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 데스크] 기자회견 때마다 파란을 일으켰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25일에 사실상 3번째 기자회견으로 또 인터넷에 바람을 일으켰다. 2024년 4월의 역사적인 ‘개저씨, 맞다이’ 기자회견부터 시작해 총 4 차례의 기자회견이 있었지만 3차 기자회견은 민 전 대표가 참석하지 않았고, 그녀가 직접 나타나 발표한 것만 따지면 이번이 3번째다.
그녀가 직접 발표할 때마다 반응이 뜨거웠는데 이번에도 민희진 지지 목소리가 커졌다. 1차 때처럼 열광적인 분위기까진 아니지만, 얼마 전 주주간계약 풋옵션 소송에서 민희진이 이겼을 때부터 민희진 지지자들이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해 지금 절정에 달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선 민희진이 재판 승리로 확보한 ‘풋옵션 대금 246억 원을 뉴진스를 위해 포기하겠다’며 하이브에게 모든 소송을 그만 두자고 선언했다. 그러자 민희진이 대인배라는 칭송이 높아지며 하이브에 대해선 비난이 고조됐다.
갑자기 분쟁을 멈추자는 민희진 전 대표의 모습에서 1차 기자회견 직후의 모습이 떠오른다. 당시 하이브에게 당한 억울함을 격정토로하며 ‘개저씨’하고 ‘맞다이’한다더니 그 직후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이브와의 화해를 언급해 의아함을 안겼었다. 민 전 대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반드시 진상을 밝혀 하이브를 엄벌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고소해야 할 상황인데 화해를 언급한 것이다.
그렇다보니 기자회견 때 했던 말과는 달리 사실은 뭔가 떳떳하지 못한 구석이 있어서 화해를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자아냈다. 이번에도 그렇다. 풋옵션 소송에 이긴 여세를 몰아 하이브를 징벌하고 억울함을 밝혀 케이팝계의 질서를 바로잡아야 함에도 갑자기 화해를 이야기했다. 앞으로의 재판들에 이길 자신이 없어서 황급히 사태를 봉합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자아낸다.
이번에 이긴 풋옵션 재판도 자신이 이길 것이라 믿었었는지 의심스럽다. 판결 직전에 갑자기 기자회견을 자청해 뉴진스 템퍼링 의혹이 “특정 기업의 주가 부양 또는 시세 조종을 시도한 뉴진스 멤버 가족과 특정 기업인이 벌인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새로운 주장을 내놨기 때문이다. 이것은 재판에서의 불리함을 만회하려는 여론전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막상 나온 판결에선 민희진 승리로 귀결됐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이길 것이라는 자신이 없으니 현재의 풋옵션 1심 판결을 지렛대 삼아 모든 분쟁을 유야무야 끝내려는 것일까?
민 전 대표는 이번 회견 입장문에서 자신에겐 ‘돈보다 훨씬 더 간절히 바라는 가치’가 있다고 여러 번 강조하며 뉴진스 멤버들을 위해 분쟁을 멈추자고 했다. 이 결단이 ‘케이팝 산업의 전체적인 발전과 화합으로 승화’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도어가 ‘뉴진스가 돌아오면 잘해주겠다는 약속이 현실’이 되도록 해달라고 했다. 분쟁이 길어지면 피해를 보는 것은 아티스트들이라고 했다.
풋옵션 배수(액수)를 더 올려달라는 민 전 대표의 요구를 하이브가 받아들이지 않아 양측의 관계가 악화됐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어서 민 전 대표가 돈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말이 의아하게 느껴지는데, 이 부분은 나중에 진위를 따져봐야 할 거 같다.
돈보다 뉴진스를 더 위하고 케이팝 산업의 발전을 위하는 것처럼 이야기했는데, 이 분쟁의 와중에 뉴진스를 언급하며 그들을 진흙탕으로 끌어들인 건 민희진 본인 아닌가? 민 전 대표가 뉴진스의 부모들을 내세워 여론전을 계획했다는 판결도 나온 바 있다. 케이팝 산업을 위한다지만, 하이브가 계열사 사장까지 시켜줬는데도 독립모색이라는 배신적 행위를 해 케이팝계의 질서를 위태롭게 한 것도 민희진 본인 아닌가? 민 전 대표가 신청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심판 당시 법원은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라는 표현을 썼다.
뉴진스 가처분 항고심 판결에서 ‘민 전 대표가 어도어와 뉴진스의 통합을 파괴하는 입장에 있다’고 나왔는데, 그렇게 통합이 파괴되면 당장 뉴진스가 피해를 보고 케이팝계 질서도 흔들린다. 그런 판결이 나왔기 때문에 지금 뉴진스와 케이팝 산업을 위한다는 민 전 대표의 기자회견이 선뜻 믿겨지지 않는 것이다.
