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19년 전 오늘 스타판에서 일어난 일 . jpg
1,187 5
2026.03.03 18:21
1,187 5

999BE6365DF7AF3920

 
 

 

 

 

"기적을 연금하라 vs 공포와 절망, 확률이 아닌 현실이다."

 

 

 

 

 

99C892365DF7AF391F

 

사실 MSL 리뷰하면서 승부조작범이 뜨는 걸 리뷰하고싶진 않았음

근데 솔직히 MSL에서 얘 빼고 얘기하기도 참 난감한 인물이라

 

그 당시 시절만

테란의 황금기를 만끽한 이윤열/최연성/임요환/서지훈 등

프로토스의 황금기를 만끽한 강민/박정석/박용욱 등

 

우리가 아는 모든 슈퍼스타들이

이새끼가 만든 3해처리 기반 빌드/운영에 싹다 무너짐.

 

당시 제2의 전성기를 달리던 이윤열도 꼼짝 못하고 패배.

 

심지어 같은 저그도 얘를 못잡아서 난리였음.

 

게다가 당시 맵밸런스도 저그에게 최악이였음.

 

숱한 저그들은 죄다 나가 떨어졌는데 얘 혼자 다 뚫고 올라옴.

 

 

 

991776365DF7AF392B

 

MSL 첫 진출.

 

로얄로더가 특히 잘 안 나오는 MSL 방식상

결승에 올라온 것도 기적인 김택용.

 

4강에서 토스의 유일한 희망 강민까지 뚜까패며

이런 놈이 무슨 마재윤을 잡냐는 평이 많았음.

 

근데 2세트를 리드하는 엄청난 이변 발생.

 

마재윤에게 1세트만 따도 본전은 딴 거임.

 

왜냐면 선배 토스 그 누구도 마재윤을 압도한 적이 없기 때문임.

 

 

 

 

 

996EB4365DF7AF3937

 

세트스코어 2:0 김택용 리드

 

맵은 블리츠X

 

무난하고 힘싸움을 지향하는 MSL 맵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맵들 중 하나.

 

2인용맵.

 

당시 저그들이 힘들다는 맵들만 있던 상황에서

그나마 할만함.

 

 

 

99F1D5365DF7AF3A33

 

이때 왜 토스가 마재윤한테 힘들었냐면

 

기존의 수비형 저그들인 박태민/조용호 같은 애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비력이 있었기 때문임.

 

강민의 저그전을 만들어준 더블넥서스/원게이트 운영의

철저한 카운터가 마재윤식 운영이였음.

 

 

 

991FF6365DF7AF3A2B

 

그리고 결승내내 마재윤의 앞마당을 못먹게 하는 프로브.

 

 

 

99FA48365DF7AF3A03

 

마재윤 : 거 시발 개귀찮네 진짜

 

 

 

9945CA365DF7AF3A2A

 

(또 커세어 다크 쓰겠지 뭐)

 

 

 

991056385DF7AF3A0B

 

마재윤 : 맞네- 시발 ㅋㅋㅋㅋ

 

 

 

993D10385DF7AF3A40

 

김택용 : ㅇㅇ 나 커닥이야 막아봐

 

 

 

99B896385DF7AF3B0C

 

김택용의 번뜩이는 심리전.

 

앞서 두 세트에서 커세어 다크 이후 질럿 찌르기에 무너진 마재윤이

다크를 막기위해 성큰, 뮤탈을 뽑는 걸 보고

템플러 아카이브만 보여주고 다크 안 뽑고 아칸 뽑음.

 

 

 

993BA4385DF7AF3B02

 

마재윤 : 두 번 먹히고 또 먹히면 그게 븅신이지 사람이냐

 
 

 

9995B3385DF7AF3B08

 

이미 사람이 아님을 선고하는 김택용.

 

 

 

9965C0385DF7AF3B29

 

마재윤 : 빌드 신박한 거 알았으니까 이제 어지간히 해라

 

 

 

9907A5385DF7AF3B06

 

김택용 : 너 5시에 멀티 먹었지?

 

 

 

99E9C8355DF7AF3B35

 

그돈으로 히드라 뽑았으면?

 

 

 

990648355DF7AF3C33

 

김택용 : 니 하는 꼬라지 보니 뭘 했어도 이 빌드에 졌을듯

 

 

 

990930355DF7AF3C06

 

뮤탈로 괜히 토스 견제 가려다가 다 찢어지기 시작하는 마재윤

 

 

 

9944D2355DF7AF3C02

 

그러니까 여태까지 본 적 없는 저그 잡기

 

 

 

993E32355DF7AF3C05

 

저그의 드론이 일 안하고 막는데 쓰인다는 게 굉장히 상징적임

 

 

 

992FBD355DF7AF3C39

 

마재윤은 모든 경기를 자신의 방식으로 했고

 

그 누구도 이 방식을 뚫은 적이 없음

 

그니까 김택용이 빡친듯

 

 

 

998757335DF7AF3D18

 

맨날 자기가 뚜까패던 커세어/리버 기반의 빌드가 아니라

 

커세어/다크 기반의 빌드를 전혀 대처할 줄 모르는 마재윤

 

 

 

998FDA335DF7AF3D20

 

김택용 : 임이최마요? ㅋㅋㅋㅋㅋㅋㅋ한 달도 안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김택용은 결승 전주에 해외여행(푸켓몬)을 다녀왔다)

 

 

 

993338335DF7AF3D2A

 

이토록 유연한 토스는 한 명도 없었음.

