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머 뎡배에서 줍줍한 합짤들로 만들어 본 원덬의 가내수공업 상플.gif season3
2,417 12
2026.02.28 05:05
2,417 12
너무너무너무 오랜만에 돌아 왔는데(친한 척ㅈㅅ)

2월의 마지막 날 함께 읽고 즐겨줘😉🤍🩷



1. 신민아 X 공유


https://img.theqoo.net/MChwHi


어제의 연인. 그리고 오늘의 적.


이것만이 둘 사이를 정의 내릴 수 있는 문장이었다. 각자가 맡은 임무는 동일했다. <자신의 의뢰인을 지킬 것> 다른 것은 둘의 의뢰인이었을 뿐. 필요하다면 자신이 책임질 테니 상대방과 그 주변인까지 모두 사살해도 좋다는 의뢰인의 허락이 무전을 타고 귓속을 메아리친다.


"네 직업, 네가 하는 일. 나한테 털어놓을 생각이 있기는 했어?"


"......."


"그랬구나. 단 한 조각의 양심조차 당신한테는 처음부터 없었던 거구나."


"... 그건, 너도 마찬가지...."


"총 잘 챙겨. 그리고 이제부터 누구도 믿지 마, 나조차도."





2. 노상현 X 박지현


UJgjAg


그러나 한 번은 꼭 필요한 '카드'였다. 나한테 이 여자는.


결혼에도 연애에도 관심 없노라 족히 천 번은 얘기한 것 같은데, 부모님의 고집을 꺾기는 역부족이었다!


어머니의 극성맞은 재촉에 등 떠밀려 나간 선 자리에서 만난 사람. 일단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내 취향은 '전혀' 아니었던 여자. 대화 몇 마디로 파악했다. 이 여자는 내 평온하고 잔잔한 일상과는 대척점에 있는 사람이란걸.


그날 그 선 자리가 끝날 때까지 내가 무슨 말을 꺼낼 때마다 그 여자는 이렇게 물어왔다.


"이유는요?"


바로 지금처럼.


"... 오늘도 그날처럼 말 끝에 이유를 물으시네요."


"오늘만큼은 이유가 꼭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게 그날 선 자리에서 했던 시시한 문답 놀이가 아니라, 무려 회사 창립 파티에 파트너로 참석해달라고 부탁하시는 거라면요?"


"......."


그러니까... 어쩌다 보니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이 왔고, 때마침! 아주... 아주아주 우연히 그나마 안면이 있는 당신이 내 눈앞에 보였고! 그래서 다짜고짜 이렇게 달려왔다 라고 어떻게 말하냐고 이 여자야....


일단 급해서 닫히려는 엘리베이터 문을 순간적으로 잡아채고선 준비 없이 뱉은 말이긴 했다. 그러니까 이게 무슨 뜻이냐면 뱉은 말의 뒷수습 멘트 같은 건 준비 못 했다고 이 여자야.


"이유 없으시면 닫힘 버튼, 눌러도 될까요? 아 저는 이유가 있어서요. 아까부터 이 건물 밑에 제가 부른 택시가 기다리고 있거든요."





3. 신혜선 X 장승조


https://img.theqoo.net/mSdefI


<내 사전에 법의 심판대에 못 올리는 사건은 없어>


증거와 확신 없인 함부로 기소하지 않지만 일단 한번 기소했다 하면 100% 유죄를 받아 내는, 법원 안의 모두가 혀를 내두르는 독종 중의 독종 검사.


자신의 굳은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는 여주 앞에 이번에야말로 그녀의 명성에 흠집을 낼지도 모르는 파트너가 나타난다. 사건 초반부터 삐거덕 삐거덕 둘의 합이 썩 좋아 보이진 않는데....


"김 경위님! 진짜 일 이따위로 하실 겁니까?!"


사무실 문을 노크도 없이 벌컥 열고 들어온 여주의 얼굴이 터질 듯 붉었다. 급했는지 채 갈아입지 못한 검사복 위로 씨근덕대는 숨소리가 퍼졌다.


"예? 제가 뭘 또 그렇게 잘못했다고...."