어도어가 ‘뉴진스가 돌아오면 잘해주겠다는 약속이 현실’이 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는데, 이건 어도어에게 요구하기 이전에 뉴진스에게 요구할 사안이다. 뉴진스 멤버들이 돌아가야 잘해주든 말든 할 것 아닌가? 그러니까 뉴진스의 모든 멤버에게 어도어에 확실하게 돌아가도록 요구하는 것이 우선이다. 어도어가 아닌 뉴진스가 문제인 것이다. ‘돌아오는 척’이 아닌 진짜로 돌아가고 그동안의 잘못도 사과, 반성한다면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받지 않을 이유가 없다. 뉴진스 멤버들이 돈이 되기 때문이다. 뉴진스 멤버들이 다 돌아오면 어도어가 돈을 벌기 때문에, 뉴진스 멤버들을 다 받으라는 요구는 어도어에게 할 필요가 없다.
그런 필요 없는 말을 굳이 하는 것은 잘못을 어도어/하이브에게 전가하는 여론전일 수 있겠다. 민희진은 처음부터 뉴진스를 위하는 건 자신뿐이라며 뉴진스 팬들에게 호소하고 하이브를 악마화했는데, 지금도 자신만 뉴진스를 위하고 어도어/하이브는 뉴진스를 다 받아주지도 않고 소송으로 괴롭히는 나쁜 집단이라는 프레임 전략으로 뉴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 진흙탕 분쟁 속에서 뉴진스를 보호하려 끝까지 참고 또 참은 쪽은 어도어/하이브이고, 민 전 대표는 계속 뉴진스를 언급하며 뉴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보였는데도 많은 뉴진스 팬들은 민희진 편을 들었다. 뉴진스가 잘 돼야 어도어/하이브가 돈을 버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 이해관계상 어도어/하이브는 뉴진스를 위할 수밖에 없는데도 민희진 전 대표의 반대 주장에 누리꾼들이 동조한 것이 놀랍다. 그렇게 ‘뉴진스맘’ 프레임이 위력적이기 때문에 이번 기자회견 때 전가의 보도를 휘두르듯 다시 한번 ‘뉴진스를 위하여’ 코드를 꺼낸 것일까? 이런 의혹을 받지 않으려면 민 전 대표가 확실하게 진실을 소명할 필요가 있다. 계열사 대표가 직원과 독립모색 대화를 나눈 것이 사담일 뿐이라는 식으로 넘어가긴 어렵다. 회사가 마음에 안 들면 퇴사를 하지 회사를 들고 독립모색을 하진 않는다. 심지어 투자자를 알아봤다는 말까지 보도된 상황이다.
최근엔 디스패치에서 민 전 대표가 뉴진스 어도어 이탈의 배후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민 전 대표는 즉각 부인했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진실이 가려져야 하고 민 전 대표 측이 얼마 전 제기한 ‘템퍼링 의혹은 뉴진스 멤버 가족과 기업인의 대국민 사기극’ 주장 등에 대해서도 그렇다. 의혹들에 대해 확실하게 진상을 밝히고 시비를 가려야 민 전 대표가 말한 것처럼 케이팝 산업계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가 직접 발표할 때마다 반응이 뜨거웠는데 이번에도 민희진 지지 목소리가 커졌다. 1차 때처럼 열광적인 분위기까진 아니지만, 얼마 전 주주간계약 풋옵션 소송에서 민희진이 이겼을 때부터 민희진 지지자들이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해 지금 절정에 달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선 민희진이 재판 승리로 확보한 ‘풋옵션 대금 246억 원을 뉴진스를 위해 포기하겠다’며 하이브에게 모든 소송을 그만 두자고 선언했다. 그러자 민희진이 대인배라는 칭송이 높아지며 하이브에 대해선 비난이 고조됐다.
갑자기 분쟁을 멈추자는 민희진 전 대표의 모습에서 1차 기자회견 직후의 모습이 떠오른다. 당시 하이브에게 당한 억울함을 격정토로하며 ‘개저씨’하고 ‘맞다이’한다더니 그 직후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이브와의 화해를 언급해 의아함을 안겼었다. 민 전 대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반드시 진상을 밝혀 하이브를 엄벌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고소해야 할 상황인데 화해를 언급한 것이다.
그렇다보니 기자회견 때 했던 말과는 달리 사실은 뭔가 떳떳하지 못한 구석이 있어서 화해를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자아냈다. 이번에도 그렇다. 풋옵션 소송에 이긴 여세를 몰아 하이브를 징벌하고 억울함을 밝혀 케이팝계의 질서를 바로잡아야 함에도 갑자기 화해를 이야기했다. 앞으로의 재판들에 이길 자신이 없어서 황급히 사태를 봉합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자아낸다.
이번에 이긴 풋옵션 재판도 자신이 이길 것이라 믿었었는지 의심스럽다. 판결 직전에 갑자기 기자회견을 자청해 뉴진스 템퍼링 의혹이 “특정 기업의 주가 부양 또는 시세 조종을 시도한 뉴진스 멤버 가족과 특정 기업인이 벌인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새로운 주장을 내놨기 때문이다. 이것은 재판에서의 불리함을 만회하려는 여론전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막상 나온 판결에선 민희진 승리로 귀결됐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이길 것이라는 자신이 없으니 현재의 풋옵션 1심 판결을 지렛대 삼아 모든 분쟁을 유야무야 끝내려는 것일까?
