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우 수잔 서랜든이 팔레스타인 지지 발언 이후 일감이 끊겼다고 밝혔다.
2월 27일(현지시간)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수잔 서랜든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제40회 Goya Awards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수잔 서랜든은 이날 팔레스타인 지지 발언과 그로 인해 겪은 고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 2023년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에 여러 차례 참석한 뒤 소속사 UTA에서 계약 해지됐다.
수잔 서랜든은 기자회견에서 “나는 가자지구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휴전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소속사에서 해고됐다”며 “그 이후로는 TV 출연조차 거의 불가능해졌고, 할리우드와 관련된 주요 영화에는 참여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그는 영국의 United Agents, 이탈리아의 Do MGMT와 계약을 맺고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수잔 서랜든은 “최근 이탈리아에서 영화를 촬영했고, 런던에서 몇 달간 연극 무대에 올랐다. 한 이탈리아 감독이 날 캐스팅했지만 주변에서 나를 쓰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더라. 지금은 주로 신인 감독들의 아주 작은 독립영화, 혹은 유럽이나 이탈리아에서 제작되는 작품 위주로 작업하고 있다. 내가 예전만큼 활발히 활동하지 못하는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수잔 서랜든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말살은 끔찍한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또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또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대해서도 “위헌적이며 특히 흑인과 유색인종을 대상으로 각종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결국 우리를 구해줄 사람은 위에 있는 권력자들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가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잔 서랜든은 영화 '델마와 루이스', '록키 호러 픽쳐 쇼', '데드 맨 워킹' 등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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