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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또다시 이란 공습에 나서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금융시장이 공포에 떨고 있다. 작년 6월 공습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주말에 공습이 벌어진 만큼 각국의 금융시장이 개장하는 2일 어떤 충격파가 닥칠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장대한 분노(Epic Fury)’로 명명된 미국의 이란 공습에 이란은 즉각 중동의 미군 기지 공격으로 응전하면서 중동은 또다시 전쟁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작년 6월 미국의 공습은 주말인 21일 단행돼 가상화폐와 석유 선물 시장이 요동을 쳤지만 막상 23일 개장하자 S&P500지수가 1% 가까이 상승하는 등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제한적이었다. 주말 선물시장에선 폭등했던 국제유가도 7% 이상 다시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의 공습이 핵시설만 정밀 타격한데다 이란의 대응도 거세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공습은 최소한 4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고한데다 전면전과 장기전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 그만큼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도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수잔나 스트리터 웰스클럽 수석전략가는 “전쟁의 전개가 너무 불확실해 투자자들이 자금을 보호하려는 가운데 금과 같은 안전한 피난처로 여겨지는 자산에 대한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알리시아 가르시아 에레로도 나틱시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월요일 개장은 위험 회피 시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주식은 1~2% 이상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유가는 5~10% 급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