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대 아파트 애들 온대"…같은 동네 입학생 0명·77명 '극과 극'
2,578 40
2026.03.03 10:55
2,578 40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81062?ntype=RANKING

 

일반 분양 아파트와 임대 아파트 여부에 따라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크게 갈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3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한 초등학교는 1995년 개교한 이후 처음으로 입학예정자 0명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부터 입학생 수가 20명 아래로 내려왔는데 지난해 급기야 10명까지 줄었다가 0명이 된 겁니다.

그렇다고 이 초등학교 주변에 아파트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초등학교 정문에서 2차선 도로 맞은편에는 인근 '대장 아파트'라 불리는 1016세대의 A아파트가 있고 학교 바로 옆에는 1575세대의 B아파트가 있습니다.

두 단지를 합쳐 2500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있지만 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단 한 명도 없는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건 바로 옆에 위치한 1575세대의 B아파트가 '영구 임대 아파트'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의 초등학교 배정 규칙에 따르면 이 초등학교에는 A단지와 B단지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배정됩니다.

하지만 이 학교에 임대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이 배정된다는 인식이 퍼진 탓에 A단지 학부모 사이에서 이 학교 진학을 기피하는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반면 이 초등학교와 300m가량 떨어진 C초등학교에는 올해 77명이 입학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초등학교의 통학구역 내 아파트는 모두 일반 분양 아파트입니다.

인근에 사는 한 직장인은 C초등학교에 대해 "예비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학교로 꼽힌다"며 "임대아파트 아이들이 없다는 점이 암묵적인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임대 아파트에 대한 차별적 인식이 입학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겁니다.

(중략)

노원구에서는 같은 행정구역이지만 입학예정인원이 13배까지 벌어진 사례도 나왔습니다.

하계2동에 있는 E초등학교는 올해 156명이 입학할 예정이지만 영구 임대 아파트가 포함된 F초등학교는12명뿐입니다. 두 학교 직선거리는 고작 600m입니다.

F초등학교를 졸업한 이모 씨는 "학창시절에 '누가 임대 아파트에 산다'며 차별하는 목소리를 심심찮게 듣곤 했다"며 "대놓고 하지 않더라도 은연중에 이뤄지는 차별이 학급 규모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74 02.28 102,1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97,8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44,2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4,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69,98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1,6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6,7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8280 이슈 변우석 × 다슈 비하인드 영상 (하퍼스바자) 15:11 19
3008279 이슈 前 충주맨 김선태 유튜브 개설.jpg 12 15:10 764
3008278 기사/뉴스 김관영 전북지사 "무주서 생산, 새만금서 실증…방산벨트 완성" 15:09 66
3008277 기사/뉴스 [단독인터뷰]‘원조 단종’ 정태우, ‘왕사남’ 단종 박지훈 극찬 “세대 거쳐 단종 살아 숨쉬는 자체 의미 있어”(종합) 7 15:07 443
3008276 이슈 대만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아침메뉴 14 15:06 1,275
3008275 이슈 다니엘 소통과 콘텐츠 내린다는 하이브 23 15:05 2,005
3008274 정치 시민단체, 국힘 장동혁 대표 고발…"부동산 가액 축소 신고" 15:04 109
3008273 유머 매운음식으로 위장을 괴롭히는 만화 2 15:04 534
3008272 이슈 원덬이 너무너무🙏 간절하게🙏 역주행하길 바라는 러블리즈 수록곡 15:03 105
3008271 이슈 약 3시간 후 공개되는 이번주 킬링보이스 가수 2 15:02 1,075
3008270 이슈 오늘은 펭수가 한국에 (밀) 입국한 날 🐧💙 1 15:01 289
3008269 기사/뉴스 [속보] SK하이닉스, ‘100만닉스’ 붕괴…9% 급락 12 14:59 1,815
3008268 유머 진짜 나이 들면 어른스럽게 말할 줄 알았는데 18 14:58 1,262
3008267 유머 무조건 불행하게 사는 법 2 14:58 577
3008266 이슈 이해인 디렉터가 선보이는 버추얼 걸그룹 오위스(OWIS)와 나눈 최초 인터뷰! 6 14:58 371
3008265 유머 태연언니 티파니언니 결혼소식 알고잇어여? 35 14:57 4,809
3008264 이슈 실시간 검색 부활한 다음 포털 메인 19 14:57 2,116
3008263 기사/뉴스 현대로템, 무주 투자 배경은… 전북, 방산 전주기 생태계 구축 ‘결정적 한 수’ 10 14:56 412
3008262 기사/뉴스 전쟁 터지자 ‘매도 폭탄’, 코스피 5900선 붕괴…매도 사이드카 발동 9 14:55 966
3008261 이슈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주가 상황 17 14:55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