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란 현지 의사, "생애 최고의 밤이다"
3,192 0
2026.03.02 14:54
3,192 0
LyVrdR


[AP]

이란 북부의 한 의료인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일요일 새벽, 동료들과 함께 실내에서 축하의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당시 시내 전역에 무장 보안군이 삼엄하게 배치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이 의료인은 북부 도시 라슈트에서 보낸 음성 메시지를 통해 "보안군이 차 안에서 축하하는 시민들을 세워 검문하고 심문했으나, 총격전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현지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는 보복에 대한 우려로 익명을 전제로 한 인터뷰에서 "내 생애 최고의 밤 중 하나였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난생처음으로 담배를 피워보기도 했다"면서 "밤을 꼬박 새웠지만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기뻤다"고 덧붙였다.



[BBC]

이란 시민들이 BBC 페르시아어 방송을 통해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사망에 대한 현지 반응을 전해왔다. 인터뷰에 응한 이들의 이름은 신변 보호를 위해 모두 가명을 사용했다.


테헤란에 거주하는 사하르는 "사람들은 불안함과 환희를 동시에 느끼고 있다"며 "폭발음이 들릴 때마다 일부 시민들은 창밖으로 기쁨의 함성을 질렀고, 공습 소식을 듣는 순간부터 축하 분위기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파르디스의 푸야는 하메네이의 사망 이후 "마치 공기 자체가 맑아진 기분이다. 불결한 무언가가 걷혀 나간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테헤란의 아미르는 "어젯밤 사람들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행복해했다"면서도, 당국이 여전히 통제력을 행사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영 방송이 사망 소식을 새벽 기도 시간 직전에 발표한 것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시위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이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카라지의 시나는 향후 탄압이 재개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사람들의 주된 걱정은 미국이 이란 당국과 타협하고, 그 결과 당국이 다시 국민을 억압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시나는 미국의 독려대로 "필요하다면 거리로 나가 시위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02 03.04 32,8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26,4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76,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10,3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07,7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3,2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3,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287 정치 문 전 대통령, 이란사태에 "무력 최대한 억제…평화적 해결해야" 67 15:27 988
11286 정치 진보·정의·개혁에 밀린 국민의힘...후원금 5위로 추락 8 14:56 342
11285 정치 여권 '빅마우스' 金총리 당권주자 부상 견제…국정운영엔 독 11 14:39 415
11284 정치 [속보] 진보·정의·개혁에 밀린 국민의힘...후원금 5위로 추락 7 14:00 438
11283 정치 김경수 "한동훈 고마운 건 있어…사면 동시 복권 반대로 2년 공부시간 줘" 5 13:24 1,146
11282 정치 [속보] 진보·정의·개혁에 밀린 국민의힘...후원금 5위로 추락 11 13:11 740
11281 정치 경찰, 나경원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청탁 의혹' 무혐의 처분…"대가 없는 청탁" 11 13:04 611
11280 정치 국내 석유 가격이 갑자기 오르는 것에 대한 임시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공무원들의 티키타카가 쩖 29 12:43 2,197
11279 정치 국민의 힘 3호 인재영입 9 12:21 2,485
11278 정치 "여기가 국힘 느그 땅이가"…보수의 '마지막 방어선' 대구가 흔들린다 39 12:01 1,898
11277 정치 조국 "이준석 화성 당선은 본받을 만해…그런 길 갈 생각" 33 12:00 1,059
11276 정치 [한국갤럽] 향후 1년간 집값 '내릴 것' 46%, '오를 것' 29% 1 11:50 320
11275 정치 [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65%, 최고치 동률...민주 46%·국힘 21% 8 11:40 505
11274 정치 [속보] 이 대통령 "마약•공직부패•부동산•주가조작 등 7대 비정상 정상화에 속도" 22 10:52 809
11273 정치 국회의원 후원금 작년 608.3억…국힘 '2위→5위' 급락 3 10:49 489
11272 정치 "대통령이 지금 외유였어요"라고 말한 김어준 54 10:45 2,026
11271 정치 [이재명 지지율] 서울서 긍정평가 70% 육박 12 10:42 1,320
11270 정치 [속보]한동훈 전 장관에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청탁 의혹’ 나경원 무혐의 처분 33 10:25 1,307
11269 정치 [속보] 한국갤럽 "李대통령 지지율 65%"...취임 후 최고치 동률 10 10:22 594
11268 정치 [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65%…민주 46%·국힘21% [한국갤럽] 20 10:18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