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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대통령, 싱가폴·필리핀 국빈 방문차 출국…“AI·원전 등 외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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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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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공항서 1일 오전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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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와 필리핀을 국빈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1일 3박 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필리필을 국빈방문하기 위해 순방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이동해 여러 관계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공군 1호기에 올랐다. 김혜경 여사도 동행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1~3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 및 친교 오찬을 갖고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 및 국빈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이번 싱가포르 국빈 방문은 지난해 11월 웡 총리가 대한민국을 국빈 방한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당시 이 대통령은 웡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또 당시 양 정상은 디지털·녹색 협력을 중심으로 한 미래형 협력 구상을 발표하며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 방문 기간 양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AI(인공지능) 커넥트 서밋’에도 참석해 양국의 미래 AI 리더들과 대화를 나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가 역내 자유무역질서를 선도하는 교통, 물류 및 금융 허브라는 점을 크게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격상된 관계에 걸맞게 통상·투자·인프라 등 기존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는 동시에 AI·원전 등 미래 유망 분야로 협력의 외연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3일부터 이틀간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고 비즈니스 포럼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필리핀은 한국이 동남아시아에서 최초로 수교한 국가이자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한국전쟁에 파병한 전통적 우방국이다.

특히 이번에 양국 정상회담이 열리는 3일은 수교 77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 양국은 이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방산·인프라·통상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원전·조선·핵심광물·AI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협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두 국가와 상호 관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촉진해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국제무대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과 내년 의장국인 싱가포르에 대한 양자 방문은 지난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천명한 ‘CSP 비전’을 구체화하고 본격적으로 이행하는 데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Contributor),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Springboard), 평화와 안정의 파트너(Partner)’를 지향한다는 내용의 ‘CSP 비전’을 밝힌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606796?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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