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볼리비아 현금 수송기 추락 수십명 사망…돈 주우러 시민 몰려 수습 지연
3,169 3
2026.03.02 17:26
3,169 3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인근에서 신권 지폐를 수송하던 군용기가 추락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사고 현장에는 기체에 실려 있던 현금을 주우려는 시민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구조 작업이 지연되는 등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라파스 인근 엘알토 공항 인근에서 볼리비아 공군 소속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비행 중 추락했다. 볼리비아 당국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총 22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37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엘알토=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볼리비아 엘알토 현금 수송기 추락 현장에서 한 군인이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경찰은 현금을 운반하던 수송기가 공항 착륙 중 고속도로에 추락해 화재가 발생하며 최소 15명이

[엘알토=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볼리비아 엘알토 현금 수송기 추락 현장에서 한 군인이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경찰은 현금을 운반하던 수송기가 공항 착륙 중 고속도로에 추락해 화재가 발생하며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수송기에 실려있던 현금이 도로에 흩어져 이를 주우려는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현장 수습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2.28.


사고 당시 해당 수송기에는 볼리비아 중앙은행과 지폐 제조사 간 계약에 따라 운송 중이던 신권 지폐 1710만 장이 실려 있었다. 이는 군이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통화 물자 수송 작전의 일환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사고 직후에 발생했다. 기체가 지면과 충돌하며 막대한 양의 현금이 현장 주변으로 흩어지자, 이를 목격한 시민 수백 명이 돈을 줍기 위해 사고 지점으로 몰려든 것이다. 인파가 엉키면서 생존자 구조와 사체 수습을 위한 공간 확보가 어려워졌고, 현지 경찰은 최루탄까지 동원하며 해산 작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통제에 불응하고 끝까지 현금을 챙기려던 일부 시민들이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당국은 추가적인 혼란을 막기 위해 수거된 지폐 일부를 현장에서 소각 처리했다. 다비드 에스피노사 볼리비아 중앙은행 총재는 성명을 통해 전체 수송 물량의 약 30%에 해당하는 513만 장가량이 도난당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어 일련번호가 기록된 해당 지폐들을 모두 위조지폐로 간주해 유통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엘알토=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볼리비아 엘알토 현금 수송기 추락 현장에서 경찰이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경찰은 현금을 운반하던 수송기가 공항 착륙 중 고속도로에 추락해 화재가 발생하며 최소 15명이 숨졌

[엘알토=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볼리비아 엘알토 현금 수송기 추락 현장에서 경찰이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경찰은 현금을 운반하던 수송기가 공항 착륙 중 고속도로에 추락해 화재가 발생하며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수송기에 실려있던 현금이 도로에 흩어져 이를 주우려는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현장 수습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2.28.

볼리비아 정부는 이번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3월 1일부터 사흘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로드리고 파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전 공공기관에 반기 게양을 지시했다. 또한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한 투명한 조사를 관계 당국에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796476?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 2세대 체험단 모집(50인) 150 11:31 2,1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9,2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39,3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4,9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44,8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1,9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6,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8,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1 20.05.17 8,672,3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60,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9,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1653 이슈 개인적으로 엔딩요정하면 생각나는 사람.gif 13:58 104
3051652 기사/뉴스 법륜스님의 첫 로드 예능…'법륜로드-스님과 손님', 5월 론칭 13:57 53
3051651 유머 나라말 잘 들었을 때 13:56 87
3051650 기사/뉴스 [단독]‘우리 동네도?’…서울서 이 ‘4개구’가 마약 범죄 가장 취약 1 13:56 377
3051649 이슈 (일본) 베란다에서 옷걸이만 가져간 범인 4 13:56 593
3051648 이슈 홍콩에서 세정이가 공연하면 언니들은 에그타르트를 먹을게 2 13:55 366
3051647 유머 윗집과의 눈치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13:54 401
3051646 유머 시댁이 편한 새언니 8 13:53 742
3051645 기사/뉴스 "와인 바꿔치기 당해"…안성재 레스토랑에서 무슨 일이? 후기 확산 5 13:52 713
3051644 유머 뜨개질계의 금영과 태진 5 13:51 1,144
3051643 유머 무조건 1억원 받기 vs 꽝일수도 있지만 최대 5억받기 54 13:50 886
3051642 이슈 엠넷 릴레이댄스 첫 번째로 올라왔었던 아이돌 2 13:49 642
3051641 기사/뉴스 결혼 하려다 정보 싹 털렸다…듀오 43만명 번호·직장까지 유출 2 13:48 257
3051640 이슈 4월 23일 목요일 선발투수 오하아사 순위 5 13:45 479
3051639 정치 국힘 최고위에서 "간첩이 넘쳐난다. 대한민국 위태롭다" 31 13:45 879
3051638 이슈 흡연자 10만명당 1명은 갖고있으려나 싶은 물건..jpg 39 13:43 2,094
3051637 이슈 유포리아에 나온 독기하객룩 16 13:43 1,982
3051636 유머 타이거즈가 왕조라 불리던 시절 1 13:43 462
3051635 유머 🐱니가 새로온 작은 집사냥 3 13:42 335
3051634 이슈 호주 무슬림 100만명 돌파 22 13:42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