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오빠 술 잘해요?"…'수유동 연쇄살인' 사전 범행 포석
5,315 9
2026.03.04 05:18
5,315 9
'연쇄살인' 혐의 김씨와 두 번째 사망자 간 메시지 기록 입수


만남 전후로 "나는 숙취가 많은 편", "숙취가 걱정" 언급

범행 당일 '숙취해소제 3병' 구매…'약물 음료'는 사전 준비



https://img.theqoo.net/NWcLzg

'수유동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모씨. 연합뉴스


이른바 '수유동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씨가 두 번째 사망자와 범행 전 연락을 주고받으며 "술 잘해요?", "숙취가 좀 많은 편" 등 술과 숙취 등을 반복적으로 언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에게 숙취해소제를 자연스럽게 건네기 위한 범행 포석으로 분석된다.


4일 CBS노컷뉴스가 확보한 김씨와 두 번째 사망자 A씨의 휴대전화 대화 기록 등에 따르면, 김씨는 오후 9시 35분쯤 A씨에게 "좀 잤다가 아까 일어났다"면서 "숙취 때문에"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A씨가 "(술을) 많이 마셨느냐"고 걱정하자, "제가 술을 별로 못 마시고 숙취가 좀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김씨는 또 A씨에게 "술은 잘해요?"라고 묻기도 했다. A씨는 "보통"이라며 다음 만남에는 '맛집'(맛있는 음식점)을 가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https://img.theqoo.net/oAvqjY

피의자 김씨가 두 번째 사망자 A씨와 나눈 휴대전화 대화 재구성


다른 날에는 새벽 시간대 김씨가 A씨를 "귀여우시네요"라며 칭찬한 뒤 "술 벌써 깼어요?", "전 내일 숙취가 걱정이네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지속적으로 술을 언급하면서 숙취에 대한 걱정을 드러낸 것이다. 그리고 범행이 이뤄진 지난달 9일 김씨와 A씨는 서울 강북구의 한 모텔에 입실하기 전 실제로 숙취해소제를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가 결제한 편의점 영수증에는 숙취해소제 3병과 에너지드링크 등이 구매내역으로 기록돼 있다.


https://img.theqoo.net/LNGJAj


피의자 김씨와 두 번째 사망자 A씨가 범행이 발생한 지난달 9일 오후 6시 51분쯤 편의점에서 숙취해소제 3병과 에너지드링크 등을 구매한 영수증 내역. 피해자 측 제공


경찰은 범행이 이뤄진 숙박업소와 김씨의 집에서 숙취해소제 빈 병 등을 발견했다. 김씨가 피해자들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든 숙취해소제를 건네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범행에 사용한 '약물 숙취해소제'는 집에서 미리 준비해 간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김씨가 피해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숙취'를 언급한 것은 피해자들에게 숙취해소제를 의심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건네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김씨에게 살인과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으며,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김씨를 상대로 프로파일러 면담을 진행해 심리를 분석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412077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558 00:06 5,6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2,5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49,0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9,5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7,6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8743 이슈 회사에 내용증명 보낸 MZ 2 09:22 215
3008742 기사/뉴스 ‘왕과 사는 남자’ 흥행에 ‘조선왕조실록’ 책도 덩달아 인기 3 09:21 93
3008741 정치 안철수 “이란 다음은 북한…김정은 참수작전 선봉 707특임단 위상 다시” 10 09:20 186
3008740 정보 오늘 개봉하는 평 엄청 좋은 픽사 신작 09:20 300
3008739 이슈 이강인 리그앙 이주의 팀으로 선정됨! 3 09:18 140
3008738 유머 주식 때문에 화장실을 못 간다는 토스커뮤인 09:17 776
3008737 기사/뉴스 드리핀 차준호, 첫 사극 도전..'시혼궁녀' 세자 이헌 役 캐스팅 09:17 391
3008736 기사/뉴스 [WBC] 307억 사나이, 대수비 전락인가…거포들 다 터졌는데, 노시환은 언제 '비행기 세리머니' 해보나 8 09:17 275
3008735 이슈 두 영화의 대결이라는 곧 열릴 오스카 시상식 작품상 4 09:15 481
3008734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5500선 붕괴…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 발동 3 09:15 628
3008733 이슈 스페인이 군사기지를 미국이 사용하는 걸 거부 1 09:15 336
3008732 기사/뉴스 [단독] '유미의 세포들3', 4월 13일 티빙 공개 확정...티빙 선공개→tvN 월화극 편성 8 09:14 344
3008731 이슈 약간후방...?) 일본 애니메이션의 나이를 알수없는 엄마 & 딸의 모습 4 09:13 801
3008730 기사/뉴스 김은희 "오빠, 이제 변명거리가 없어"…'왕사남' 장항준 '천만영화'로 증명했다 09:11 736
3008729 이슈 기상캐스터 폐지한 MBC 뉴스 날씨 코너 어제자 근황.jpg 122 09:10 7,821
3008728 이슈 “베트남 엄마들이 한국 애국자”…출산율 높은 동네, 다문화 동네였다 18 09:09 981
3008727 기사/뉴스 "평화 대통령 외치던 트럼프, 전쟁 대통령 될 건가"…독일 극우당 대표 일침 1 09:09 103
3008726 이슈 잘될 줄은 알았는데 이정도로 잘될지는 몰랐던 충주맨 김선태 개인 유튜브.jpg 3 09:09 1,118
3008725 이슈 싱가폴을 위해서 군복무 해놓고 왜 한국에 군면제를 해 달래??🤷‍♂️ 47 09:08 2,606
3008724 이슈 [흥미돋]국가별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jpg 13 09:08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