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룰라에 장갑 제공한 적 없다"
"따뜻하게 느꼈다" 룰라 글도 출처 확인 안 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달 국립서울현충원 방문 당시 착용했던 새끼손가락이 없는 흰 장갑이 우리 정부에서 제공한 게 아닌 것으로 오늘(2일)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JTBC에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에서 해당 장갑을 제공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JTBC도 지난달 25일자 기사에서 "우리 정부에서 이를 배려해서 한 사람만을 위한 장갑을 제작한 건데, 네티즌들은 'K-의전'의 디테일이 놀랍다는 반응이다"라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룰라 대통령이 귀국길에 쓴 글이라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는 글도 출처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글엔 "나의 잃어버린 손가락이 60년 만에 처음으로 따뜻하게 느껴졌던 서울의 그 아침을 나는 잊지 못할 것"이라는 등 우리 정부 의전에 감동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룰라 대통령 공식 소셜미디어 등에선 해당 글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해당 글은 어디에 게시된 것도 없고 (출처가) 확인이 안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81023?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