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오빠 술 잘해요?"…'수유동 연쇄살인' 사전 범행 포석
6,282 9
2026.03.04 05:18
6,282 9
'연쇄살인' 혐의 김씨와 두 번째 사망자 간 메시지 기록 입수


만남 전후로 "나는 숙취가 많은 편", "숙취가 걱정" 언급

범행 당일 '숙취해소제 3병' 구매…'약물 음료'는 사전 준비



https://img.theqoo.net/NWcLzg

'수유동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모씨. 연합뉴스


이른바 '수유동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씨가 두 번째 사망자와 범행 전 연락을 주고받으며 "술 잘해요?", "숙취가 좀 많은 편" 등 술과 숙취 등을 반복적으로 언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에게 숙취해소제를 자연스럽게 건네기 위한 범행 포석으로 분석된다.


4일 CBS노컷뉴스가 확보한 김씨와 두 번째 사망자 A씨의 휴대전화 대화 기록 등에 따르면, 김씨는 오후 9시 35분쯤 A씨에게 "좀 잤다가 아까 일어났다"면서 "숙취 때문에"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A씨가 "(술을) 많이 마셨느냐"고 걱정하자, "제가 술을 별로 못 마시고 숙취가 좀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김씨는 또 A씨에게 "술은 잘해요?"라고 묻기도 했다. A씨는 "보통"이라며 다음 만남에는 '맛집'(맛있는 음식점)을 가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https://img.theqoo.net/oAvqjY

피의자 김씨가 두 번째 사망자 A씨와 나눈 휴대전화 대화 재구성


다른 날에는 새벽 시간대 김씨가 A씨를 "귀여우시네요"라며 칭찬한 뒤 "술 벌써 깼어요?", "전 내일 숙취가 걱정이네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지속적으로 술을 언급하면서 숙취에 대한 걱정을 드러낸 것이다. 그리고 범행이 이뤄진 지난달 9일 김씨와 A씨는 서울 강북구의 한 모텔에 입실하기 전 실제로 숙취해소제를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가 결제한 편의점 영수증에는 숙취해소제 3병과 에너지드링크 등이 구매내역으로 기록돼 있다.


https://img.theqoo.net/LNGJAj


피의자 김씨와 두 번째 사망자 A씨가 범행이 발생한 지난달 9일 오후 6시 51분쯤 편의점에서 숙취해소제 3병과 에너지드링크 등을 구매한 영수증 내역. 피해자 측 제공


경찰은 범행이 이뤄진 숙박업소와 김씨의 집에서 숙취해소제 빈 병 등을 발견했다. 김씨가 피해자들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든 숙취해소제를 건네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범행에 사용한 '약물 숙취해소제'는 집에서 미리 준비해 간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김씨가 피해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숙취'를 언급한 것은 피해자들에게 숙취해소제를 의심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건네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김씨에게 살인과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으며,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김씨를 상대로 프로파일러 면담을 진행해 심리를 분석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412077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2026년 레전드 음악 영화! <마이클> 예매권 이벤트 233 04.28 11,8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6,34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6,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6,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9,73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4,9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5,9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2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6,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4,6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420208 기사/뉴스 하이브, BTS 컴백에 1분기 매출 6983억원…전년比 40%↑ '분기 최대' 3 18:58 352
420207 기사/뉴스 K-팝 굿즈 1조 시대, 당신의 팬심은 얼마입니까 18:55 305
420206 기사/뉴스 '유인라디오' 아이유 "변우석과 잘 맞아…매일 재밌게 놀아" 18:47 370
420205 기사/뉴스 김신영, '아는 형님' 이어 '나혼산' 고정 가나… 홍일점 녹화 완료 [이슈S] 11 18:43 756
420204 기사/뉴스 [단독] 0세도 삼전 주주로…‘아이계좌’ 1년새 10배 폭증 11 18:43 729
420203 기사/뉴스 [단독] 안영미, '개그콘서트' 깜짝 귀환...2년 연속 '어린이날 특집' 출격 3 18:43 294
420202 기사/뉴스 [단독] PC방·사우나에 숨은 ‘노숙위기청년’…10명 중 7명 월소득 100만원↓ 2 18:30 622
420201 기사/뉴스 [단독]"이번엔 진짜 한다" 풍산, 본사 지방 이전 추진…국가균형 발전에 힘 보탠다 2 18:29 758
420200 기사/뉴스 '김태용♥' 탕웨이, 48세에 둘째 임신했다…"올해 출산·박찬욱 신작 준비" 14 18:26 1,904
420199 기사/뉴스 어도어, 뉴진스 다니엘 모친·민희진 부동산 70억 가압류 인용 18:05 857
420198 기사/뉴스 '김건희 집사' 김예성 횡령 혐의 2심도 무죄·공소기각 10 18:03 446
420197 기사/뉴스 "해킹당했는데 영업정지는 과도" 롯데카드 제재수위에 업계 촉각 8 17:56 406
420196 기사/뉴스 하이브, 1분기 매출 최대에도 1966억 적자 17 17:52 1,531
420195 기사/뉴스 ‘정유경표 리뉴얼’ 결실… 백화점 굳건한 ‘원톱’ 5 17:36 1,240
420194 기사/뉴스 ‘충격의 2군행’ 두산 손아섭, 1군 말소…“심리적으로 쫓기는 것 같다” [SS잠실in] 4 17:24 1,224
420193 기사/뉴스 '1년 학비 3000만원' 연예인 자녀들 몰리더니…터질게 터졌다 14 17:05 3,765
420192 기사/뉴스 신인 가수 김남길 “설레는 대학 축제 스케줄, 토크 길게 하지 말라고…”(황제파워) 24 17:01 1,623
420191 기사/뉴스 [단독] "'화장실 상해 사건' 전에도 이상한 액체 여러 번 뿌려져" 15 16:45 1,865
420190 기사/뉴스 [단독] 남편 불륜에 격분해 상간녀 미성년 딸에게 사진 전송한 아내…벌금형 선고 46 16:43 3,455
420189 기사/뉴스 박진영·한가인도 보내는데...교육부 "미인가 국제학교 전부 폐쇄 대상" 391 16:42 35,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