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은 식용유 아까워도" 기름 반복 가열하면 독 된다 [건강잇슈]
901 0
2026.03.03 08:48
901 0

[파이낸셜뉴스] 가정에서 튀김이나 전을 요리하고 남은 식용유를 다시 사용하는 사례는 흔하다. 기름의 색이 투명하고 별다른 냄새가 나지 않으면 그대로 활용하기 쉽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성분 변화는 이미 진행 중일 수 있다.

식용유는 열과 공기에 노출될 경우 산화가 일어난다. 가열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과산화물은 시간이 흐르며 알데하이드류와 같은 2차 산화 생성물로 분해된다. 특히 170~180℃ 이상의 고온에서 조리를 반복할수록 이러한 분해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동일한 기름을 여러 차례 가열하면 ‘총 극성물질(TPC·Total Polar Compounds)’ 수치가 상승하게 된다. 이는 기름이 분해되거나 산화하면서 생긴 부산물을 합쳐 측정하는 지표를 말한다. 일부 해외 국가에서는 상업용 튀김유의 TPC가 특정 기준을 넘어서면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가정 내에서는 이러한 수치를 직접 파악하기 힘든 만큼 기름 상태의 변화를 전반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예전보다 낮은 온도임에도 연기가 발생하거나, 색이 진해지고 끈적이는 점도가 높아졌다면 대표적인 변질 신호로 볼 수 있다. 아울러 표면에 거품이 과도하게 생기거나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난다면 재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

조리했던 음식의 종류 역시 변질되는 속도에 영향을 미친다. 채소를 볶았던 기름에 비해 생선이나 육류를 튀긴 기름의 변화가 더 빠르다. 단백질과 지방 찌꺼기가 산화 반응을 앞당기기 때문이다. 기름의 성분에 따라서도 차이가 알려졌다. 불포화지방산 비중이 높은 기름은 산화가 빠르지만, 포화지방산 비중이 높은 기름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다만 반복해서 가열할 때 품질이 저하되는 점은 모두 동일하다.

기름을 재사용하고자 한다면 조리를 마친 직후 찌꺼기를 걸러내야 한다. 이후 완전히 식힌 다음 밀폐 용기에 넣어 빛과 공기를 차단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다시 가열했을 때 연기나 거품, 냄새, 색 변화 중 한 가지 증상이라도 나타나면 곧바로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변질된 기름을 싱크대에 그냥 흘려보내면 배관이 막히거나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키친타월에 적셔 일반 쓰레기로 버리거나 지자체의 폐식용유 수거함을 활용해야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85057?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 2세대 체험단 모집(50인) 262 04.23 17,9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6,9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54,9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1,2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59,0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2,6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7,5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2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0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8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3,4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3085 유머 대역 티가 조금 약간 나는 영화 03:14 31
3053084 정보 전기밥솥으로 시카고 피자 만들기 3 03:10 150
3053083 이슈 맹인 소녀의 소름돋는 목소리 1 03:02 246
3053082 이슈 일반인에게도 살목지가 유명(?)해지기 시작한 심야괴담회 살목지편 요약본(스압주의)(끌올) 11 02:57 312
3053081 유머 남편이 아프대... 태어나 처음이래 13 02:51 1,597
3053080 이슈 23년전 오늘 발매된, 러브홀릭 "Loveholic" 7 02:45 130
3053079 이슈 결국 사과한 살림하는 도로로 24 02:42 2,650
3053078 이슈 길고양이가 여성의 집에 매일 꽃을 선물한 이유 10 02:42 875
3053077 유머 너까지 비빔밥 따위를 먹을줄이야.jpg 4 02:37 1,304
3053076 유머 개념있는 흡연자가 안보이는 이유...jpg 16 02:34 1,411
3053075 유머 말티즈 정품 인증... 5 02:33 818
3053074 정보 김기민 발레리노 18 02:27 776
3053073 이슈 1세대 남돌 감성 제대로 끌어온 남돌 그룹.jpg 9 02:26 839
3053072 유머 모욕당한 32개월 아기의 그림 14 02:22 1,443
3053071 이슈 스페인 갓탤런트 준결승 진출한 듯한 라포엠.jpg 10 02:20 1,064
3053070 이슈 유튜버 하말넘많 <21세기 대군부인> 드라마 리뷰.jpg 26 02:19 2,856
3053069 이슈 영화&애니보고 반응하는 가나디🐶 3 02:18 306
3053068 기사/뉴스 혜리 인성 재조명…스태프들 고백 "계약금 포기하고 보너스 줘, 몰디브 포상휴가" 2 02:16 476
3053067 유머 딸이 준 엽서를 화장대 옆에 붙여놓은 엄마.jpg 9 02:16 1,988
3053066 이슈 발소리 쾌감 장난 없는 최근 뜬 걸그룹 안무영상......twt 3 02:11 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