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은 식용유 아까워도" 기름 반복 가열하면 독 된다 [건강잇슈]
820 0
2026.03.03 08:48
820 0

[파이낸셜뉴스] 가정에서 튀김이나 전을 요리하고 남은 식용유를 다시 사용하는 사례는 흔하다. 기름의 색이 투명하고 별다른 냄새가 나지 않으면 그대로 활용하기 쉽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성분 변화는 이미 진행 중일 수 있다.

식용유는 열과 공기에 노출될 경우 산화가 일어난다. 가열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과산화물은 시간이 흐르며 알데하이드류와 같은 2차 산화 생성물로 분해된다. 특히 170~180℃ 이상의 고온에서 조리를 반복할수록 이러한 분해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동일한 기름을 여러 차례 가열하면 ‘총 극성물질(TPC·Total Polar Compounds)’ 수치가 상승하게 된다. 이는 기름이 분해되거나 산화하면서 생긴 부산물을 합쳐 측정하는 지표를 말한다. 일부 해외 국가에서는 상업용 튀김유의 TPC가 특정 기준을 넘어서면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가정 내에서는 이러한 수치를 직접 파악하기 힘든 만큼 기름 상태의 변화를 전반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예전보다 낮은 온도임에도 연기가 발생하거나, 색이 진해지고 끈적이는 점도가 높아졌다면 대표적인 변질 신호로 볼 수 있다. 아울러 표면에 거품이 과도하게 생기거나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난다면 재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

조리했던 음식의 종류 역시 변질되는 속도에 영향을 미친다. 채소를 볶았던 기름에 비해 생선이나 육류를 튀긴 기름의 변화가 더 빠르다. 단백질과 지방 찌꺼기가 산화 반응을 앞당기기 때문이다. 기름의 성분에 따라서도 차이가 알려졌다. 불포화지방산 비중이 높은 기름은 산화가 빠르지만, 포화지방산 비중이 높은 기름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다만 반복해서 가열할 때 품질이 저하되는 점은 모두 동일하다.

기름을 재사용하고자 한다면 조리를 마친 직후 찌꺼기를 걸러내야 한다. 이후 완전히 식힌 다음 밀폐 용기에 넣어 빛과 공기를 차단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다시 가열했을 때 연기나 거품, 냄새, 색 변화 중 한 가지 증상이라도 나타나면 곧바로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변질된 기름을 싱크대에 그냥 흘려보내면 배관이 막히거나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키친타월에 적셔 일반 쓰레기로 버리거나 지자체의 폐식용유 수거함을 활용해야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85057?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79 02.28 115,1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97,8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44,2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5,7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3,9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1,6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6,7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8547 정치 전한길-이준석 토론 누가 잘했나? 1 18:59 34
3008546 정보 오늘 달 찍을 사람들을 위한 갤럭시 카메라 셋팅 4 18:56 469
3008545 이슈 역대급으로 흐르는 주식 3대장 16 18:56 1,099
3008544 정보 월식 스트리밍 라이브 18:56 105
3008543 이슈 무서운 영화 6 예고편 뜨고 공포영화덬들 난리난 이유.jpg 2 18:55 229
3008542 이슈 지나가던 옆 차에게 갑자기 따봉 받는 방법.twt 8 18:53 669
3008541 유머 어처구니없는 봄동비빔밥 근황 12 18:52 1,955
3008540 유머 현덕왕후의 죽음에 상심한 문종을 위로하는 신하 (대왕세종) 5 18:52 397
3008539 정치 오세훈 “정부가 부동산 시장 못 이긴다…한강버스 평가 달라질 것” 20 18:51 462
3008538 이슈 계훈이 하바회에서 팬 놀려서 알티 탐 3 18:50 504
3008537 이슈 선왕들 전부 다 아들 한 10명은 넘는데 문종 혼자만 20 18:50 1,512
3008536 이슈 신원호 첫 솔로 앨범 미리 듣기 & 가사 스포일러 18:49 210
3008535 유머 역대 진상 민원인 연기력 원탑(feat. 공무원에게 빼앗긴 연기 재능러) 9 18:49 572
3008534 기사/뉴스 '아역 배우' 자로드 로즈스, 총기 사고로 사망...향년 15세 1 18:48 1,800
3008533 유머 라이브 켠 침착맨 현황.jpg 42 18:47 3,068
3008532 기사/뉴스 [단독]박지훈, 단종→군인 된다..'취사병 전설이 되다' 오늘(3일) 크랭크업 6 18:47 614
3008531 이슈 진짜 아이돌 그 자체라고 핫게 갔던 유니스 임서원 근황...twt 30 18:45 2,161
3008530 이슈 역대 사극 영화 TOP10 6 18:45 411
3008529 이슈 역대 천만 영화 천만관객 달성 소요일 14 18:44 987
3008528 이슈 유지태 덩치 체감 gif 9 18:43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