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역사 잊은 건 아닌데"…'3·1절 일본 여행' 다시 갈라진 시선
1,441 47
2026.02.28 11:43
1,441 47
28일 일본 삿포로로 떠나는 직장인 김모씨(28)는 3·1절을 일본에서 보낸다. 김씨는 "이번 연휴가 일본을 여행하기 적절한 때"라며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부담 없이 여행하기 가장 좋은 나라가 일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여행 사진을 올리지 않고 조용히 다녀오려고 한다"며 "3·1절에 일본에 간다고 역사를 잊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매년 3·1절 연휴마다 일본 여행을 둘러싼 논쟁이 반복된다. 역사적 의미를 생각했을 때 부적절하다는 의견과 과거사와 문화·관광은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3·1절 일본 여행에 대해 달라진 분위기도 감지된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젊은 세대들이 실용적인 관점에서 일본 여행에 매력을 느끼는 것일 뿐 역사 인식 문제로 끌어들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 여행의 인기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방일 한국인 여행객 수는 약 945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인 2023년부터 꾸준히 증가세다. 

관광뿐 아니라 문화산업 등을 통해서도 완화된 반일 분위기가 엿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영화 흥행 순위 2위·6위 모두 일본 영화가 차지했다. 2위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 6위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다.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과거사와 문화·관광을 구분해 인식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최근 개선된 한일 관계도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이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젊은 세대는 실용적인 관점에서 일본에 매력을 느껴 여행하는 것뿐"이라며 "이를 두고 역사의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것은 기성세대의 편견"이라고 말했다. 

구 교수는 "3·1 운동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과 일본 여행을 가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과거가 현재의 정상적인 교류를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훈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교수는 3·1절 일본 여행 논쟁을 두고 "3·1절에는 일식을 먹지 말고 일본 노래를 듣지 말라는 것과 같다"며 "하나의 잣대로 바라보는 논쟁은 건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중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32362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166 00:05 20,0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71,9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94,3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61,3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27,61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0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5991 유머 모든 독립적인 여성이라면 이거 하나쯤은 필수 21:08 11
3005990 이슈 F1이 진짜 미친(n) 스포츠인 이유 21:06 279
3005989 이슈 @축구선수도 공놀이하먄서 수백억벌고 연예인들도 엉덩이흔들면서 수십억버는데 1 21:05 575
3005988 유머 추억의 노래 jeff bernat - call you mine 21:05 35
3005987 이슈 아이브 레이 X 키키 하음 '블랙홀' 챌린지 21:04 102
3005986 이슈 이즈나 쇼츠 업뎃 봄동비빔밥 만들기🥬🍚 1 21:02 283
3005985 정치 이정주 기자가 말하는 부동산 개혁이 진짜 중요한 이유 4 21:02 453
3005984 이슈 북미 상영 예정인 지브리 <마녀 배달부 키키> 4K 리마스터링 예고편, 포스터 4 21:01 335
3005983 이슈 쇼트트랙에서 몸싸움 하며 코너 돌다가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나 혼자 돌기 1 21:01 536
3005982 이슈 공룡들 | 공식 예고편 | 넷플릭스 1 21:01 237
3005981 이슈 황민현 인스스 업뎃 (📷 by 옹성우) 14 21:00 843
3005980 정보 🎉’26년 3월 T day 이벤트 안내🎉 21:00 843
3005979 이슈 현재 이란에 거주중인 한국인 축구선수 2 20:59 2,110
3005978 이슈 그 살벌한 명나라 황실에서 매우 높은 자리까지 올라갔었다는 조선 출신의 후궁 3사람 14 20:57 1,472
3005977 기사/뉴스 속보) 대법관 증원법 통과 65 20:55 4,085
3005976 정치 이재명이 이렇게 눈이 초롱초롱할 때가 있었군 ㅋㅋㅋㅋ 12 20:55 1,422
3005975 이슈 덬들이 생각하는 오마이걸 미미 최애 스타일링 뽑기 최신업뎃(ㅅㅇㅈㅇ) 12 20:53 796
3005974 기사/뉴스 "입 터졌다" 44㎏ 뺐던 김신영, 살 오른 근황…13년 체중유지 와르르 183 20:53 17,099
3005973 기사/뉴스 [속보] 대법관 ‘14명→26명’ 증원법 국회 통과 26 20:52 1,297
3005972 이슈 [PLAYLIST] 서로의 마음이 충돌할 때…💥 쌉싸름한 스키즈표 이별곡 |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1 20:48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