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이 약 100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주택자 중과 유예 일몰과 보유세 강화, 대출 규제 등이 겹치면서 급매물이 시장에 풀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다만 전국적인 상승 흐름은 이어진 가운데 경기 용인 수지구가 11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4주(2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9월 2주(0.09%) 이후 23주 만에 최저 상승폭이다.
특히 강남3구와 용산구의 하락 전환이 눈에 띈다. 강남구는 전주 대비 0.06% 하락했다. 2024년 3월 2주(-0.01%) 이후 100주 만의 하락이다. 서초구도 -0.02%였다. 역시 2024년 3월 2주(-0.01%) 이후 100주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송파구는 -0.03%로 2025년 3월 4주(-0.03%) 이후 4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용산구 역시 -0.01%를 기록하며 2024년 3월 1주(-0.01%) 이후 101주 만에 하락했다.
다만 전국적인 상승 흐름은 이어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수도권은 0.09% 상승했다. 경기는 0.10%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인천은 0.02%로 소폭 둔화됐다.
특히 용인 수지구는 0.61% 오르며 11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4.72%로, 서울 누적 상승률(1.74%)의 약 2.7배였다. 구리(0.39%)와 성남 분당(0.32%)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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