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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야만적이고 비인간적이고 미개했던 1930년대의 할리우드를 상징하는 작품

무명의 더쿠 | 12:35 | 조회 수 2127

https://www.youtube.com/watch?v=PSZxmZmBfnU

 

 

시대를 초월한 명성에 가려진 어둡다 못해 끔찍하고 비인간적인 이면이 무척 많았던 영화다. 이 영화가 제작된 1930년대의 할리우드는 아역 배우의 인권 및 대우가 처참히 유린되던 시기였으며, 성인 연기자들 역시 제작사들로부터 그저 상품 이상의 취급을 받지 못하던 때였다. 작품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밝은 편이지만, 촬영장 분위기는 전혀 그렇지 못했으며 촬영 기간 내내 학대 수준의 비인간적인 고난을 견뎌야만 했다.

 

 

촬영 당시 MGM은 아이가 너무 토실하다며 체중 감량을 위해 각성제 메스암페타민을 먹였다. 아이에게 허락된 하루 식사는 닭 수프 한그릇과 커피 한 잔이 전부였다. 또한 MGM은 아이의 식욕 감퇴를 위해 하루에 담배 4갑(80개비)를 주면서 흡연하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딸을 자신이 못다 이룬 연예계의 꿈을 이뤄줄 인형으로 생각했던 어머니는 이런 행태를 방관하는것도 모자라 적극 협조하고 오히려 옆에서 더 부추기기도 했다.

 

 

아이에게 촬영 중에는 각성제를 먹였고, 촬영이 끝나면 병원으로 데려가 수면제를 먹여 억지로 재웠으며 겨우 4시간 뒤 깨워서 다시 72시간 동안 촬영을 시켰다. 당시 할리우드에서 일했던 의사들이 훗날 증언한 바에 따르면 이 시절 할리우드 의사들의 앞에 놓인 선택지는 단 둘 뿐이었다고 한다. 제작사의 압력에 굴복해 아역 배우들을 죽이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각성제를 처방하든가 아니면 처방을 거절해 더 나쁜 의사가 아역 배우들에게 더 독한 약물을 주입하게 만들거나.

 

 

감독은 아이가 계속 웃음을 참지못하고 NG를 내자 뺨을 때렸다고 한다. 이런 살벌한 분위기에서 아이에게 따뜻하고 인간미있게 잘해 준 사람은 단 1명뿐, 마녀 역할을 맡은 배우였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이러한 이면은 과거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가, 연예인에 대한 인권의식이 올라간 2010년대에 들어 재조명을 받게 되었다. 이 때문에 이 작품은 '불멸의 명작' 이라는 극찬과 함께 야만의 할리우드 시대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이중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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