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이브, 앨범 '밀어내기' 사실이었다…민희진 법원 판결문에 명시
1,531 33
2026.03.03 14:50
1,531 33

-2023년 14만 장 반품 조건부 판매, 하이브 자체 감사서 확인
-법원 "초동 부풀려 차트 홍보…공정 유통 해치는 행위로 비판받아야"
-어도어·민희진은 제안 거부…"경영 철학에 반한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사진 왼쪽부터)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월 12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 주주간계약 관련 소송에서 민 전 대표 손을 들어줬다. 이후 공개된 판결문에는 하이브의 앨범 밀어내기 실태가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판결문에 따르면, 2023년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서 2개 앨범이 각 7만 장씩 총 14만 장 규모로 반품 조건부 판매됐다. 유통 대리점에 일반 판매 가격으로 앨범을 공급하되, 팔리지 않으면 하이브가 되사가는 구조다. 대리점 입장에선 손해가 없으니 대량 매입이 가능하고, 하이브는 이 물량 전체를 발매 초동 판매량에 산입했다. 실제 소비자에게 팔리지 않은 물량이 '팔린 것'으로 집계되는 구조다. 판결문은 "실제 반품이 확인됐다"고 명시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전 대표의 문제 제기 이후 자체 감사를 실시, 이 사실을 내부적으로 확인하고 재발방지 규정을 회사 내규로 제정했다. 밀어내기의 존재를 사실상 자인한 셈이다.

 

판결문에는 밀어내기를 누가, 어떻게 제안했는지도 나온다. 어도어 측 진술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에 뉴진스 앨범을 밀어내기 방식으로 출시하라고 권유한 바 있다. 특히 CJ 앨범 발매 당시엔 타 아티스트의 초동 기록을 넘기 위해 10만 장을 밀어내라는 구체적인 제안까지 전달됐다.

 

검찰에 출두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

 

법원은 이 관행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내놨다. "초동 수량을 부풀려 차트 순위를 홍보하는 행위는 공정한 유통을 해치는 행위로서 비판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 음악산업진흥법 제26조는 앨범 판매량을 허위로 부풀리는 사재기 행위를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https://www.spoch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916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80 02.28 115,1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97,8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44,2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5,7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3,9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1,6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6,7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8484 이슈 [WBC]평가전 시청하던 야구팬들을 충격에 빠드린 제도 19:41 12
3008483 이슈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 업뎃 19:40 29
3008482 기사/뉴스 연예인들 선물 교환 예능 '마니또 클럽', 왜 매력 없을까 4 19:39 292
3008481 이슈 있지(ITZY) THAT’S A NO NO 멜론 일간 추이 4 19:38 151
3008480 이슈 개학한 아이가 긴장했던 이유 3 19:36 488
3008479 이슈 살짝 스쳐지나간 사람 배만 보고 파파존스 지점 알아본 사람 7 19:36 570
3008478 유머 요즘 학교 체육대회 장기자랑 수준 2 19:36 240
3008477 이슈 화상 채팅에서 처음 만난 두 외국인의 어질한 대화 5 19:34 523
3008476 팁/유용/추천 핫게 알만툴 게임 대회에서 대상받았던 팀 근황...jpg 1 19:33 419
3008475 유머 우울하지말자? 1 19:33 226
3008474 이슈 여단오의 충격적인 치과 진료 결과 19 19:33 2,171
3008473 유머 살롱드립) 서치하면 민주진영 나온다는 배우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9 19:32 1,001
3008472 유머 올영세일에 오늘드림으로 당일배송받는 배달강국 한국문화에 놀라워하는 일본인 15 19:32 1,476
3008471 유머 진수의 뻔히 보이는 손 8 19:32 632
3008470 기사/뉴스 “말뚝박는 소리 언제 멈춰”…전쟁 얘기하다 뜬금없이 아내 흉내낸 트럼프 논란 5 19:31 362
3008469 이슈 15년만에 첫 솔로 앨범 나오는 가수 3 19:30 470
3008468 기사/뉴스 '강호동 봄동 비빔밥' 뭐길래… 18년 전 '1박2일' 먹방 화제 5 19:30 442
3008467 기사/뉴스 중계협상 평행선…6월 월드컵도 JTBC서만 보나 19:29 90
3008466 팁/유용/추천 아직도 헷갈려 하는 사람을 위한 있지(ITZY)는 쌍시옷 6 19:28 413
3008465 이슈 어딘지 감도 안온다는 아이돌 컨포..jpg 2 19:27 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