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정권 바뀌어도 여성 차별은 여전”···3·8 여성의날 앞두고 ‘여성 파업’ 선포
666 6
2026.03.03 14:28
666 6
‘3·8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시민사회단체들이 ‘3·8 여성 파업’을 선포했다. 이들은 정권이 교체됐음에도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촉구했다.

29개 단체가 모인 ‘2026년 3·8 여성파업조직위원회’(조직위)는 3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앞은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들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온 곳이기도 하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선 특수고용·비정규직 노동자 등 열악한 노동 환경에 놓인 여성들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25년 차 방문학습지 교사 오수영씨는 “3000원이던 순두부찌개가 1만원이 됐지만 제 노동의 가치는 그대로 멈춰 있고, 회사는 우리를 개인사업자라고 한다”며 “우리는 회사의 영업 손실을 떠안는 완충 장치가 아니다. 우리는 노동자”라고 말했다.

김주환 비정규직이제그만 공동투쟁 공동소집권자는 “보험설계사·학습지 교사·요양보호사·콜센터 상담사 등 저임금과 차별이 구조화된 일터의 중심에는 여성 노동자들이 있다”며 “왜곡된 노동 구조를 바로잡고 여성 노동을 포함한 모든 노동자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가 이주·장애·성소수자 여성 등의 의제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도 밝혔다. 정혜진 이주노동법률지원센터 소금꽃나무 노무사는 “이주 여성에게 성희롱과 차별은 일상적이지만 여전히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국경과 인종, 종교를 넘어 모든 억압받는 이들과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태령아스팔트동지회 활동가 별(활동명) 역시 “윤석열 탄핵 광장과 남태령을 온몸으로 지킨 것은 여성이었지만, 노동 현장에서 여성은 정당한 인정과 분배를 박탈당해왔다”며 “오늘 우리는 감정노동과 돌봄노동 등 여성의 몸에 부과된 성별화된 규범으로부터 파업한다”고 밝혔다.

여성 파업의 역사는 1975년 10월24일 아일랜드에서 시작됐다. 당시 여성들이 임금노동과 가사·돌봄노동을 거부하고 거리로 나선 것을 계기로 세계 각지에서 유사한 여성 파업이 이어졌다. 한국에서는 2024년 3월8일 처음으로 3·8 여성파업 조직위가 꾸려졌다. 조직위는 오는 6일 서울역 광장에서 여성파업대회를 열고, 일터 내 성차별 금지, 가사사용인·특수고용·프리랜서·장애인·이주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돌봄 일자리 확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등 7대 요구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3081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원조 겔 마스크 맛집의 역대급 신상✨ NEW 콜라겐 젤리 미스트 체험 이벤트 (100인) 455 03.05 18,3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31,3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80,2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14,2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14,1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3,2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3,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0,5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2107 정치 김두일 작가 페북- 요즘 김어준이 긁힌 이유 00:31 193
3012106 이슈 키키 하음이한테 선물 받았다는 아이브 레이 1 00:30 225
3012105 이슈 알고 보면 미국에서 거의 뭐 비공식 천만영화급으로 이름값이 대단하다는 코미디 영화...jpg 3 00:28 1,313
3012104 이슈 사건의 지평선 커버로 유명한 음색천재 아이돌의 말해!뭐해? 커버.twt 00:28 155
3012103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B.A.P "WAKE ME UP" 3 00:26 27
3012102 이슈 모솔키스씬의 정점을 찍은 드라마 샤이닝 태서은아 키스씬.twt 4 00:25 741
3012101 유머 칼군무의 정석 00:25 236
3012100 이슈 왕과 사는 남자 일일 관객수 추이 4 00:25 524
3012099 이슈 "그시절 엔비디아" 2 00:24 733
3012098 이슈 [K-Fancam 8K] 김성규 뮤직뱅크 직캠 '널 떠올리면' 1 00:23 32
3012097 팁/유용/추천 Q. 드라마 <월간남친>에서 내가 월간남친으로 구독하고 싶은 남주는??? 31 00:23 863
3012096 이슈 다이어트 할 때 술 한잔이 진짜 위험한 이유 13 00:19 2,198
3012095 이슈 사람들 앞에서 자기소개하는 펭수 2 00:17 509
3012094 이슈 단종이 왕위에서 물러나고 제일 먼저 찾아간 곳 35 00:17 2,558
3012093 유머 나 워치로 계산(계산기)하는 사람 처음 봐 3 00:16 1,376
3012092 이슈 갤러서 s26 울트라 색상 중 덬들의 원픽은? 42 00:15 1,154
3012091 이슈 13년전 오늘 발매된, 레이디스 코드 "나쁜여자" 00:15 88
3012090 이슈 소인국 사람이 멸망한 이유 2 00:15 608
3012089 유머 컴조립 출장불렀는데 집에 개있다니까 기사가 키우는 16살 개도 데려옴;; 29 00:15 3,183
3012088 이슈 15년 전 남편과 사별해 여섯 남매를 홀로 키운 어머니는, 태극마크를 단 아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기 위해 직접 도쿄돔을 찾았고, 7 00:14 1,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