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19년 전 오늘 스타판에서 일어난 일 . jpg
1,439 5
2026.03.03 18:21
1,439 5

999BE6365DF7AF3920

 
 

 

 

 

"기적을 연금하라 vs 공포와 절망, 확률이 아닌 현실이다."

 

 

 

 

 

99C892365DF7AF391F

 

사실 MSL 리뷰하면서 승부조작범이 뜨는 걸 리뷰하고싶진 않았음

근데 솔직히 MSL에서 얘 빼고 얘기하기도 참 난감한 인물이라

 

그 당시 시절만

테란의 황금기를 만끽한 이윤열/최연성/임요환/서지훈 등

프로토스의 황금기를 만끽한 강민/박정석/박용욱 등

 

우리가 아는 모든 슈퍼스타들이

이새끼가 만든 3해처리 기반 빌드/운영에 싹다 무너짐.

 

당시 제2의 전성기를 달리던 이윤열도 꼼짝 못하고 패배.

 

심지어 같은 저그도 얘를 못잡아서 난리였음.

 

게다가 당시 맵밸런스도 저그에게 최악이였음.

 

숱한 저그들은 죄다 나가 떨어졌는데 얘 혼자 다 뚫고 올라옴.

 

 

 

991776365DF7AF392B

 

MSL 첫 진출.

 

로얄로더가 특히 잘 안 나오는 MSL 방식상

결승에 올라온 것도 기적인 김택용.

 

4강에서 토스의 유일한 희망 강민까지 뚜까패며

이런 놈이 무슨 마재윤을 잡냐는 평이 많았음.

 

근데 2세트를 리드하는 엄청난 이변 발생.

 

마재윤에게 1세트만 따도 본전은 딴 거임.

 

왜냐면 선배 토스 그 누구도 마재윤을 압도한 적이 없기 때문임.

 

 

 

 

 

996EB4365DF7AF3937

 

세트스코어 2:0 김택용 리드

 

맵은 블리츠X

 

무난하고 힘싸움을 지향하는 MSL 맵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맵들 중 하나.

 

2인용맵.

 

당시 저그들이 힘들다는 맵들만 있던 상황에서

그나마 할만함.

 

 

 

99F1D5365DF7AF3A33

 

이때 왜 토스가 마재윤한테 힘들었냐면

 

기존의 수비형 저그들인 박태민/조용호 같은 애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비력이 있었기 때문임.

 

강민의 저그전을 만들어준 더블넥서스/원게이트 운영의

철저한 카운터가 마재윤식 운영이였음.

 

 

 

991FF6365DF7AF3A2B

 

그리고 결승내내 마재윤의 앞마당을 못먹게 하는 프로브.

 

 

 

99FA48365DF7AF3A03

 

마재윤 : 거 시발 개귀찮네 진짜

 

 

 

9945CA365DF7AF3A2A

 

(또 커세어 다크 쓰겠지 뭐)

 

 

 

991056385DF7AF3A0B

 

마재윤 : 맞네- 시발 ㅋㅋㅋㅋ

 

 

 

993D10385DF7AF3A40

 

김택용 : ㅇㅇ 나 커닥이야 막아봐

 

 

 

99B896385DF7AF3B0C

 

김택용의 번뜩이는 심리전.

 

앞서 두 세트에서 커세어 다크 이후 질럿 찌르기에 무너진 마재윤이

다크를 막기위해 성큰, 뮤탈을 뽑는 걸 보고

템플러 아카이브만 보여주고 다크 안 뽑고 아칸 뽑음.

 

 

 

993BA4385DF7AF3B02

 

마재윤 : 두 번 먹히고 또 먹히면 그게 븅신이지 사람이냐

 
 

 

9995B3385DF7AF3B08

 

이미 사람이 아님을 선고하는 김택용.

 

 

 

9965C0385DF7AF3B29

 

마재윤 : 빌드 신박한 거 알았으니까 이제 어지간히 해라

 

 

 

9907A5385DF7AF3B06

 

김택용 : 너 5시에 멀티 먹었지?

 

 

 

99E9C8355DF7AF3B35

 

그돈으로 히드라 뽑았으면?

 

 

 

990648355DF7AF3C33

 

김택용 : 니 하는 꼬라지 보니 뭘 했어도 이 빌드에 졌을듯

 

 

 

990930355DF7AF3C06

 

뮤탈로 괜히 토스 견제 가려다가 다 찢어지기 시작하는 마재윤

 

 

 

9944D2355DF7AF3C02

 

그러니까 여태까지 본 적 없는 저그 잡기

 

 

 

993E32355DF7AF3C05

 

저그의 드론이 일 안하고 막는데 쓰인다는 게 굉장히 상징적임

 

 

 

992FBD355DF7AF3C39

 

마재윤은 모든 경기를 자신의 방식으로 했고

 

그 누구도 이 방식을 뚫은 적이 없음

 

그니까 김택용이 빡친듯

 

 

 

998757335DF7AF3D18

 

맨날 자기가 뚜까패던 커세어/리버 기반의 빌드가 아니라

 

커세어/다크 기반의 빌드를 전혀 대처할 줄 모르는 마재윤

 

 

 

998FDA335DF7AF3D20

 

김택용 : 임이최마요? ㅋㅋㅋㅋㅋㅋㅋ한 달도 안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김택용은 결승 전주에 해외여행(푸켓몬)을 다녀왔다)

 

 

 

993338335DF7AF3D2A

 

이토록 유연한 토스는 한 명도 없었음.

