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이게 ML 28승 땅꾼의 클래스!...'태극전사' 더닝 3이닝 무실점 완벽투 [오!쎈 오사카]

빅리그 28승 투수, 그리고 한국인의 피가 들끓는 푸른 눈의 태극전사가 대표팀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데인 더닝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지명 받았던 더닝은 202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136경기(102선발) 593⅓이닝 28승 32패 평균자책점 4.44, 538탈삼진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1~2023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21년 27경기(25선발) 117⅔이닝 5승 10패 평균자책점 4.51, 2022년 29경기 전부 선발 등판해 153⅓이닝 3승 8패 평균자책점 4.46의 성적을 기록했다. 승운이 좀 따르지 않았고 시즌 막판에는 고관절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그러다 2023년 35경기(26선발) 172⅔이닝을 던지며 12승7패 평균자책점 3.70의 성적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전천후로 기용됐고 이 해. 월드시리즈 우승반지까지 따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도 참가하고 싶은 열망이 강했던 더닝이었다. 하지만 고관절 수술 여파로 합류하지 못했고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의 전사로 의욕을 다지고 있다.
더닝은 1회 선두타자 무네 유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니시카와 료마를 우익수 뜬공으로 정리했고 구레바야시 고타로는 삼진으로 솎아냈다. 2사 후 오타 료는 2루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더닝이 1회를 마치고 내려온 뒤 2회초 타선이 김도영의 스리런 홈런 포함해 6득점의 빅이닝을 완성했다. 긴 휴식을 갖고 마운드에 올라왔다. 2회 선두타자 밥 시모어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히로오카 다이시에게는 우선상 2루타를 허용해 1사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나카가와 게이타를 유격수 땅볼, 스기사와 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2회를 무난하게 마쳤다.
땅볼 투수 더닝은 내야진의 도움이 절실했다. 그런에 키스톤 콤비가 나란히 실책을 범해 더닝을 도와주지 못했다. 선두타자 후쿠나가 료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김주원의 1루 송구가 높았다. 2루까지 주자가 나갔다. 뒤이어 무네 유마도 2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이번에는 김혜성이 타구를 처리하지 못했다. 순식간에 무사 1,3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더닝은 스스로 위기를 극복해냈다. 니시카와 료마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번에는 김혜성이 바스켓 캐치로 더닝을 도왔다. 이후 구레바야시 고타로도 배트를 부러뜨리며 유격수 땅볼로 정리했다. 순식간에 2사 1,3루가 됐고 오타 료까지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대표팀은 4회부터 투수를 송승기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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