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은 식용유 아까워도" 기름 반복 가열하면 독 된다 [건강잇슈]
845 0
2026.03.03 08:48
845 0

[파이낸셜뉴스] 가정에서 튀김이나 전을 요리하고 남은 식용유를 다시 사용하는 사례는 흔하다. 기름의 색이 투명하고 별다른 냄새가 나지 않으면 그대로 활용하기 쉽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성분 변화는 이미 진행 중일 수 있다.

식용유는 열과 공기에 노출될 경우 산화가 일어난다. 가열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과산화물은 시간이 흐르며 알데하이드류와 같은 2차 산화 생성물로 분해된다. 특히 170~180℃ 이상의 고온에서 조리를 반복할수록 이러한 분해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동일한 기름을 여러 차례 가열하면 ‘총 극성물질(TPC·Total Polar Compounds)’ 수치가 상승하게 된다. 이는 기름이 분해되거나 산화하면서 생긴 부산물을 합쳐 측정하는 지표를 말한다. 일부 해외 국가에서는 상업용 튀김유의 TPC가 특정 기준을 넘어서면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가정 내에서는 이러한 수치를 직접 파악하기 힘든 만큼 기름 상태의 변화를 전반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예전보다 낮은 온도임에도 연기가 발생하거나, 색이 진해지고 끈적이는 점도가 높아졌다면 대표적인 변질 신호로 볼 수 있다. 아울러 표면에 거품이 과도하게 생기거나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난다면 재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

조리했던 음식의 종류 역시 변질되는 속도에 영향을 미친다. 채소를 볶았던 기름에 비해 생선이나 육류를 튀긴 기름의 변화가 더 빠르다. 단백질과 지방 찌꺼기가 산화 반응을 앞당기기 때문이다. 기름의 성분에 따라서도 차이가 알려졌다. 불포화지방산 비중이 높은 기름은 산화가 빠르지만, 포화지방산 비중이 높은 기름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다만 반복해서 가열할 때 품질이 저하되는 점은 모두 동일하다.

기름을 재사용하고자 한다면 조리를 마친 직후 찌꺼기를 걸러내야 한다. 이후 완전히 식힌 다음 밀폐 용기에 넣어 빛과 공기를 차단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다시 가열했을 때 연기나 거품, 냄새, 색 변화 중 한 가지 증상이라도 나타나면 곧바로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변질된 기름을 싱크대에 그냥 흘려보내면 배관이 막히거나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키친타월에 적셔 일반 쓰레기로 버리거나 지자체의 폐식용유 수거함을 활용해야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85057?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679 00:06 7,8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2,5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1,7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0,7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8,4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8970 이슈 넷플릭스 코리아 공계에 올라온 <월간남친> 블랙핑크 지수 & 서인국 화보 12:30 0
3008969 기사/뉴스 '15억 미만' 서울 외곽 신고가…"호가 내릴 필요 못 느껴" 1 12:29 69
3008968 기사/뉴스 '400억 백신담합' SK바이오사이언스·한국백신, 과징금 못 피했다 12:29 39
3008967 기사/뉴스 김응수 "여학생도 예외 없었다"… 과거 연극계 군기 폭로 1 12:28 185
3008966 이슈 시니어 개발자로 산다는 것... 1 12:28 179
3008965 유머 21만원에 삼성전자 들어간 침착맨이 방금 방 만들었는데 11 12:27 1,296
3008964 유머 한 게임 유투버가 올린 오늘자 영상의 폭력적 썸네일 4 12:26 725
3008963 기사/뉴스 '충주맨' 김선태 이 정도였나...유튜브 개설하자마자 골드 버튼? 2 12:25 376
3008962 이슈 삼겹살데이에 데뷔한 남돌 데뷔 쇼케이스 12:24 236
3008961 이슈 월간남친 지수×서인국 넷플 화보 10 12:23 474
3008960 이슈 김선태 구독자 70만명 돌파 36 12:22 1,323
3008959 이슈 주린이인데 미수금 질문드립니당ㅠ 37 12:22 1,556
3008958 기사/뉴스 [속보] 코스닥 장중 1천선 붕괴…12% 이상 폭락 29 12:20 1,606
3008957 유머 냐옹아 가지 마(경주마) 12:19 99
3008956 정보 넷플릭스 <BTS(방탄소년단) 컴백 라이브 : ARIRANG(아리랑)> 예고편 내일 공개 2 12:18 290
3008955 유머 '이제야 이쪽을 봐주는구나' 8 12:18 1,028
3008954 유머 삼전 급락한 이유 5 12:17 2,333
3008953 기사/뉴스 코스피·코스닥, 장중 11%대 폭락…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심각 35 12:16 1,843
3008952 이슈 가끔 모인다는 연예계 95즈.jpg 18 12:16 2,186
3008951 유머 사람들 관리하느라 바쁜 고양이 1 12:15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