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3일 오후 사법개혁 3법(법 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반발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거부권 사용을 종용할 목적으로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을 하는 '장외투쟁'을 벌였다. 그러나 정작 경찰엔 집회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시 경에 예고한 대로 국회 본관 앞에서 당원들과 지지자들을 끌어모아 장외투쟁에 나섰다. 이들은 모두 '부정선거 음모론'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비난하는 내용이 적힌 플래카드,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나왔다.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연 후 그들은 국회를 출발해 마포·서대문·광화문을 거쳐 청와대 사랑채 앞까지 도보 투쟁을 한다고 했다.
그러나 정작 국민의힘은 장외투쟁을 한다고 했으면서 경찰에 집회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민의힘을 향해 구호 제창과 피켓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안내했고 이로 인해 이후 행진은 원내 의원과 당협위원장 위주로 침묵 시위 형태로 진행됐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의 장외투쟁이 진짜 사법개혁 3법 저지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윤 어게인 강성 당원들에게 보여주기 목적으로 벌인 쇼인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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