 

체제변환, 유닛활용, 컨트롤, 견제 타이밍

 

모든 걸 자신의 방식으로 운영하는 프로토스

 

 

 

9932E6335DF7AF3D30

 

뮤탈과 히드라로 막을 수 있을 줄 알았던 커세어를

3경기 동안 단 한 번도 막지 못함

 

 

 

999201335DF7AF3D12

 

 

마재윤 : ㅁㄴㅇㄻㄴㅇㄹ일단 막았다 시발

 

 

 

993B62335DF7AF3D38

 

 

김택용 : 어딜 보시는 겁니까? 그건 제 잔상입니다만;

 

 

 

990D6C335DF7AF3D31

 

 

질럿으로 뚫는게 목적이 아님. 히드라 줄이면 할일 다 한거.

 

 

 

996E04335DF7AF3E28

 

김택용 : 그것도 제 잔상입니다만?

 

 

 

999478335DF7AF3E20

 

 
커세어 쫓느라 정신없는 동안 4다크 드랍

 

 

 

99FFCC345DF7AF3E35

 

마재윤 : 하 이제서야 스타판 먹었는데;

 

 

 

9964AE345DF7AF3E0A

 

김철민 : 레어 깨집니다!!!!!!!

 

이승원 : 마재윤의 지휘봉을 김택용이 꺾어버리고있는 모습입니다!!

 

 

 

99ACB0345DF7AF3F01

 

애잔한 탭댄스

 

 

 

999B54355DF7AF403E

 

GG

 

 

 

998197355DF7AF4029

 

승률 2.69%

 

거기에 3:0이라면 0%에 수렴했을 만한 스코어로 마재윤을 잡은 김택용.

 

단지 마재윤 잡았다고 기적의 혁명가가 아니라

4강에서 마재윤의 유일한 적수라고 평받던 강민도 3:0

기존의 모든 프로토스의 운영방식을 갈아엎었던 사건이기도 함.

 

*강민-최연성 이후 3번째 MSL 로얄로더

*MSL 최초 저그 상대로 토스가 우승

*MSL 최연소 우승

*마재윤 상대로 최초의 토스 다전제 승리자

 

 

 

99F0AB355DF7AF4319

 

그렇게 마주작이 본좌소리를 들은지 단 1주일 만에

의문의 프로토스에게 3:0 완패.

 

스타판의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고

아니나 다를까, 김택용은 마재윤이 무너지자마자

MSL의 혁명가로 거듭났다.

 

김택용의 대한 얘기는 엄옹의 말로 대체함.

 

"사람은 혁명을 완수하면, 황제가 되거나

직권자가 되면 사람이 달라지거든요.

스타크래프트 시나리오에서도 나오죠 맹스크라고.

혁명 이후의 왕이 되지 않습니까?

 

그러나 김택용은 끝없이 혁명가입니다.

김택용은 항상 혁명가이기 때문에 변하지 않아요

김택용의 혁명은 끝나지 않습니다."

 

(EVER 스타리그 2007 8강전 마재윤과의 경기 이후)

 

 

 

경기 링크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리얼베리어🩵 수분장벽✨ 워터리 히알 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312 04.24 11,4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6,9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54,9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1,2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59,0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2,6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7,5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2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0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8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3,4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590955 유머 ???: 이 집의 보스는 나야 3 05:42 782
590954 유머 대역 티가 조금 약간 나는 영화 15 03:14 3,268
590953 유머 남편이 아프대... 태어나 처음이래 33 02:51 7,920
590952 유머 너까지 비빔밥 따위를 먹을줄이야.jpg 10 02:37 4,076
590951 유머 개념있는 흡연자가 안보이는 이유...jpg 27 02:34 4,265
590950 유머 말티즈 정품 인증... 10 02:33 2,185
590949 유머 모욕당한 32개월 아기의 그림 20 02:22 3,498
590948 유머 딸이 준 엽서를 화장대 옆에 붙여놓은 엄마.jpg 9 02:16 3,808
590947 유머 30달러짜리 과자 뽑기 7 02:09 930
590946 유머 래퍼는 남자만 해야되는 이유 16 02:03 2,796
590945 유머 2026년 미국교실 3 02:03 1,111
590944 유머 x발 일자리 초토화 됐네... 31 01:56 7,572
590943 유머 뜻밖의 Hwp파일의 장점 8 01:46 2,834
590942 유머 대비감 대마왕인걸 또다시 증명한 어제자 양요섭... 9 01:39 1,387
590941 유머 유치원 줄다리기 맞춤 전략 7 01:07 801
590940 유머 너 롯데 팬이야? 롯데를 왜 좋아해? 01:02 757
590939 유머 춤선 동기화 미쳐버린 이채연 X 박우진.jpg 11 01:01 1,599
590938 유머 강아지들 한방에 정리하는 법 1 00:57 1,329
590937 유머 위에보라더니 별이 쏟아졌던 더보이즈 콘서트 4 00:53 939
590936 유머 유치하게 싸우는 지예은 양세찬 4 00:34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