 

체제변환, 유닛활용, 컨트롤, 견제 타이밍

 

모든 걸 자신의 방식으로 운영하는 프로토스

 

 

 

9932E6335DF7AF3D30

 

뮤탈과 히드라로 막을 수 있을 줄 알았던 커세어를

3경기 동안 단 한 번도 막지 못함

 

 

 

999201335DF7AF3D12

 

 

마재윤 : ㅁㄴㅇㄻㄴㅇㄹ일단 막았다 시발

 

 

 

993B62335DF7AF3D38

 

 

김택용 : 어딜 보시는 겁니까? 그건 제 잔상입니다만;

 

 

 

990D6C335DF7AF3D31

 

 

질럿으로 뚫는게 목적이 아님. 히드라 줄이면 할일 다 한거.

 

 

 

996E04335DF7AF3E28

 

김택용 : 그것도 제 잔상입니다만?

 

 

 

999478335DF7AF3E20

 

 
커세어 쫓느라 정신없는 동안 4다크 드랍

 

 

 

99FFCC345DF7AF3E35

 

마재윤 : 하 이제서야 스타판 먹었는데;

 

 

 

9964AE345DF7AF3E0A

 

김철민 : 레어 깨집니다!!!!!!!

 

이승원 : 마재윤의 지휘봉을 김택용이 꺾어버리고있는 모습입니다!!

 

 

 

99ACB0345DF7AF3F01

 

애잔한 탭댄스

 

 

 

999B54355DF7AF403E

 

GG

 

 

 

998197355DF7AF4029

 

승률 2.69%

 

거기에 3:0이라면 0%에 수렴했을 만한 스코어로 마재윤을 잡은 김택용.

 

단지 마재윤 잡았다고 기적의 혁명가가 아니라

4강에서 마재윤의 유일한 적수라고 평받던 강민도 3:0

기존의 모든 프로토스의 운영방식을 갈아엎었던 사건이기도 함.

 

*강민-최연성 이후 3번째 MSL 로얄로더

*MSL 최초 저그 상대로 토스가 우승

*MSL 최연소 우승

*마재윤 상대로 최초의 토스 다전제 승리자

 

 

 

99F0AB355DF7AF4319

 

그렇게 마주작이 본좌소리를 들은지 단 1주일 만에

의문의 프로토스에게 3:0 완패.

 

스타판의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고

아니나 다를까, 김택용은 마재윤이 무너지자마자

MSL의 혁명가로 거듭났다.

 

김택용의 대한 얘기는 엄옹의 말로 대체함.

 

"사람은 혁명을 완수하면, 황제가 되거나

직권자가 되면 사람이 달라지거든요.

스타크래프트 시나리오에서도 나오죠 맹스크라고.

혁명 이후의 왕이 되지 않습니까?

 

그러나 김택용은 끝없이 혁명가입니다.

김택용은 항상 혁명가이기 때문에 변하지 않아요

김택용의 혁명은 끝나지 않습니다."

 

(EVER 스타리그 2007 8강전 마재윤과의 경기 이후)

 

 

 

경기 링크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87 02.28 128,0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97,8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45,6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6,9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6,5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1,6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6,7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8476 이슈 21년 전 오늘 발매된_ "겁쟁이" 1 23:10 20
3008475 기사/뉴스 드론 터널 공개‥진짜 무기는 개시도 안 했다 (2026.03.03/뉴스데스크/MBC) 23:10 65
3008474 이슈 가브리보쌈 촉촉하구.. 부드럽구.. 3 23:10 143
3008473 유머 ??? : 나는 나와 결혼했다 23:10 141
3008472 유머 요하이도 단종되고 모델들 중 한명도 단종됐다네요... 23:09 187
3008471 유머 외국인이 북한 식당에 잠입하면 생기는 일 23:09 132
3008470 이슈 15년전 오늘 발매된, 송지은 "미친거니 (Feat. 방용국)" 23:09 15
3008469 이슈 애플 맥북프로 M5 PRO, M5 MAX, 맥북에어 M5,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XDR 신형 발표.jpg 1 23:09 102
3008468 이슈 키키 - 404 (new era) 가사가 다 한국어라면? 23:09 85
3008467 이슈 100만 유튜버 가능성도 있어보이는 오늘 정식데뷔한 개인 유튜버.jpg 3 23:08 892
3008466 이슈 또 표절 논란 뜬 정종연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7 23:07 939
3008465 이슈 장항준이 수양대군 출연을 포기한 이유 2 23:07 639
3008464 이슈 [드라마 영업글] 10년 넘은 절친이 자꾸 이성으로 보이는데,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jpg (스압) 2 23:05 921
3008463 이슈 봄동유행 막차 탄 넷플 2 23:04 862
3008462 이슈 오늘 갑자기 뜬 베이비돈크라이 컴백 일정 23:04 224
3008461 이슈 회사에 낮잠시간 왜없음? 2 23:03 605
3008460 이슈 헐 ㅋㅋㅋ 왕과사는남자 장항준감독 목소리 진짜였넴ㅋㅋㅋ 14 23:01 2,293
3008459 이슈 10년전 오늘 발매된, 지민 "야 하고 싶어 (Feat. 시우민)" 23:01 162
3008458 정보 모니모 모니스쿨 1교시 정답 3 23:00 287
3008457 이슈 실시간 지수 디올쇼 등장 17 22:59 2,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