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이브 방시혁 폄하 도 넘었다 [하재근의 이슈분석]
18,633 358
2026.02.28 11:31
18,633 358

 

요즘엔 하이브, 방시혁이 악마화의 결정판이 됐다. 가장 눈부신 성공, 가장 거대한 공적을 이룩한 결과 가장 극심한 폄하 아니 증오의 시선을 받고 있다. 민희진과의 분쟁이 시작되자 많은 매체가 덮어놓고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가 문제라면서 하이브를 탓하기 시작했다. 뉴진스 멤버가 다른 레이블 매니저에게 불쾌한 소리를 들었다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했는데 언론과 심지어 일부 국회의원들까지 덮어놓고 하이브 비난에 나섰다. 게다가 사이비 종교 관련 음모론까지 아무 근거 없이 제기되며 대중이 하이브와 방시혁을 묻지 마 공격했다.

이런 환경에선 대형기획사들의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아티스트들이 회사에 대해 갖는 신뢰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것은 케이팝 산업의 불안정성으로 이어진다.

대형기획사를 악의 축 정도로만 여기는 선입견이 지금까지 통용된다는 게 문제다. 그렇다 보니 언론이나 국회 등에서 대형기획사를 비판하고 규제할 대상으로만 본다. 그래서 대형기획사 관련 이슈가 터지면 일단 까고 보는 관행이 이어진 것이다.

물론 대형기획사가 절대 선은 아니다. 우리 기업이 과거 저개발 시기 여러 미성숙한 상황을 겪다가 차츰 시스템을 정비해가면서 우리 경제의 고도화를 이끈 것처럼, 우리 대형기획사들도 과거엔 업계의 후진적 수준에 영향을 받다가 그 후 빠르게 정비하면서 케이팝의 세계화를 이루어가는 중이다. 그렇다면 무조건 때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격려하고 지원해줄 필요도 있다.

요즘 가장 욕을 많이 먹는 하이브가 케이팝 경쟁력 제고의 최전선에 있는 회사다. 방시혁은 방탄소년단(BTS)이라는 프로젝트를 총괄 프로듀서로 이끌어 역사에 남을 성과를 만들어냈다. 케이팝 세계화의 1등 공신이다. 방탄소년단의 색깔, 활동 방향 등을 모두 정하고 노래 창작에까지 참여했다. 여기까지만 해도 기념비적인 업적인데, 거기서 한 차원 더 도약한 것이 대단히 놀라운 점이다.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시스템’으로까지 확장해낸 것이다. 어느 한 팀에 의존하지 않는 멀티레이블 체제를 안착시켰다. 해외 진출을 통해 캣츠아이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런 정도의 입지전적 성과를 냈으면 ‘이들에게 어떻게 치하하고 지원해줄까’를 고민하는 게 정상적인 사회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반대로 공격만 하고 있으니 이걸 어떻게 봐야 하는가. 여타 수출 대기업에 대해선 명과 암을 모두 고려하는데 대형기획사들에 대해선 암만 보는 경향이 있다. 물론 법적으로 다투는 이슈가 있다면 그건 수사 결과나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문제는 그런 사안에서도 언론이나 대중이 덮어놓고 파렴치범으로 단정 지으면서 비난부터 한다는 점이다. 거의 원수 대하듯 하는 느낌이다.

법적 이슈는 나중에 결론이 나면 판단할 일이고, 그것과 별개로 대형기획사들의 공은 확실히 인정하고 제대로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 그것이 우리 케이팝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다. 국가전략 산업의 기업 지원은 당연하다고 여겨지는데 케이팝 대형기획사들만 여기에서 배제돼있다는 게 문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2999521

목록 스크랩 (0)
댓글 35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155 00:05 16,2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69,0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91,6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58,6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22,8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0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5764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이란 국민들에 "우리의 공격 끝나면 정부 접수하라" 1 17:12 62
3005763 이슈 '라이터를 켜라'로 상 못받았냐는 질문에 장항준 대답 17:09 499
3005762 정치 [속보] 李 대통령, 美·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교민 안전 최우선시하라" 17:09 140
3005761 이슈 또다시 썸넬장인 된 송박춘봉👍😍 (언더월드) 4 17:08 491
3005760 이슈 태조 이성계 50대 시절 어진 공개됨 10 17:07 992
3005759 유머 유재석한테 대시했던 사람 1 17:07 635
3005758 이슈 머라이어 캐리 충격적인 연기 실력... (캐롤 그 가수 맞음) 11 17:03 814
3005757 이슈 이라크 상공에서 이란을 향해 날아가는 순항미사일 수십발 포착 8 17:03 1,178
3005756 기사/뉴스 박보검 “여자친구 없다”…할머니도 못 믿어 “거짓부렁이” (보검매직컬) 17:02 297
3005755 이슈 변우석 프라다 비하인드 [𝐕𝐚-𝐥𝐨𝐠] 밀라노에서 너무 잘생기면 (面)… #WOOSEOK 1 17:02 235
3005754 이슈 Hearts2Hearts (하츠투하츠) - RUDE! | 쇼! 음악중심 | MBC260228방송 3 17:02 193
3005753 이슈 새로운 전세사기 유형 전세사기를 당했는데 집주인이 미성년자라 피해구제가 어려움. 사실상 주인인 부모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맹점을 이용함. 15 16:59 1,602
3005752 유머 결혼하면서 신랑이 데려온 강아지가 낯을 가려요 30 16:56 3,672
3005751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대이란 공격 공식 확인…"미군, 중대전투 시작" 25 16:55 1,512
3005750 유머 갑자기 작품 장르가 바뀌는 순간(주어 약한영웅) 8 16:52 1,202
3005749 유머 진짜 싱싱한 활어 그 자체였던 후이바오💜 16 16:52 1,148
3005748 유머 국밥집 볼때마다 이사람 블로그 참고하는데 요약멘트 거의 이동진임 3 16:51 1,132
3005747 이슈 오늘 착장 반응 좋은 IVE 아이브 - BLACKHOLE 음악중심 컴백 무대 19 16:50 849
3005746 이슈 신라면 골드 먹지마세요 129 16:50 11,807
3005745 유머 추리작가 설정 겁나 편하게 짜네 4 16:50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