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거망동 말자”더니…‘왕사남’ 800만, 장항준 감독 귀화·개명·성형 ‘천만’ 공약 초읽기 [종합]
1,966 5
2026.03.01 14:13
1,966 5
jHgzCX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 인터뷰. 사진| 쇼박스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멈출 줄 모르는 흥행세다.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가 연일 박스오피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설 연휴를 기점으로 입소문을 탄 뒤 거침없이 질주하더니 어느새 8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이제 관심은 하나다. ‘천만’까지, 과연 얼마나 걸릴까.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왕사남’은 누적 관객 수 800만632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왕사남’은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왕사남’의 질주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달 4일 개봉과 동시에 시작됐다. 대형 경쟁작 사이에서도 꾸준히 관객을 모았고, 연휴 기간 세대 관람 열풍을 일으키며 흥행의 불씨를 키웠다. 무엇보다 강점은 ‘함께 보기 좋은 영화’라는 점이다.


소위 극장가 ‘효도템’이라 불리는 사극 장르의 대중성, 익숙하지만 정서적으로 깊이 파고드는 이야기, 그리고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등을 필두로 한 배우들의 호감도 높은 연기가 어우러지며 가족 단위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N차 관람과 입소문 역시 흥행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초반에는 연출에 대한 일부 아쉬움도 제기됐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투박함마저 작품의 결로 받아들여졌다. 장항준 감독 특유의 인간적인 시선과 유머가 역사적 비극과 맞물리며 관객에게 의외의 여운을 남겼다는 평가다. ‘보급형 거장’이라는 별명처럼 어렵지 않지만 쉽게 잊히지 않는 이야기로 대중과 만났다.


이제 시선은 ‘천만’으로 향한다. ‘왕사남’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2024년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의 천만 영화가 된다. 더불어 왕의 남자’(2005),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명량’(2014)에 이어 사극 장르 네 번째 천만 작품이다. 극장가 비수기로 꼽히는 3월에 뚜렷한 경쟁 대작이 없다는 점, 연휴와 주말이 이어지는 일정 역시 긍정적 변수다. 이제는 ‘(천만이) 될까’가 아니라 ‘언제 되느냐’다.


관객의 사랑은 또 다른 기대를 낳았다. 앞서 장 감독은 “경거망동하지 말자”고 농담처럼 말하면서도 천만 돌파 시 귀화, 개명, 성형 등 다소 과감한 공약을 내걸었다. 이제 흥행이 계속될수록 그 약속은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숫자는 기록이지만, 관객의 발걸음은 마음이다. ‘왕사남’의 흥행은 단순한 스코어 이상의 의미를 남기고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 배우와 관객이 함께 쌓아 올린 입소문, 그리고 감독의 애정 어린 시선이 맞물리며 만들어낸 결과다. 천만이라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향해 달리는 지금, ‘왕사남’의 이야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https://v.daum.net/v/20260301122940197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한율💙] 겉돌지 않는 진짜 속수분 💧산뜻한 마무리감의 #유분잡는수분 <쑥히알크림> 체험단 모집 434 03.06 8,8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35,8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81,0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15,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14,1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3,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0,5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2158 이슈 김선태(전 충주맨) 100만 구독자 감사 영상에도 pr온 공기업 & 사기업들.jpg 11 02:45 798
3012157 팁/유용/추천 더쿠 여러분? 저 됐어요. 국내 공포영화로 글 쪄와야 하는 사람 됐어요!!! 그래서 쪄왔어요. 공포영화 하면 일본 공포, 미국 공포가 익숙한 덬들이 훨씬 많을 거예요. 하지만 한국에도 제법 괜찮은 공포영화 많으니까 보고 가세요. 이 글 내가 봐도 정성글인데 한 번만 보고 가주시면 안될까요? 싫다고요? 알았어요. 샤갈!.jpg 10 02:41 372
3012156 이슈 40대 이하는 TV를 거의 안본다.. real 02:40 659
3012155 이슈 포테토남에 개빡친 진수 9 02:39 839
3012154 유머 열심히 굴러다니는 굴렁푸 푸바오💛🐼 8 02:34 323
3012153 유머 탄수화물을 참는 것보다는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더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 13 02:32 1,253
3012152 정치 국내 석유 3단체 "석유 공급·유가 안정에 적극 협조" 첫 공식입장 7 02:30 269
3012151 유머 @전강의 끝날 시간 지났는데 안끝났으면 사람들 불쌍해서 모르는척 문 열고 놀란척 나가는 퍼포먼스 해줌 6 02:19 821
3012150 이슈 정호영셰프가모지리를위해직접요리해주셨슴돠! | 모먹티비 EP.5 1 02:18 311
3012149 이슈 왕사남 흥행으로 같이 붐업되고 있는 노래 4 02:18 951
3012148 이슈 @: 창억떡이뭐길래맛있다고울먹이기까지함ㅈㅂ 51 02:13 2,528
3012147 이슈 진짜 엄마하고 딸이 넘넘 아름다움 7 02:12 1,697
3012146 유머 역근처에서 용을 닮은 나뭇가지를 줏음 11 02:11 1,458
3012145 이슈 월간남친 이재욱-지수.twt 4 02:05 1,286
3012144 이슈 한국어 공부하려고 6개월동안 부모님과 연락도 안 했다는 츠키.jpg 9 02:03 1,461
3012143 유머 고전 배우들 보정없는 카메라 테스트 4 02:00 1,291
3012142 유머 연산군 연기를 도전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 53 01:49 4,096
3012141 이슈 영상화 안되는 이유를 모르겠는 강풀 웹툰 레전드...jpg 17 01:47 3,223
3012140 이슈 우즈 (실용무용과 조승연) 춤을 의심하는 유재석 16 01:46 1,960
3012139 이슈 엄정화 "초대" - Max Adoubleyou Remake 3 01:41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