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이브 방시혁 폄하 도 넘었다 [하재근의 이슈분석]
25,459 402
2026.02.28 11:31
25,459 402

 

요즘엔 하이브, 방시혁이 악마화의 결정판이 됐다. 가장 눈부신 성공, 가장 거대한 공적을 이룩한 결과 가장 극심한 폄하 아니 증오의 시선을 받고 있다. 민희진과의 분쟁이 시작되자 많은 매체가 덮어놓고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가 문제라면서 하이브를 탓하기 시작했다. 뉴진스 멤버가 다른 레이블 매니저에게 불쾌한 소리를 들었다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했는데 언론과 심지어 일부 국회의원들까지 덮어놓고 하이브 비난에 나섰다. 게다가 사이비 종교 관련 음모론까지 아무 근거 없이 제기되며 대중이 하이브와 방시혁을 묻지 마 공격했다.

이런 환경에선 대형기획사들의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아티스트들이 회사에 대해 갖는 신뢰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것은 케이팝 산업의 불안정성으로 이어진다.

대형기획사를 악의 축 정도로만 여기는 선입견이 지금까지 통용된다는 게 문제다. 그렇다 보니 언론이나 국회 등에서 대형기획사를 비판하고 규제할 대상으로만 본다. 그래서 대형기획사 관련 이슈가 터지면 일단 까고 보는 관행이 이어진 것이다.

물론 대형기획사가 절대 선은 아니다. 우리 기업이 과거 저개발 시기 여러 미성숙한 상황을 겪다가 차츰 시스템을 정비해가면서 우리 경제의 고도화를 이끈 것처럼, 우리 대형기획사들도 과거엔 업계의 후진적 수준에 영향을 받다가 그 후 빠르게 정비하면서 케이팝의 세계화를 이루어가는 중이다. 그렇다면 무조건 때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격려하고 지원해줄 필요도 있다.

요즘 가장 욕을 많이 먹는 하이브가 케이팝 경쟁력 제고의 최전선에 있는 회사다. 방시혁은 방탄소년단(BTS)이라는 프로젝트를 총괄 프로듀서로 이끌어 역사에 남을 성과를 만들어냈다. 케이팝 세계화의 1등 공신이다. 방탄소년단의 색깔, 활동 방향 등을 모두 정하고 노래 창작에까지 참여했다. 여기까지만 해도 기념비적인 업적인데, 거기서 한 차원 더 도약한 것이 대단히 놀라운 점이다.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시스템’으로까지 확장해낸 것이다. 어느 한 팀에 의존하지 않는 멀티레이블 체제를 안착시켰다. 해외 진출을 통해 캣츠아이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런 정도의 입지전적 성과를 냈으면 ‘이들에게 어떻게 치하하고 지원해줄까’를 고민하는 게 정상적인 사회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반대로 공격만 하고 있으니 이걸 어떻게 봐야 하는가. 여타 수출 대기업에 대해선 명과 암을 모두 고려하는데 대형기획사들에 대해선 암만 보는 경향이 있다. 물론 법적으로 다투는 이슈가 있다면 그건 수사 결과나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문제는 그런 사안에서도 언론이나 대중이 덮어놓고 파렴치범으로 단정 지으면서 비난부터 한다는 점이다. 거의 원수 대하듯 하는 느낌이다.

법적 이슈는 나중에 결론이 나면 판단할 일이고, 그것과 별개로 대형기획사들의 공은 확실히 인정하고 제대로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 그것이 우리 케이팝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다. 국가전략 산업의 기업 지원은 당연하다고 여겨지는데 케이팝 대형기획사들만 여기에서 배제돼있다는 게 문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2999521

목록 스크랩 (0)
댓글 40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858 04.22 46,1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7,8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61,0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3,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63,89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1,3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8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4,0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94891 이슈 [놀토] 5세대 보석이 되고싶은 태연 22:09 12
1694890 이슈 오늘 어썸페스티벌에서 무려 15곡 불러준 인피니트 성규 22:06 124
1694889 이슈 노래 제목 은근 헷갈리는 사람 있는 있지(ITZY) 대추노노 1 22:05 192
1694888 이슈 전하 수라는 신촌가서 드시옵소서 2 22:04 471
1694887 이슈 살목지 물귀신 김수정씨, 살목지 흥행 기념 심경 고백! 22:03 478
1694886 이슈 [놀라운 토요일] 미방분에서 n행시 찢고 간 킥플립 계훈 15 22:02 586
1694885 이슈 [드라마] 내가 우리학교 쌤들로 bl소설쓰다가 쌤한테 딱 걸려버렸는데 하필이면 담임한테 걸릴게 뭐야 ㅈ됏어......twt 2 22:02 469
1694884 이슈 여성으로서 동료의 임신과 출산이 머지않은 미래의 내 일일 수 있음을 이해하지만 9 22:02 996
1694883 이슈 태양계가 차례대로 찍힌 야구 중계 1 22:02 467
1694882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된_ "Destiny (나의 지구)" 1 21:56 75
1694881 이슈 크록스 X 토이스토리 콜라보 상품 출시 예정 15 21:53 1,642
1694880 이슈 맥도날드: ㅋㄹㅁ ㅍㅋ ㅁㅍㄹㄹ 커밍 순...🍦 17 21:53 2,617
1694879 이슈 2013년 SBS 드라마 라인업 뭐고 이거...twt 17 21:52 1,442
1694878 이슈 라인업 미쳤다는 가요계 년도 2 21:52 455
1694877 이슈 의외로 몇년째 외퀴들이 집착하는 한국문화 37 21:51 4,968
1694876 이슈 여자아이들 미연과 소녀시대 서현의 이상형..jpg (근데 공감이 가..) 9 21:49 1,624
1694875 이슈 이광수양세찬박보영(+그리고 구경꾼 유재석) 3 21:48 714
1694874 이슈 바다를향한 똥침 3 21:48 355
1694873 이슈 1981년에 발매됬는데 하나도 안 촌스러운 마츠다 세이코 - 조금씩 봄 2 21:48 265
1694872 이슈 김재중 남돌 키빗업 메보 라이브 실력.jpg 2 21:47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