속 화를 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국 경찰이 온 뒤 100원으로도 계산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풀려나긴 했지만 기분이 좋지도 않고 수치스러운 마음만 든다. 동전은 돈도 아니냐. 500원짜리로 계산하는 게 그렇게나 잘못이냐"라고 물었다.

최형진 평론가는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어 있기는 하지만 동전은 여전히 현금으로써 기능을 하고 있다. 요즘 현금을 안 받는 매장은 '현금 없는 매장'이라는 문구를 붙여 놓는다. 그런데 여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500원짜리 80개 정도면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저는 현금을 자주 사용한다. 사실 동전을 처리하고 싶을 때가 있다. '죄송한데 동전 좀 내도 될까요?' 그러면 사장님들이 다 받아주신다. 주유소는 500원짜리인데 왜 안 받아주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라고 말했다.

박지훈 변호사 역시 "100원짜리도 아니고 500원짜리면 그걸 나쁘게 볼 이유도 없고 똑같은 돈이다. 1000원짜리이면 어떻고 1만 원짜리면 어떻냐. 뭐라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라며 공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80507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05 02.28 150,1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4,4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1,7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0,7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8,4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216 유머 어떻게 이걸 쓸 생각을 했는지 의문이라는 물건.jpg 16:21 76
3009215 이슈 순위 빠르게 오르고 있는 있지(ITZY) THAT'S A NO NO 1 16:20 44
3009214 기사/뉴스 [단독] ‘역주행 신화’ 우즈, 유재석 만났다..‘유퀴즈’ 출연 1 16:20 65
3009213 기사/뉴스 소지섭 유일하게 못하는 한 가지, 셀카 실력 늘었나 “노력해봤소” 10 16:18 262
3009212 기사/뉴스 [단독]'보플2' 1등 이상원, '1등들' 출격…알디원 1등 기세 잇는다 4 16:15 610
3009211 유머 어제도 예언을 적중시킨 경제의 신jpg 4 16:15 1,255
3009210 유머 난 솔직히 한드 사랑하는 외국팬들 보면서 다른 나라 드라마를 저렇게까지 좋아할 수 있나….? 14 16:15 970
3009209 유머 돌 버블 자동번역 대참사 2 16:14 370
3009208 유머 미친 츤데레 16:14 93
3009207 이슈 8년 지난 지금도 음원발매 소취하는 남녀아이돌 듀엣 1 16:14 153
3009206 정보 2026 YG PLAN | YG ANNOUNCEMENT 2 16:13 207
3009205 기사/뉴스 [단독]정경호·전여빈, '불혹하는 로맨스' 주인공(종합) 9 16:11 759
3009204 유머 가게에서 손님들이 치정이야기해서 음악 줄이고 듣는 직원 10 16:11 1,142
3009203 이슈 역대 코스피 하락률과 그 원인 47 16:11 2,149
3009202 유머 야무지게 솜방망이 먹방하는 고양이 16:10 239
3009201 이슈 미야오 안나 수인 인스타그램 업로드 16:10 139
3009200 기사/뉴스 [단독] 명일동 땅꺼짐 유가족, 결국 고소장 제출···“오세훈·김보현 책임져라” 8 16:09 899
3009199 이슈 한 아파트 주민이 4년간 살던곳 이사가면서 같은동 주민에게 남긴 편지.jpg 8 16:08 2,010
3009198 이슈 국가별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jpg 24 16:07 1,580
3009197 이슈 [선공개] 최가온 선수의 올림픽 비하인드와 반전 매력 댄스🏅 윤종신과 거장감독 항준의 과거 일화까지😂 유퀴즈온더블럭 16:07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