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단독] 비행 중 '퍽' 승객 간 폭행…"저 여자 잡아야 해!" 사건 녹취록 입수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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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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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95049624
운항 중인 여객기 안에서 한 여성이 다른 승객을 폭행해서 기절시키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머리 부위가 찢어져 피를 많이 흘렸고 마취도 없이 비행기 안에서 봉합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가족들과 미국여행을 간 30대 여성 A씨는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여객기 안에서 패키지 여행 일행인 20대 여성에게 머리를 맞고 기절했습니다.
당시 내부는 소등으로 깜깜한 상태였는데, 몰래 다가와서 때린 겁니다.
도착까지 10시간이나 남은 상황, 마침 탑승객 중 의사와 간호사가 있어 마취도 하지 않은 채로 응급 봉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A씨는 여행 중 가해 여성에게 버스 커튼을 쳐 달라고 부탁했는데, 여성이 거절한 뒤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출발하기 전 공항에선 가족들에게 "돼지같다"며 욕설도 퍼부었습니다.
A씨가 따라가자 머리채를 잡고 볼과 이마 등을 이로 깨물었습니다.
공항 경찰이 제지한 끝에 겨우 비행기에 탑승했는데, 또다시 폭행을 가한 겁니다.
[A씨/피해 여성 : 굉장히 딴딴하고 벽돌 같은 느낌으로 있는 힘껏 내리치는 느낌이었어요. 살인으로밖에 설명할 수가 없어요.]
가해 여성은 "주먹으로 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봉합 수술을 한 의료진의 소견은 달랐습니다.
[긴급 수술 의사 : 주먹으로 때린 상처는 아니고 날카로운 둔기로 인해 난 상처로 보이거든요.]
여성은 포승줄로 묶인 채 착륙 직후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방극철 영상편집 원동주]
양정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81042?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