"제가 이번 사건, 현장 검증 조심해서 해야 된다고 몇 번 말씀드렸습니까? 근데 무리하게 진입하시다가 이미 채취한 증거 자료까지 훼손하실 뻔했다고 들었습니다."


"아잇 거 참, 검사님. 너무 그렇게 빡빡하게 하면은."


"이 재판 망치면, 다 당신 때문이야. 알겠어요?"


"검사님, 제가 몇 번이나 말씀드립니까 아~ 책상 앞이 아니라 현장에 다 답이 있다니까요?"


"잔말 말고 자중하세요. 당신이 그렇게 함부로 까불고 다닐 재판이 아니니까. 이게 얼마나 중요한 재판인지 당신이 알아?"


"... 중요, 암요. 중요하시겠죠. 우리 검사님 본인 재판 하나~ 하나~ 유죄 판결 퍼센티지 안 깎이게 공들이시는 거 법원 사람들 다 아는데. 법원 앞에 옹기종기 모여서 모이 쪼는 비둘기 가족들도 다 알 걸요, 그렇죠?"


"김 경위, 당신 말 그따위로...."


"근데 어쩌나? 재판에 공들이시느라 내 소문은 못 들으셨나 보다. 나 깽판 전문 경찰인데. 이번에 여기로 인사이동한 것도 직전에 깽판 거하게 치고 사건 말아먹어서인데. 어떻게, 거기 서서 계속 긁을 거예요 나?"




~🐥대문자 N 원덬이가 한땀한땀 꼬매고 자르고 이어 붙인 수작업 상플입니다 감상평은 큰 힘이 됩니다🐥~



시즌 1 바로가기

https://theqoo.net/square/3699534275


시즌 2 바로가기

https://theqoo.net/square/3781840046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10 02.28 40,8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2,1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14,4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65,5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42,5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4,4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813 팁/유용/추천 펌프용기 끝까지 다 쓰는 미친 꿀팁 18:45 54
3006812 이슈 공놀이 하다 주인이 숨어 당황한 멍멍이 .gif 2 18:44 223
3006811 이슈 ㅋㅋ 소개팅남 차에서 잤다 3 18:44 599
3006810 이슈 팬들이 사칭계정인 줄 알았다는 스키즈 새영상.jpg 18:44 128
3006809 정치 이재명 대통령 집 내놓은 날, 집 산 사장남천동 오창석 7 18:43 440
3006808 유머 대중교통에게 버림받은 등교길 3 18:41 419
3006807 기사/뉴스 알베르토, 9년 만 ‘어서와’ 떠난다…역사 왜곡 논란 후 MC 하차 10 18:41 777
3006806 이슈 없던 상탈 코너가 생겨버렸다 4 18:39 833
3006805 이슈 계란만두 빚기 9 18:37 1,106
3006804 기사/뉴스 [포토] "그날의 함성을, 태권안무"…세븐틴 호시, 3.1절 태권도 시범 7 18:37 470
3006803 기사/뉴스 '민희진 255억 풋옵션' 승소 이끈 세종…"핵심증거 카톡, 당사자 신문으로 무력화" 8 18:35 702
3006802 이슈 너무 작은 아기문어 9 18:35 1,064
3006801 유머 돈까스집 홍보하는 188만 유튜버 8 18:34 2,206
3006800 이슈 [청정원X윤아] 30년간 알게 모르게 맛있게, 청정원.ytb 8 18:32 363
3006799 이슈 의외로 조선시대에도 존재했던 반려동물 장신구 16 18:31 2,049
3006798 유머 생각보다 자전거 타는 사람이 적은 한국 42 18:30 1,979
3006797 정치 역대 대통령 가운데 ‘3·1 혁명’이란 표현을 사용한 건 이 대통령이 유일하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헌법인 1944년 임시헌장 전문에 실렸던 ‘3·1 대혁명’이란 표현을 80여년 만에 되살린 것이다. 18 18:28 810
3006796 이슈 과로하고 바로 샤워해선 안되는 이유 14 18:28 2,623
3006795 이슈 이란 영공 상황 5 18:28 2,498
3006794 이슈 [우쥬레코드] 아이브 안유진 라이브 모아 듣기 4 18:28 139