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美 공습에 초등학교 165명 사망했는데… 멜라니아“美, 전세계 모든 아이 편”

무명의 더쿠 | 03-03 | 조회 수 1700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아동이 100명 넘게 사망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아동 권리를 논하는 회의를 주재했다. 이에 이란 측은 “위선”이라고 반발했다.

2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 안보리 회의장에서 이달 안보리 순회 의장국을 맡게 된 미국을 대표해 분쟁 지역의 아동 권리를 주제로 한 회의를 주재하며 “미국은 전 세계 모든 아이의 편에 서 있다”며 “머지않아 평화가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란 측 유엔 대표는 이날 아동을 주제로 한 멜라니아 여사의 안보리 회의 주재가 위선적이라고 비판했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 대사는 안보리 회의장 앞에서 약식 회견을 열고 “안보리 의장국을 맡은 바로 첫날 미국이 아동 보호를 주제로 고위급 회의를 소집한 것은 매우 부끄럽고 위선적인 처사”라고 말했다. 전날 이란 당국은 이 학교 폭격 피해로 총 165명이 숨졌으며, 96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라바니 대사는 미국의 대이란 공격 개시 당일에도 안보리 긴급회의에서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대도시의 민간인 밀집 지역을 의도적으로 공격했다고 비판했다.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 지역에서 발생한 여자 초등학교에서 폭격으로 인해 100여명이 숨진 사실을 언급하며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침략 행위가 아니라 전쟁범죄이자, 반인도적 범죄”라고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한편 대니 다논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는 이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약식 회견에서 직접적인 타격 여부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 책임을 이란 측에 전가하는 발언을 했다. 다논 대사는 이란 여자 초등학교 폭격 사태에 대한 질문에 “정확한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오히려 이란혁명수비대(가 학교를 목표로 삼았다는 다른 보도도 있다고 주장했다. 다논 대사는 “우리는 민간인 인명 피해에 유감을 표하며 이란 국민을 위해 기도한다”면서도 “우리는 정보를 바탕으로 군사 목표물만 타격하고 그게 우리가 하는 일이다. 이란은 정반대로 행동한다”라고 말했다.

김유정 기자(youjoy@munhwa.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774440?sid=10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20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75세 여배우, 10대 소녀 역할 30세 연하와 키스신 연기 논란
    • 08:47
    • 조회 293
    • 기사/뉴스
    • 왕과사는남자를 사랑해주시는 관객 여러분들께 장항준 감독님이 찾아갑니다!!☕
    • 08:45
    • 조회 311
    • 이슈
    • 김영옥, 남편과 백범 김구 인연.."잘생겼다고 머리 쓰다듬어"
    • 08:44
    • 조회 550
    • 기사/뉴스
    4
    • 윤종신에 얹혀살던 장항준, 눈치도 안 봐… 가구까지 마음대로 바꿨다
    • 08:43
    • 조회 601
    • 기사/뉴스
    3
    • [단독] ‘혜리의 여자’ 정수빈, 이번엔 ♥김재원이다..’나의 첫번째 졸업식’ 여주
    • 08:41
    • 조회 916
    • 기사/뉴스
    2
    • 진짜 천운이 이런건가 싶음
    • 08:40
    • 조회 1651
    • 이슈
    6
    • 역시 엄마는 이길 수 없다
    • 08:37
    • 조회 931
    • 유머
    2
    • “우리 집만 50만원?”…월급 빼고 다 오른 ‘아파트 관리비’ 청구서의 비밀
    • 08:35
    • 조회 1520
    • 팁/유용/추천
    14
    • 외국 케이팝 팬들의 한국어 원래뜻 왜곡시키기 능력 최신버전.jpg
    • 08:34
    • 조회 1271
    • 이슈
    6
    • [단독] ‘글로벌 활약’ 르세라핌, 4월 말 신곡 발표
    • 08:33
    • 조회 569
    • 기사/뉴스
    5
    • [단독] 박지훈, 4월 솔로 컴백 예고…"단종오빠, 원래 아이돌이었다"
    • 08:32
    • 조회 3640
    • 기사/뉴스
    73
    • TVN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 시청률 추이
    • 08:28
    • 조회 1551
    • 이슈
    7
    • 이정도면 사기 아님?
    • 08:28
    • 조회 2086
    • 유머
    10
    • 백악관 "트럼프, 쿠르드족과 전화 통화…이란 봉기 동의한 적 없어"
    • 08:27
    • 조회 883
    • 기사/뉴스
    3
    • 역시 덕질에는 돈이 많이 든다
    • 08:26
    • 조회 1764
    • 유머
    4
    • [속보] “쿠르드족 반군 수천명, 이란 국경 넘어 지상전 개시”
    • 08:26
    • 조회 1180
    • 기사/뉴스
    1
    • [단독] 투어스, 4월 컴백…‘첫 만남’→‘앙탈 챌린지’ 음원 강자 귀환
    • 08:25
    • 조회 437
    • 기사/뉴스
    7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근황
    • 08:25
    • 조회 5439
    • 이슈
    50
    • 주식 못하는 애들 특징
    • 08:24
    • 조회 2386
    • 유머
    8
    • “파업 시 10조 손실”…“주가 더 떨어지면 어쩌나” 삼성전자 주주들 뿔났다
    • 08:23
    • 조회 583
    • 기사/뉴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