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 환율 1500원 쇼크에…이창용 한은 총재, 해외 출장 미루고 긴급 회의 주재
1,355 7
2026.03.04 08:42
1,355 7

 

4일 새벽 한 때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방어선’인 1500원을 돌파하면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예정됐던 해외 출장을 미루고 긴급 대응 회의를 열기로 했다.

 

4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당초 이날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 회의 참석 등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환율 급등 상황을 고려해 출장을 연기하고 국내에서 금융·외환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 총재가 직접 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 총재는 이날 출국해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 관련 일정에 참석한 뒤 11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일정에는 BIS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동향을 논의하고, BIS 이사 자격으로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아울러 이 총재는 글로벌 금융시스템 위원회 의장으로 글로벌 금융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IMF ‘아시아 2050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간밤 외환시장에서 원화 약세가 급격히 심화되면서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3일 야간거래(오후 3시30분~다음날 오전 2시)에서 한때 1505.8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약 17년 만에 처음으로 1500원 선을 넘어선 것이다. 야간거래 마감 환율은 1485.7원으로, 주간거래 종가보다 19.6원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최근 환율 급등의 배경에는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자리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공격 이전 97 수준에서 3일(뉴욕 기준) 99선을 넘어섰다.


다만 원화 약세 폭은 주요 통화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3일 대체거래소(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도 주식 매도가 확대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국제 유가 상승 우려가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박세환 기자(foryou@kmib.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35083?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 2세대 체험단 모집(50인) 307 04.23 28,9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3,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67,3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6,5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5,4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6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6,2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4380 이슈 소름끼치는 쇠섬 설화와 사랑도 옥녀봉 전설 20:25 21
3054379 유머 지진희 인스타 근황 2 20:24 276
3054378 이슈 아동학대 피해자였다는 자우림 김윤아.jpg 2 20:23 811
3054377 유머 남자친구 없으면 주말에 뭐해요? 6 20:22 815
3054376 이슈 백숙집 차리려고 닭 키우기 시작한 부부의 최후 7 20:21 587
3054375 유머 어느 트위터유저의 반지가 안 빠져서 스물 몇 살 인생 처음으로 소방서에 간 사연 4 20:19 933
3054374 이슈 라면계의 레전드 레시피 7 20:17 1,247
3054373 유머 처음 본 누나를 천사라고 생각해버린 꼬맹이 6 20:16 1,169
3054372 이슈 넋놓고 보는 연봉 1억의 기술 3 20:15 1,246
3054371 이슈 오늘자 하바회에서도 애교머신인 박지훈 8 20:14 321
3054370 이슈 벨기에의 우르슬라수녀회소속 옛여학교 건물의 겨울정원(지금은 건축명소) 4 20:13 485
3054369 이슈 이채연 'No Tears On The Dancefloor’ MV Teaser 2 20:12 118
3054368 이슈 82MAJOR(82메이저) 'Sign' MV TEASER #2 1 20:11 88
3054367 이슈 팬미팅을 본인 사심채우기라고 말하는 박지훈 19 20:10 1,052
3054366 이슈 아이돌 준비, 활동했던 넷플릭스 <기리고> 주연들 5 20:10 1,576
3054365 이슈 4/30(목) 국내 그랜드 오픈하는 밀크티 “차지(CHAGEE)” 강남점 내부 10 20:10 1,167
3054364 이슈 트와이스 일본 국립콘 2일차 불꽃놀이 10 20:08 982
3054363 유머 아 귀여워 나뭇잎이 앉았네 (🔎) 3 20:05 1,120
3054362 이슈 뇌절이라는 반응 있었던 공포영화 후속작 근황.jpg 2 20:05 1,934
3054361 유머 Q. 헤일메리호 3명 뽑는데 파일럿, 엔지니어, 과학자면 문과는 필요없나요? 자살미션에도 문과차별 하시나요? 8 20:03 1,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