민 전 대표는 이번 회견 입장문에서 자신에겐 ‘돈보다 훨씬 더 간절히 바라는 가치’가 있다고 여러 번 강조하며 뉴진스 멤버들을 위해 분쟁을 멈추자고 했다. 이 결단이 ‘케이팝 산업의 전체적인 발전과 화합으로 승화’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도어가 ‘뉴진스가 돌아오면 잘해주겠다는 약속이 현실’이 되도록 해달라고 했다. 분쟁이 길어지면 피해를 보는 것은 아티스트들이라고 했다.
풋옵션 배수(액수)를 더 올려달라는 민 전 대표의 요구를 하이브가 받아들이지 않아 양측의 관계가 악화됐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어서 민 전 대표가 돈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말이 의아하게 느껴지는데, 이 부분은 나중에 진위를 따져봐야 할 거 같다.
돈보다 뉴진스를 더 위하고 케이팝 산업의 발전을 위하는 것처럼 이야기했는데, 이 분쟁의 와중에 뉴진스를 언급하며 그들을 진흙탕으로 끌어들인 건 민희진 본인 아닌가? 민 전 대표가 뉴진스의 부모들을 내세워 여론전을 계획했다는 판결도 나온 바 있다. 케이팝 산업을 위한다지만, 하이브가 계열사 사장까지 시켜줬는데도 독립모색이라는 배신적 행위를 해 케이팝계의 질서를 위태롭게 한 것도 민희진 본인 아닌가? 민 전 대표가 신청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심판 당시 법원은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라는 표현을 썼다.
뉴진스 가처분 항고심 판결에서 ‘민 전 대표가 어도어와 뉴진스의 통합을 파괴하는 입장에 있다’고 나왔는데, 그렇게 통합이 파괴되면 당장 뉴진스가 피해를 보고 케이팝계 질서도 흔들린다. 그런 판결이 나왔기 때문에 지금 뉴진스와 케이팝 산업을 위한다는 민 전 대표의 기자회견이 선뜻 믿겨지지 않는 것이다.
어도어가 ‘뉴진스가 돌아오면 잘해주겠다는 약속이 현실’이 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는데, 이건 어도어에게 요구하기 이전에 뉴진스에게 요구할 사안이다. 뉴진스 멤버들이 돌아가야 잘해주든 말든 할 것 아닌가? 그러니까 뉴진스의 모든 멤버에게 어도어에 확실하게 돌아가도록 요구하는 것이 우선이다. 어도어가 아닌 뉴진스가 문제인 것이다. ‘돌아오는 척’이 아닌 진짜로 돌아가고 그동안의 잘못도 사과, 반성한다면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받지 않을 이유가 없다. 뉴진스 멤버들이 돈이 되기 때문이다. 뉴진스 멤버들이 다 돌아오면 어도어가 돈을 벌기 때문에, 뉴진스 멤버들을 다 받으라는 요구는 어도어에게 할 필요가 없다.
그런 필요 없는 말을 굳이 하는 것은 잘못을 어도어/하이브에게 전가하는 여론전일 수 있겠다. 민희진은 처음부터 뉴진스를 위하는 건 자신뿐이라며 뉴진스 팬들에게 호소하고 하이브를 악마화했는데, 지금도 자신만 뉴진스를 위하고 어도어/하이브는 뉴진스를 다 받아주지도 않고 소송으로 괴롭히는 나쁜 집단이라는 프레임 전략으로 뉴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 진흙탕 분쟁 속에서 뉴진스를 보호하려 끝까지 참고 또 참은 쪽은 어도어/하이브이고, 민 전 대표는 계속 뉴진스를 언급하며 뉴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보였는데도 많은 뉴진스 팬들은 민희진 편을 들었다. 뉴진스가 잘 돼야 어도어/하이브가 돈을 버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 이해관계상 어도어/하이브는 뉴진스를 위할 수밖에 없는데도 민희진 전 대표의 반대 주장에 누리꾼들이 동조한 것이 놀랍다. 그렇게 ‘뉴진스맘’ 프레임이 위력적이기 때문에 이번 기자회견 때 전가의 보도를 휘두르듯 다시 한번 ‘뉴진스를 위하여’ 코드를 꺼낸 것일까? 이런 의혹을 받지 않으려면 민 전 대표가 확실하게 진실을 소명할 필요가 있다. 계열사 대표가 직원과 독립모색 대화를 나눈 것이 사담일 뿐이라는 식으로 넘어가긴 어렵다. 회사가 마음에 안 들면 퇴사를 하지 회사를 들고 독립모색을 하진 않는다. 심지어 투자자를 알아봤다는 말까지 보도된 상황이다.
최근엔 디스패치에서 민 전 대표가 뉴진스 어도어 이탈의 배후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민 전 대표는 즉각 부인했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진실이 가려져야 하고 민 전 대표 측이 얼마 전 제기한 ‘템퍼링 의혹은 뉴진스 멤버 가족과 기업인의 대국민 사기극’ 주장 등에 대해서도 그렇다. 의혹들에 대해 확실하게 진상을 밝히고 시비를 가려야 민 전 대표가 말한 것처럼 케이팝 산업계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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