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방부가 지난달 28일 이란에 대한 공습 작전을 개시한 이후 첫 기자회견을 2일 진행했다.
댄 케인 미국 합동참모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란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 45분 지상·해상 전투기와 공중급유기 등 100대가 넘는 항공기가 출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40분가량 진행됐다. 댄 케인 합참의장과 피터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참석했다.
앞으로의 작전 방향도 설명했다. 그는 “신속하고 압도적인 공습으로 해당 지역(이란)의 제공권을 장악했다”며 “이는 우리 군의 보호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이란에 대한 작전을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병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가 지상군 파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WSJ는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에 미국 지상군은 없다고 밝혔지만, 미국이 이후 어떤 조치를 취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과의 전쟁이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처럼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케인 합참의장은 이란과 교전에 대해 “단 한 번의 하룻밤 작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 작전은 이제 막 시작됐으며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공습 이유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복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의 핵 야욕은 반드시 해결돼야 하는 문제”라며 “이번 공습은 이란의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해군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 정권 교체를 위한 전쟁은 아니지만, 정권은 확실히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동의 여러 국가는 미군을 위해 대공방어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 합참의장은 “(이란의) 위협이 커지면서 우리의 파트너들이 우리 곁에 모여들었다”며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의 방공포대가 전투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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