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황종우(59) 한국해양재단 이사는 해양·항만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통 관료 출신이다. 황 후보자는 지명 직후 소감문을 통해 “국제정세가 엄중한 시기에 해수부 부산 이전 후 첫 장관 후보자가 된 것을 영광스럽고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황 후보자는 이어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성실하게 청문회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해수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시대 대응 등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해양수도 부산’ 비전을 실현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 출생인 황 후보자는 부산동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5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20여년간 해양수산부에서 주로 근무했다. 해양보전과장, 항만물류기획과장, 해양정책과장, 대변인, 해사안전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부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해양 정책 수립과 조직 운영을 폭넓게 맡았다.
노무현 정부 때는 5년간 대통령비서실 연설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당시 북항 재개발의 첫 발을 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한 이력도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2018년에는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현재는 한국해양재단 이사와 재단법인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황 후보자에 대해 “해수부에서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라며 “부산 출신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수도 완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1967년 부산 출생 ▲부산동고 ▲서울대 사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행정고시 38회 ▲대통령비서실 연설비서관실 행정관 ▲국토해양부 해양보전과장·항만물류기획과장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대변인·해사안전국장·기획조정실장 ▲(재)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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